[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10월 14일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약 300개 기업과 1만20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엑설런스 브랜드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Speed)를 핵심 가치로 하며, 고객에게 품질이 균일한 의약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생산체계를 의미한다. 동등성은 최적화된 생산 디자인으로 모든 공장에서 동일한 품질을 보장하는 것을 뜻하며, 속도는 표준화된 공정과 운영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시점에 신속한 제품 공급을 가능케 하는 신속한 생산 체계를 의미한다. 또한, 4대 핵심가치인 고객만족, 우수 운영 효율, 최고 품질, 뛰어난 임직원 역량(4E)과 단순화, 표준화, 확장성(3S)을 통합 적용해 글로벌 CDMO 톱티어로서 위상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브랜드 공개는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개최한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해 보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일반 분야는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활용해 표기한다. 이에 비해, 누리한글 도전 분야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해 참가자 언어의 말소리를 표기하면 된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한글누리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표기법으로, 올해 공모전부터 적용됐다. 여러 언어의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하여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애플코리아가 2025년 10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앱스토어 수수료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은 "한국 개발자 중 87%는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으며, 보통 수수료율은 15%이고 30% 수수료는 주로 대형 개발사에만 해당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소 앱 개발사 대표들은 이 같은 주장에 반박하며 10개월 이상 이어진 매출 정산 지연 피해 사례를 토로했다. 정재훈 더솔트 대표는 "매출 정산 지급이 장기간 보류되면서 마케팅 계획과 회사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0%에 달하는 수수료가 앱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환원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국내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는 10~20% 수수료를 받고도 리워드 형태로 다시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환원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앱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 100만 달러 이하의 개발자 비중은 97.5%에 달하지만 이들이 창출하는 전체 앱스토어 매출 비중은 4.8%에 불과하다. 반면 상위 매출 개발자들은 여전히 30%에 육박하는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어 애플의 ‘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독일 과학자들이 항공기 연료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합금을 개발했다. 독일 칼스루에공과대학교(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KIT) 연구진이 항공기 엔진과 가스 터빈의 연료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온 내열 합금을 개발해 항공산업 연료혁명을 예고했다. 칼스루에공대 KIT 연구 발표(Nature, 2025), 글로벌 초합금 시장 보고서, 항공산업 연료 비용 통계, Sofie Reimer, Future Market Insights, eplaneai, NMG Aerospace에 따르면, 이 크롬-몰리브덴-실리콘 합금은 약 2000도(화씨 약 3632도) 고온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상온에서는 연성을 갖추고 산화 저항성도 뛰어난 특징을 지녔다. 수십 년간 항공재료 분야의 난제로 꼽혀온 상반된 특성의 조합을 이뤄낸 이번 연구는 10월 8일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되며 주목받았다. 현재 상용되는 니켈 기반 초합금은 최대 1100도 수준에서만 안정 작동이 가능해 엔진 효율성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KIT 연구진은 “터빈 작동 온도만 100도 올려도 연료 소비를 약 5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항공청 주최로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뷰를 갖고, 11월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힘차게 응원했다. 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도 희망과 강인함을 갖고 도전을 이어가라고 격려했다. 조니 김은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출생으로, 미 해군 네이비씰 특수부대원 출신이며 하버드 의대 의사 출신으로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2025년 4월 ISS에 탑승해 약 8개월간 과학 조사와 기술 실험 임무를 수행하며 오는 12월 9일 귀환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5일 우주항공청 공식 유튜브 채널 'KASA'에서 진행된 실시간 인터뷰에서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직원 3명이 패널로 참여해 약 20분간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 자리에서 조니 김은 우주에서의 생활, 음식, 임무 내용을 소개하며 특히 “고추장 요리를 좋아하지만, 준비한 고추장은 다 떨어져 다음 보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한국적 정서도 나타냈다. 옷 세탁이 불가능해 옷을 버리는 게 비용 효율적이라는 우주 생활 특성도 설명했다. 윤청장이 누리호 4차 발사 응원 메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기업으로 부각하면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 안보 차원에서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주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아연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고려아연 전략광물 투자 현장 점검을 위해 제련소를 방문하는 등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 달 말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광물 및 귀금속, 반도체 황산 등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윤범 회장은 지난 8월 경제 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련소 방문은 이에 대한 후속 행보로 보인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원 무기화와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전략광물과 희소금속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게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의 판단이라는 게 고려아연 측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장애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지원사업 ‘2025년 리빙인하모니’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의 「2024년 어린이집 및 이용자통계」에 따르면 전국 178개소의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대부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정부 지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인건비에 집중돼, 시설 보수는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부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우미희망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노후화된 장애인 교육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국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5곳을 지원했으며, 특히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큰 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꿨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국장은 “많은 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할 만큼 현장의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았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는 “전국의 많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 노후화 문제로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고객들의 디지털 및 엔터테이닝 경험 강화를 위해 11월 중 전 차종에 네이버 웨일(Whale)과 멜론(Melon)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다양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폴스타는 OTA를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고객이 소유한 폴스타의 가치가 유지 및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웨일은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차량에 적용한 웹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UI 및 UX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쿠팡 플레이와 같은 OTT 서비스를 비롯해 ▲유튜브, 유튜브 뮤직 등 비디오 및 음악 스트리밍▲인스타그램, 틱톡, 스레드 등 SNS ▲네이버 웹툰 등 다채로운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플로(FLO)에 이어 멜론(Melon)까지 음성인식으로 제어할 수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티맵 오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중 무역갈등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에 대한 전면 제재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14일 한화오션 주가는 .6.76% 급락했으나 증권가에서는 실질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15일 주가가 2.33% 반등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번 제재가 한국 조선업계에 미칠 장기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우려가 크다. 중국 상무부는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인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쉬핑,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5곳과 중국 내 모든 기업 및 개인과 거래하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자회사들이 미국 정부 조사에 협조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침해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한화필리조선소는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방문했으며, 미국 조선산업 재건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핵심 거점으로 한화 그룹이 5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상징적 시설이다. 하지만 증권 전문가들은 이번 제재의 실질적 효력이 미미할 것으로 보면서 반대로 미국과의 조선 협력이 강화되는 국면에서 한화오션이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하얀 거짓말'이라는 표현에서 출발한 ‘색깔’로 구분되는 거짓말은 단순 언어유희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심리적 함의를 품고 있다. 국내외 심리학·커뮤니케이션 연구와 주요 미디어 그리고 Advanced Autism, Changing Minds, Magnetaba, Sosyalarastirmalar, Sergio Mannino Studio의 자료에 따르면, ‘색깔의 거짓말’이라는 틀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간 사회의 미묘한 진실·거짓의 작동 방식을 다시 바라볼 수 있다. 거짓말의 색깔 구분과 통계, 문화적 변이, 그리고 인간 행동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도 드러났다. 색깔로 구분하는 거짓말의 유형 세계적으로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