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나노 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며 생존 전략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arine Pollution Bulletin(2026년 2월 11일 게재, DOI: 10.1016/j.marpolbul.2026.119232)에 발표된 국제 연구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 노출이 물고기의 학습 및 의사결정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어 해양 생태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phys.org, sciencedirect, PubMed, nature에 따르면, 중국 산터우대학교, 중국수산과학원, 호주 찰스다윈대학교(CDU) 연구팀은 50nm 크기의 구형 폴리스티렌 나노플라스틱(PS-NPs)에 노출된 해양 메다카(Oryzias melastigma)의 행동을 미로 탐색 테스트로 분석했다.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에 노출된 물고기가 외관상 물리적으로 손상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지 과제 수행 중 더 충동적이 되고 더 많은 오류를 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로 실험서 오류율 급증 확인 노출된 메다카는 전체 탐색 시간은 변함없었으나 오류 횟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져 충동적 패턴을 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미 국방부와의 AI 기술 공급 계약에 대중 감시 금지 조항을 추가하며 논란을 진화시키려 나섰다. 앤트로픽이 유사 계약을 거부한 직후 체결된 이 딜은 2억 달러 규모의 공급망 리스크를 초래했으나, 샘 올트먼 CEO의 추가 보완으로 안전 원칙을 명문화했다. thehill, npr, cnn, NewYork Times, theverge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사용해 왔으나, 군사적 무제한 활용을 요구하며 2026년 2월 27일 오후 5시 1분(현지시간) 마감 데드라인을 제시했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이를 거부하자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 업체로 지정, 모든 협력사에 제품 사용 금지를 명했다. 이 조치는 외국 적대 세력 관련 기업에 적용되는 수준으로,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파장을 예상하게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같은 날 모든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오픈AI는 앤트로픽 지정 불과 몇 시간 만인 2월 27일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 분류된 네트워크에 AI 모델 배포를 허용했다. 계약은 '모든 합법적 목적' 사용을 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 고베대학교 연구진이 손등과 주먹을 쥔 모습의 사진을 분석해 말단비대증(희귀하고 종종 진단되지 못하는 호르몬 질환)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얼굴 인식 기반의 이전 AI 선별 도구들이 직면했던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우회한다는 평가다. kobe-u.ac, scienceblog, bioengineer.org, medicaltimes에 따르면, 2월 26일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을 통해 연구팀은 말단비대증을 위한 최초의 개인정보 보호형 AI 감지 도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말단비대증은 과잉 성장호르몬으로 인해 손, 발, 얼굴 특징이 비대해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기대수명이 약 10년 단축될 수 있는 질환이다. 고베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손등과 주먹 사진만으로 말단비대증을 진단하며, 민감도 89%(95% CI: 81-96%), 특이도 91%(95% CI: 85-97%), F1-스코어 89%(95% CI: 82-94%), ROC-AUC 0.96(95% CI: 93-98)을 기록해 9.8년 경력 내분비 전문의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생 인류가 지구를 걷기 훨씬 전부터, 동남아시아의 모기들은 이미 우리 조상의 피를 먹도록 진화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캐서린 월턴 박사와 미국 밴더빌트대 우파사나 샴순데르 싱 박사 연구팀은 Scientific Reports(2026년 2월 25일)에 게재한 논문에서 학질모기 류코스피루스(Anopheles leucosphyrus) 그룹 11종 38마리 모기의 2,657개 핵 유전자와 13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분석해 이 곤충들의 진화 역사를 재구성하고, 이를 초기 인류 조상의 이주 시간대와 대조했다. evolution.berkeley.edu, sci.news, journals.uchicago.edu, scientificamerican.com에 따르면, 특정 모기 종들은 290만~160만년 전 사이에 인간의 피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를 최초의 인류 조상 숙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모기 군집은 오늘날 거의 전적으로 인간을 물어뜯는 종부터 긴팔원숭이나 오랑우탄 같은 다른 영장류를 선호하는 종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연구팀은 순다랜드(말레이반도·보르네오·수마트라·자바)에서 채취한 모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법무부(DOJ)가 공개한 300만여 페이지 분량의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에서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다보스 회의를 활용한 그의 영향력 중개 행적이 명확히 드러났다. 엡스타인은 스스로를 '다보스 컨시어지'로 자처하며 엘리트 네트워크를 구축, 억만장자와 고위 인사 간 미팅을 주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그의 야후 계정 메시지와 DOJ 이메일은 "포럼을 싫어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를 영향력 거래 도구로 활용한 실상을 보여준다. 세계경제포럼 연례 모임을 활용해 영향력을 거래하고 세계에서 가장 권력 있는 인사들 간의 만남을 주선했다. bloomberg, france24, forbes, thehill, bbc에 따르면, 2019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이 불명예스러운 금융인은 스스로를 "다보스 컨시어지"라고 칭하며, 숙박시설이 부족한 장소에서 숙소를 확보하고 억만장자 및 정부 관료들과의 미팅을 주선했다. 이후 지인들은 이 독점적인 회의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블룸버그가 2월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엡스타인이 실제로 이 행사에 몇 번이나 참석했는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는 2026년 3월 4일 X(구 트위터)에 "테슬라는 AGI를 만들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며, 휴머노이드/원자 제어 형태로 이를 최초로 구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에서 AI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eslarati, economictimes, electrek, theverge, gizmodo, pcmag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로 여겨지는 테슬라가 오픈AI, 구글 DeepMind, 앤트로픽과 같은 전문 AI 연구소들과 같은 수준의 대화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그의 가장 최신이자 가장 직접적인 주장이다. 옵티머스 현황: 공장 내 1,000대 돌입, 대량생산 목표 100만대 테슬라는 현재 옵티머스 Gen 3 로봇을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시범 배치 중이며, 2026년 1월 기준 제조 현장에서 1,000대 이상이 부품 가공과 키팅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S·X 생산 라인을 옵티머스 파일럿 라인으로 전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년 제23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년 연속 ‘올스타(All Star) 30’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 경영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된 인증 제도로, 국내 전 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 간부진과 증권사 산업 전문가, 일반소비자 평가를 합산해 상위 30개 올스타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조사는 산업계 간부진 7,040명, 증권사 산업 전문가 542명, 일반소비자 3,658명 등 총 1만 1,24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10월 실시됐으며, 인증식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풀무원은 2004년 인증제도 도입 이후 20년 연속 올스타 30에 선정되며 종합식품기업 중 가장 많은 누적 22회 선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도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올스타 3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풀무원은 사회 가치와 이미지 가치, 고객 가치, 혁신 역량 등 주요 조사 항목 전반에서 종합식품 부문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간 활동으로 인한 소음 공해가 전 세계 160종 조류의 행동, 생리, 번식에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미시간대학교(UM)의 40년간의 메타분석 연구결과가 2026년 2월 10일 영국 왕립학회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됐다. ibric.org, oceandecade.org, wildlife.org, sciencedirect, journals.plos에 따르면, 이 연구는 1990년 이후 150개 이상의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6개 대륙에 걸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건설 소음이 새들의 짝짓기 노래, 먹이 찾기 능력, 포식자 회피 능력, 새끼 구걸 소리 전달 등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지면 근처 둥지 종(번식 피해↑)과 도시 개체(스트레스 호르몬↑)에서 강한 영향을 확인했다. 구체적 피해 수치: 번식·성장 저하 뚜렷 호주 디킨대 연구(2024)에서는 교통 소음 노출 알의 부화율이 20% 하락하고, 새끼 크기 10%·무게 15% 감소, 텔로미어 길이 단축(노화 촉진)을 보고했다. 이는 4년 후 번식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장기 효과로 이어졌다. 미시간대 연구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침팬지도 일반 돌과 수정을 구별할 수 있으며 수정의 투명성과 기하학적 형태에 끌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Frontiers in Psychology, frontiersin, nytimes, bioengineer, phys.org, telegraph에 따르면, 반짝이는 광물에 대한 인간의 애호가 침팬지와 공통 조상을 공유했던 600만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페인 도노스티아 국제물리센터(Juan Manuel García-Ruiz 교수팀)가 마드리드 Rainfer 재단의 9마리 문화적 학습 침팬지(평균 연령 32세, 그룹1: Manuela·Guillermo·Yvan·Yaki·Toti 5마리, 그룹2: Gombe·Lulú·Pascual·Sandy 4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침팬지들은 석영·방해석·황철석 결정을 자갈 더미에서 p<0.0001(Mann-Whitney test, U=6.00) 수준의 유의미한 정확도로 즉시 식별·선택했다. 실험1: '모놀리스' 대결, 결정 압승 침팬지 우리에 높이 35cm·무게 3.3kg 석영 결정(투명·유클리드 기하학적 형태)과 크기 유사 사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추천한 신규 사외이사 가운데 재계 출신 비중이 증가하며 관료 출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외이사 전문성이 기술 분야 중심으로 채워지면서 대기업들이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인선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로 교체된 이후 처음 이뤄진 신규 사외이사 추천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관료 출신 비중은 감소한 반면 학계 출신(교수)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여성 신규 사외이사 비중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처음으로 전체 추천 인원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3월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달 27일까지 2026년 주주총회소집공고서를 제출한 157개사 신규 사외이사 87명과 동일 기업에서 지난해 추천된 신규 사외이사 149명의 출신 이력 및 전문 분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변화가 확인됐다. 조사는 30대 그룹 계열사 소속된 사외이사의 주요 경력을 ▲학계 ▲관료 ▲재계 ▲법조 ▲세무·회계 ▲정계 ▲공공기관 ▲언론 ▲기타로 분류해 진행했다. 전문성은 기업경영, 금융투자, 재무·회계, 법률·정책, 기술, 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