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에게 우버 택시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Uber One)’ 혜택을 연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30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라면 별도의 추가 과금 없이 1년간 우버 원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우버 원은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우버 택시가 지난 9월 초 국내에 새롭게 도입한 구독형 멤버십으로, 월 구독료 4900원(연 결제 시 4만9000원)에 제공되던 서비스다. 구독 회원은 우버 택시 이용 시 매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적립해 다음 승차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평가가 높은 기사 우선 배차,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은 우버 택시 첫 이용 시 최대 1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1회)을 받으며, 우버 택시 요금의 최대 10%를 적립 한도 없이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받아 다음 승차 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평점이 높은 기사를 우선 배치받는 혜택도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제고했다. 우버 원 혜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10월 1일 구글코리아가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약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상응하는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구글코리아가 납부했어야 할 법인세는 약 6762억원이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172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장은 가천대 전성민 교수가 지난 5월 국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매출 이전과 국부 유출 구조’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광고, 유튜브 프리미엄, 앱 마켓 인앱 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최대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평균 법인세 부과 기준과 비교하면, 구글코리아의 납부 의무는 크게 달라진다. 네이버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평균 매출 8조1500억원, 연평균 영업이익 1조462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법인세 4876억원을 납부했다. 이에 따른 매출 대비 법인세율은 약 5.982%로, 이를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에 적용하면 약 6761억원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메타는 2025년 9월 17일(현지시간) 개최된 Connect 2025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가장 진보된 스마트 안경 시리즈를 공개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3K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레이밴 메타(Ray-Ban Meta) 2세대 스마트 안경과, 신경 손목밴드를 통해 손동작으로 제어하는 799달러짜리 레이밴 디스플레이(Ray-Ban Display) 안경이다. Engadget, CNBC, The Verge,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먼저 레이밴 메타 Gen 2는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된 최대 8시간 배터리 효율을 제공하며, 12메가픽셀 카메라로 3K 울트라 HD 영상(30fps) 촬영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는 48시간 추가 사용 시간을 지원하고 50% 충전을 20분 내에 완료, 실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프레임 스타일은 기존의 웨이페어러, 스카일러, 헤드라이너를 유지하며 코스믹 블루, 샤이니 애스터로이드 그레이, 미스틱 바이올렛 등 신색상을 추가했다. 이 모델은 현재 18개국에서 즉시 구매 가능하며, 멕시코·인도·브라질 등 추가 국가도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 단독 콘텐트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10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석 연휴에 제격인 액션 영화부터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VR콘서트 그리고 국제영화제를 휩쓴 화제작까지 가을 극장가 볼거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10월의 ‘메가 온리’ 단독 상영작은 ▲워킹맨 ▲어쩌면 해피엔딩 ▲도쿄 리벤저스2: 결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 하트어택 ▲마작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 ▲굿 보이 ▲베이비걸 ▲아이돌리쉬 세븐 퍼스트 비트! 극장총집편 전편 총 9편이다. 가장 먼저 1일에는 제이슨 스타뎀의 시그니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워킹맨’이 개봉한다. ‘비키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상사의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거대 인신매매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리얼 액션 영화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 기록 후 2주 연속 톱 10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타격감을 선사했다. 이어 2일에는 동명의 뮤지컬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어쩌면 해피엔딩’이 개봉한다. 대학로 뮤지컬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신주협과 강혜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25년 9월 19일(현지시각) '전문직 비자'로 알려진 H-1B 비자의 신청 수수료를 연간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100배 인상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 IT업계와 글로벌 인재시장에 충격이 번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이 같은 비자 정책 변화에 따라 자사 H-1B 및 가족동반(H-4) 비자 소지 직원들에게 “당분간 미국을 떠나지 말고, 해외여행 계획은 즉시 취소하라”는 내용의 긴급 이메일을 발송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신규 신청자에게만 인상된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해명했으나, 불확실한 제도 시행 여파로 입국장 혼선과 이민사회의 혼란, 불안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이번 정책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연간 20조원에 이르는 추가 인건비 부담에 직면할 전망이며, IT기업 인재 확보 경쟁력과 글로벌 R&D 역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H-1B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등 첨단 핵심분야 인력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연간 약 8만5000건 한도로 추첨을 통해 발급된다. 미국 주요 IT기업들은 그동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 연구에 따르면 챗GPT 사용의 73%가 개인적인 용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 공식발표와 CNBC, washingtonpost, Quartz, NBC News에 따르면, 챗GPT 사용자의 73%가 개인적인 목적으로 챗봇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5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50만건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 실용적인 조언과 정보 탐색, 글쓰기 지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특히 학교 과제가 사용 패턴을 주도했다. 미국 내 청소년의 챗GPT 활용률도 2023년 13%에서 2024년 말 26%로 두 배 증가했다. 이용자 중 약 절반은 26세 미만이며, 초기 남성 위주의 구성에서 여성 사용자 비율이 52%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최근 청소년 이용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연령 예측 기반의 자동 제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18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사용자는 노골적 콘텐츠 제한과 정신 건강 보호 기능이 강화된 별도의 경험으로 안내된다. 이 시스템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연령을 추정하며, 불확실 시에는 기본적으로 청소년용 설정을 제공한다. 9월 말에는 부모가 자녀의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부모 통제 기능도 선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코넬대학교의 물리학자 헨리 타이(Henry Tye) 교수는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우주가 약 200억년 후에 “빅 크런치(Big Crunch)”로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빅 크런치는 우주가 현재 팽창하다가 최대 크기에 도달한 후 다시 수축해 하나의 점으로 붕괴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빅뱅으로 시작한 우주의 330억 년 수명의 종말을 뜻한다. Cornell University Press Release,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 (DESI), Phys.org, Popular Science, The Brighter Side News, Dark Energy Survey (DES), Yahoo News, CNN, UChicago News에 따르면, 타이 교수는 “지난 20년간 우주상수(cosmological constant)가 양수여서 우주가 영원히 팽창할 것이라는 과학적 합의가 있었으나, 최근 두 개의 주요 암흑에너지 관측소인 칠레의 암흑 에너지 조사(Dark Energy Survey, DES)와 애리조나의 암흑 에너지 분광 장치(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통계청이 2022년 시험조사 이후 2년 연속으로 우리나라 가계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국내 금융통계의 신뢰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행 가계금융복지조사는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통계청은 올해도 자체 조사 결과를 집계‧발표 대상에서 배제할 계획임이 확인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실시계획 ’에 따르면, 통계청은 올해도 가계의 가상자산 현황을 조사했지만 집계 · 발표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107조7000억원으로 91% 폭등했고, 거래 가능한 이용자는 970만명으로 192만명이 증가했다. 주요 거래소와 지갑·보관업체 등 사업자 25개가 집계한 결과이며, 실제로 국내 거래 가능한 코인은 1357개에 달한다.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ETF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친가상자산 정책 영향으로 국제적 수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로 인식된다. 통계청이 “데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보안 유지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수단으로 암호명을 사용한다. 이는 단순히 보안측면의 의미뿐만 아니라 제품의 철학과 기능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돼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 암호명(코드명, 프로젝트명)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기의 혁신성과 기술적 성취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10의 '비욘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갤럭시 S20의 '허블'은 카메라 성능을, 갤럭시 S25의 '패러다임'은 삼성의 모바일 기술과 AI 통합에서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10의 ‘다빈치(Da Vi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대기업들의 CEO 인사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사회 내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설치된 기업은 3%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계열사 중 CEO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은 포스코홀딩스가 유일했다. CEO후보 추천위원회는 경영 승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심사·선정·추천하는 이사회 산하 상설 기구다. 외부 영향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로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회사의 경영 승계와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는 핵심 장치이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2023년과 2024년 비교 가능한 372개사의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을 전수분석한 결과, CEO후보추천위회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은 3.8%인 14곳에 불과했다. 1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선 포스코홀딩스가 유일했으며,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계열사에서는 이 위원회를 단 한 곳도 운영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아시아나항공, 풀무원, 한샘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은 모두 금융기업이었다. KB금융,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