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웨일 코넬 의과대학 과학자들은 장내 세균이 음식에서 얻은 아미노산이 암 성장을 촉진할지 아니면 면역계가 종양과 싸우도록 힘을 실어줄지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면역치료와 맞춤형 식단 및 미생물군집 표적 전략을 결합하여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ews.weill.cornell, genengnews, meyercancer.weill.cornell, nature, frontiersin, eurekalert에 따르면, 웨일 코넬 의과대학 연구진이 장내 세균 Bacteroides ovatus의 bo-ansB 유전자가 식이 아스파라긴(Asn)의 운명을 좌우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거나 면역세포를 강화한다는 획기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아스파라긴은 암세포와 암 퇴치 CD8+ T세포 모두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이다. 이 연구는 2026년 1월 2일 Cell Host & Microbe에 게재됐으며(PMID: 41483801), 마우스 대장암 모델에서 bo-ansB가 활성화된 세균을 가진 그룹의 종양이 아스파라긴 풍부 식이 시 평균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한 반면, 유전자 결실(kno
2025년 말,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뚜렷한 신호가 포착됐다. 전국 공장·창고 시장은 연중 최대 규모의 메가딜이 집중됐다. 또 상업·업무용 시장에서는 호텔 자산이 대형 거래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회복 국면에 진입한 부동산 시장이 ‘물류 인프라’와 ‘호텔 자산’이라는 두 개의 출구를 통해 투자 수요를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규모는 1조 8987억원으로 전월 대비 159.3% 급증했다. 거래건수 역시 323건으로 9.9% 증가했다. 10월의 조정 국면을 지나 거래가 재개되며 월간 지표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이번 반등의 핵심은 ‘대형 거래의 집중’이다. 경기 안산시 성곡동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는 5123억원에 매각되며 2025년 1월~11월 전체 거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여주시 점봉동 물류센터 2200억원, 여주시 삼교동 ‘로지스포인트 여주’ 1900억원이 거래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상위 3건의 합산 규모는 9223억원으로, 11월 전체 거래규모의 48.6%를 차지했다. 11월 대형 거래 3건은 모두 2025년 연간 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립 대학 기반의 미확인 공중 현상(UAP, 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연구 센터 설립을 위한 국가 예산을 마련한 주가 등장했다.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는 2026년 1월 12일(현지시간) 하원 법안(A-5712)을 서명함으로써 미국 최초로 대학 기반 UAP 연구에 국가 자금을 제공받은 도시가 된 것. safeaerospace.org, flyingmag.com, albany, ufos-scientificresearch.blogspot에 따르면, 이 법안은 항공 안전 프로그램 두 가지에 연간 총 350만 달러를 배정하며, 그중 250만 달러를 대학 그랜트로 활용해 UAP 연구 센터를 지원한다. 나머지 100만 달러는 뉴저지 거주 항공 교통 관제사(ATC) 대상 대출 상환 프로그램으로, FAA 승인 시설 근무자 18~20명에게 4년간 최대 10만 달러씩 지원 가능하다. 법안 상세 내용 법안 A-5712(S-4432 동반 법안)는 뉴저지 고등교육 학생 지원청 산하 항공 교육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공립 대학이 UAP 연구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격 대학은 FAA의 무인항공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실리콘밸리 한복판 한국식 치킨집 ‘99치킨’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치맥 회동’은 단순한 친목 자리가 아니라 차세대 AI 인프라의 공급망과 수익 구조를 다시 짜는 전략 테이블이었다는 평가가 재계 안팎에서 나온다. 2월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이 치킨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SOCAMM), 낸드플래시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딜’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의 직접적인 배경은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본격 투입할 ‘베라 루빈’ 플랫폼의 사양 상향과 그에 따른 메모리 공급 전략 변화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베라 루빈은 HBM4 기반으로 GPU당 최대 288GB 용량과 초당 22~22.2TB 수준의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하며, 이전 세대 블랙웰(HBM3e 기반) 대비 대역폭을 최대 3배 가까이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HBM4 핀 속도를 JEDEC 기준(약 8~9Gbps)보다 높은 10~11Gbps 수준까지 요구하며, HBM 제조사들에 ‘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 도구의 적극적 도입이 업무 부담 완화 대신 오히려 직원들의 번아웃을 가중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며 기술 업계의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2026년 2월 9일 발표된 UC 버클리 연구를 필두로, 국내외 다수 설문과 관찰 연구가 AI 사용 열성층에서 업무량 증가와 피로 누적 현상을 공통적으로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는 기술 업계의 핵심 약속에 의문을 제기한다.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연구에서 UC 버클리의 아루나 랑가나단(Aruna Ranganathan)과 싱치 매기 예(Xingqi Maggie Ye) 연구진은 미국에 본사를 둔 200명 규모의 기술 기업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진정으로 받아들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해당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구독을 통해 상용 AI 도구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했지만 사용을 강제하지는 않았다. 40건 이상 심층 인터뷰에서 엔지니어들은 "AI로 시간 절약을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동일 또는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게 됐다"고 증언했으며, 이는 'workload c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청소년 SNS 중독 소송의 재판 시작 직전 틱톡이 원고 측과 비공개 합의를 이뤘다. 이는 스냅챗이 최근 합의한 데 이은 두 번째 피고 측 후퇴로,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와 구글(유튜브)을 중심으로 한 본격 대결이 임박했다. aljazeera, abc, usatoday, consumernotice, reuters, npr에 따르면, 이 소송은 수천건의 유사 집단소송 향방을 가늠할 '벨웨더 재판'으로, 6~8주간 진행되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증언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테크 거인들의 책임론을 촉발할 전망이다. 합의 배경: 승산 낮은 판세에 피고 측 선제 후퇴 틱톡은 2026년 1월 27일(현지시간) 배심원 선정 당일 원고 측과 합의에 도달했으나, 구체적 금액이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냅챗 운영사 스냅도 1월 20일 비공개 합의를 마무지며 소송에서 이탈, 피고 측 4개사 중 2곳이 재판 전 항복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내부 문건 유출과 청소년 중독 증거가 압도적이라고 분석하며, "담배 산업처럼 심리 기법을 차용한 플랫폼 설계가 패배 요인"으로 꼽는다. 소송 규모: 2,500건 돌파, 학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 총수들이 지난 10년간 개인지분을 축소하는 대신 계열사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내부지분율을 확대하면서 그룹 전체에 대한 실질적 장악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상속·증여세 부담이 큰 개인지분을 확보하기보다, 소속회사의 자금력을 동원해 우호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한 것이다. 특히 상장사 대비 외부 감시가 느슨한 비상장사를 지배력 확대의 통로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했으며,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핵심 계열사만큼은 오히려 총수의 지분을 높여 직접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2월 3일 리데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동일인(총수)이 있는 대기업집단 중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비교 가능한 31곳의 지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수의 평균 지분율은 지난 10년간 6.1%에서 3.9%로 2.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오너일가인 친족의 평균 지분율도 5.3%에서 4.2%로 1.1%p 감소했다. 반면 소속회사(계열사) 평균 지분율은 49.4%에서 56.8%로 7.4%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우호지분인 내부지분율(동일인·친족·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 56년 만에 단일 과반 노조를 탄생시키며 노사 관계의 판도 대변혁을 맞이했다. 1월 29일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초기업노조는 가입자 수가 6만2600명으로 노조 측 과반 기준인 6만2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때 '무노조 경영'의 상징이었던 삼성전자가 직원 절반 이상을 한 노조에 묶인 초유의 사태로, 향후 단체교섭권 독점 가능성을 예고한다. 폭발적 성장 궤적…한 달 만에 1만2000명 증원 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증가는 기하급수적이다. 지난해 12월 31일 5만853명에서 불과 한 달 만에 약 1만2000명 증가한 수치로, 2025년 9월 초 6300명 수준에서 불과 4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이 주도권을 잡았는데, 2025년 9월 말 4415명에서 10월 1만9618명, 11월 3만4478명으로 급증해 1월 말 기준 DS 부문 직원 7만5253명 중 55.9%(4만2096명)가 가입했다. 국내외 매체들은 이 급증을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 불만 폭발"로 분석하며, 초기업노조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약 2만6665명)을 제치고 최대 노조로 부상했다고 보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직장 내 번아웃이 미국 기업들에 연간 1조 달러 이상의 생산성 손실을 초래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은 노동인구의 외로움, 업무 이탈, 정신 건강이라는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고, 아울러 유연성과 협업의 균형을 맞추며 신경다양성·전인적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으며,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 연구에 따르면 직장 스트레스는 연간 12만명 이상의 사망 원인으로 작용하며, 직장 내 스트레스가 매년 1,250억 달러에서 1,900억 달러의 의료 비용을 발생시킨다고 추정했다. 한편, 조직 효과성 저널(Journal of Organizational Effectiveness)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외로움으로 인한 결근이 미국 고용주들에게 연간 약 1,540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인적 피해 속에서 두바이에서 열린 'Wellbeing at Work Middle East Summit 2026'은 신경다양성 통합을 번아웃 완화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하며, VIWELL CEO 모하메드 후사리는 "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최대 1340억 달러(약 198조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AI 업계 최대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머스크 측은 2026년 1월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오픈AI의 초기 투자자 권리를 주장하며 징벌적 배상까지 요구했다. 소송 배경: 2015년 '인류 AI' 약속에서 배신으로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 초기 3800만 달러(오픈AI 초기 자금 60% 상당)를 기부하며 샘 올트먼 CEO의 '구글 딥마인드 대항 오픈소스 AI' 약속을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픈AI가 비영리 원칙을 버리고 MS로부터 140억 달러 투자를 받으며 영리 모델로 전환하자, 머스크는 2018년 이사회 사임 후 2023년 xAI 설립으로 맞섰다. 2024년 소송 제기 후 재판은 4월 27일 배심 재판으로 확정됐으며, 최대 4주간 진행될 전망이다. 구체적 배상 청구: 폴 와잔 전문가 추산 근거 금융경제학자 C. 폴 와잔의 분석에 따르면, 오픈AI의 부당이득은 655억~1094억 달러(약 96조~161조원), MS 몫은 133억~25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