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콜마와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이 K뷰티의 중심인 서울에서 다시 한번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9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Amazon Beauty in Seoul 2025)’에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제조사, 브랜드, 유통사, 인플루언서,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콘퍼런스의 성공에 이어 더욱 크게 마련한 대규모 행사다.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서 K뷰티 고객사들과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객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를 위한 신규 사업 및 해외 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또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행사 첫 번째 세션인 ‘글로벌 비전’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비영리 연구기관 아크 연구소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능성 박테리아 살상 바이러스 16종을 성공적으로 설계 및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9월 18일(현지시간) 스탠포드대·아크 연구소 발표, MIT Technology Review, Newsweek, Genetic Engineering & Biotechnology News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박테리오파지라는 박테리아 감염 바이러스의 전체 유전체(genome)를 AI가 ‘생성적 설계’한 최초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치료에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기술이 유전체 설계 역량의 민주화를 가속화하면서 잠재적 생물안전 문제에 대한 경고도 커지고 있다. 즉 이번 성과는 치료적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AI가 설계한 완전 유전체 바이러스 16종 실험실 검증 아크 연구소 브라이언 히 연구팀은 Evo 1, Evo 2라는 AI 모델을 활용해 약 200만종에 달하는 박테리오파지 유전체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대장균을 감염시키는 단순 바이러스 phiX1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들어 전국 아파트, 연립,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거래 중에서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의 비중이 43.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집합건물 소유권 매매 이전등기 65만9728건 중 생애 최초 매수는 28만4698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 전체 10건 중 4건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 수치는 2010년 이후 1~8월 기준 최고 기록은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2013년 43.1%를 넘어선 사상 최고치다. 이번 생애 최초 매수 비중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이 꼽힌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1주택자에게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은 이러한 대출 제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신혼부부 및 신생아 대출 등 정책자금 대출 혜택이 저리로 제공돼 이들이 시중은행 대출 제한에도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LTV) 한도를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80%에서 70%로 축소하고 한도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아, 규제 강도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구글이 10월 1일 자사 스마트홈 생태계에 대화형 AI ‘Ask Home’을 도입하며, 수년 만에 가장 큰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의 Google Assistant를 대체하는 제미나이(제미나이) AI 기반으로, 스마트기기와의 상호작용을 한층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진화시킬 전망이다. Google 공식 블로그, Android Authority, 9to5Google, CNET, The Verge, Tom’s Guide, Gadgets360, Android Police, 9to5Google에 따르면, 최신 Google Home 앱 버전 3.41.50.3 코드 분석결과 사용자는 ‘Ask Home’ 검색 창을 통해 평이한 자연어로 자동화 작업을 명령하거나 영상 기록을 대화형 질의로 탐색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제한적이었던 명령어 구조를 탈피한 변화로, 스마트홈 사용자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프트웨어 대개편과 함께 구글은 ‘Google Home’ 브랜드를 하드웨어로 재확장하며, 360도 오디오 기능을 갖춘 ‘Google Home Speaker’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19년 도입된 Nest 브랜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의 28번째 식당으로 ‘한림돼지국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및 지역 방송사 JIBS와 협력해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를 지원하고, 제주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28호점으로 선정된 ‘한림돼지국밥’은 60대 부부가 운영하는 22평 규모의 영세 식당으로 제주시 한림읍 한림중앙로에 위치하고 있다.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 등 주요 관광지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지만, 실제 고객층은 대부분 지역 주민으로 관광객 유입이 적어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호텔신라는 올해 12월 재개장을 목표로 ▲상권 및 고객층 분석, ▲시설 개보수, ▲메뉴 개발, ▲마케팅 홍보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지 인근 입지를 살려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호텔신라의 ‘맛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총 27개의 식당의 재기를 지원했으며, 대통령 표창을 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위스 ETH 취리히의 학사 과정 6인으로 이루어진 학생팀이 항공우주 부품 제조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혁신적 다중 금속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이 프린터는 기존 제조 방식 대비 3분의 2 이상 생산 시간을 줄였으며, 여러 금속을 동시에 용융하는 독창적 기술을 적용해 소재 폐기물도 크게 줄였다. ETH Zurich 뉴스, VoxelMatters, ETH Spark Award 2025 후보 발표, ETH Tech Transfer, Precedence Research, GM Insights에 따르면, 이 새로운 3D 프린터는 RAPTURE 프로젝트의 산물로, 회전식 플랫폼을 도입하여 분말을 한층씩 쌓고 용융하는 기존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프린터들은 각 층 용융 후 분말 도포가 필요했지만, RAPTURE 시스템은 멈춤 없이 연속적으로 작업이 가능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회전형 플랫폼 방식은 로켓 노즐과 같은 원통형 부품에 이상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위스 학술 우주 이니셔티브(ARIS)가 추진하는 이액체 연료 로켓 노즐 제작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촉발됐다. ARIS는 100km 고도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첫째 딸인 비비안 제나 윌슨(21)이 아버지의 엄청난 재산과 무관하게 경제적으로 독립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컷, NBC 뉴스, 인디펜던트, 허프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를 밝혔다. 머스크의 순자산이 4130억 달러(약 53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비비안은 “나는 부자가 아니다”라며 로스앤젤레스(LA)에서 룸메이트 3명과 함께 생활하는 이유가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비안 윌슨은 2022년 법원에 자신의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하고 아버지 성(姓) ‘머스크’를 삭제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아버지와 절연을 선언했다. 이후 아버지 머스크와 관계는 극도로 냉랭해졌다. 머스크는 언론 인터뷰에서 딸의 성전환을 두고 ‘워큰 바이러스(woke mind virus)’라며 비판적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비비안은 SNS를 통해 “나는 죽지 않았다”고 맞서며 공개적으로 갈등을 이어갔다. 인터뷰에서 비비안은 사람들이 자신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지만, “수십만 달러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예술을 결합한 첫 헬스케어 복합 매장 ‘세라젬 아트, 쉼 By 꼴렉뜨 핑크’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고객이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라젬 아트, 쉼 By 꼴렉뜨 핑크’는 세라젬이 제안하는 7가지 건강 관리 습관을 담은 체험존과 동일한 주제의 예술 작품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존 현대백화점 천호점 매장을 확장·개편하고, ‘육체적 건강은 세라젬을 통해, 정신적 건강은 아트를 통해 완성한다’는 콘셉트 아래 척추·휴식·순환·밸런스·운동&뷰티·세라체크·아트존 등 총 7개 존을 마련했다. 단순한 공간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신진 작가 발굴 및 전시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아트 플랫폼 꼴렉뜨 핑크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척추존에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박혜 작가의 〈풍요로운 초록빛〉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휴식존에는 파우제 M 컬렉션과 함께 휴식의 순간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최근 약 14조원(1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가치를 280조원(약 2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CNBC, 로이터, WSJ,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이 AI 산업 내 기업가치 급등의 최신 사례라며 주목했다. xAI는 올해 초 800억 달러(약 112조원) 수준의 가치에서 출발해,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두 배 이상 뛴 2000억 달러(280조원) 규모로 평가받았다. 이는 같은 기간 평가액 1830억 달러(약 255조원)를 기록한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보다도 높은 수치이며, 최대 AI 기업 오픈AI(최대 5000억 달러 가치를 추정)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번 자금은 엔비디아(NVIDIA)와 AMD 등의 첨단 AI 칩 구매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 ‘콜로서스(Colossus)’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수십만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월에도 12조원 규모의 부채 조달을 추진해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진단용 의료장비의 세계가 한 장의 ‘바나나’ 사진으로 유쾌하게 설명됐다. 최근 SNS에는 ‘The Difference Between X-Ray, CT-Scan and MRI’라는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나나를 대상으로 각각 X-ray(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한 결과를 비교한 것인데, 척 보면 누구든 세 가지 촬영 방법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X-ray, CT, MRI…똑같은 바나나도 결과는 달랐다 사진을 보면 X-ray를 통과한 바나나는 단순한 윤곽선만 드러낸다. 영상은 평면적이며 바깥 형태가 뚜렷하다. X-ray는 방사선을 이용해 한 방향에서 찍은 2차원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뼈나 금속처럼 방사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구조물을 잘 보여주지만, 내부의 복잡한 구조나 연부조직의 구분은 어렵다. CT(Computerized Tomography)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X-ray를 컴퓨터로 합성해 3차원 단면 영상을 만들어낸다. 바나나의 CT 이미지는 바깥 껍질과 속, 씨 부분까지 훨씬 더 자세하게 드러난다. 의료 현장에서는 주로 뇌졸중, 폐질환, 복부 종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