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일) 오후 7시 30분,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잠수교에서 K-POP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B-DAY PARTY: BURST Stage@잠수교’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특히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 세계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반포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빛섬 일대에서는 세븐틴의 여정을 담은 ‘세븐틴 히스토리 존’, 멤버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퍼즐 세븐틴’,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인터랙티브 메시지존’, 역대 앨범을 배경으로 촬영 가능한 ‘포토이즘 부스’ 등 다채로운 팝업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이 열리는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세빛섬 일대는 서초구의 ‘고터·세빛 관광특구’ 구역으로, 2024년 12월 26일 서울의 8번째 관광특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국내 산업별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8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월에 발표된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limate Change)’ 평가에서도 KB금융그룹은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CDP의 평가 결과는 글로벌 환경 분야에서 신뢰도 높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2024년에는 전 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이 CDP를 통해 환경정보를 공개하였으며, 특히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KB금융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바탕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 대표 상품으로 아프리카 6개국을 여유롭게 여행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출발하며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국가들을 13일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인 1799만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인천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왕복 항공편은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며, 180도 침대형 풀 플랫 좌석과 고급 기내식, 와인, 미니 바 등을 갖춘 기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집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전용 차량 픽업·샌딩 서비스인 ‘쇼퍼 드라이브 서비스’(서울 및 수도권 지역 한정)도 포함되어 프리미엄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 일정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에서의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로 이어진다. 롯데관광 전용 사파리 투어 차량을 타고 일명 ‘BIG5’라고 불리는 코끼리, 사자, 표범, 버팔로, 코뿔소 등을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야생 체험은 물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에서 일하던 저 직원, 기술 훔쳐간 도둑이에요.” 테슬라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 참여했던 전직 엔지니어를 상대로 기밀 유출 및 기술 도용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이 엔지니어가 퇴사 직전 옵티머스 로봇의 핵심 기술 자료를 빼돌려 경쟁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불과 5개월 만에 테슬라와 유사한 로봇 손을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수년·수백명·수십억 달러 투입한 기술, 몇 달 만에 복제” 테슬라가 6월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피고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 옵티머스 팀에서 ‘고급 로봇 손 센서’ 개발을 담당했던 엔지니어 제이(중지에) 리(Jay Li)다. 테슬라는 리가 퇴사 직전 수주간 옵티머스 관련 기밀 파일을 두 대의 개인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고, 퇴사 6일 만에 ‘프로셉션(Proception)’이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리의 기술 유출로 프로셉션은 테슬라가 수년간 수백 명의 인력과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개발한 고급 로봇 손을 단 몇 달 만에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프로셉션은 설립 5개월 만에 테슬라가 개발한 것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메신저 텔레그램과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3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두고 공식 발표와 해명이 엇갈리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텔레그램 두로프 “xAI AI, 텔레그램에 통합”…머스크 “계약 아직”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5월 28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여름 텔레그램 10억명 이용자는 시장 최고 AI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일론 머스크와 1년간 xAI의 챗봇 ‘그록(Grok)’을 텔레그램 전 앱에 통합하는 파트너십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로프는 “이 협력으로 텔레그램은 3억 달러(현금 및 주식)와 xAI 구독 수익의 50%를 받게 된다”며 대규모 재무적 효과도 강조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즉각 두로프의 게시물에 “아직 어떤 거래에도 서명하지 않았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에 두로프는 “원칙에는 동의했지만, 형식적 절차가 남아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공식 계약 체결 전 두로프가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텔레그램, 10억명 돌파…재무·규제 리스크는 진행형 텔레그램은 월간 활성 이용자 10억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신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최근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히면서, 프랑스 테슬라 차주들이 “차량이 극우의 상징이 됐다”며 집단적으로 리스 계약 해지 소송에 나섰다. 이들은 머스크의 극우 성향 발언과 행동,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치적 연대 등이 자신들의 사회적 이미지와 차량 소유의 즐거움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한다. “테슬라, 혁신·친환경에서 극우 상징으로 전락”…차주 10명 파리 상사법원에 소송 파리 상사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약 10명의 프랑스 테슬라 차주들은 차량을 환경적 이유로 선택했지만,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테슬라가 극우의 상징이 됐고, 적대적 시선과 사회적 불이익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리스 계약 해지와 법적 비용 환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금 구매자들은 환불 및 추가 배상도 청구했다. 법무법인 GKA의 파트릭 클루그만 변호인은 “머스크의 행동 때문에 일부 테슬라 차주는 계약의 포로가 됐다”며 “자유를 중시한다는 머스크가 자신의 발언이 기업에 미치는 책임을 마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치 경례 논란·차량 훼손 사례…보험료 인상·중고차 가치 하락도 차주들은 머스크가 올해 트럼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탐나는전 현장 지급’ 정책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관광객 감소 추세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지만, 재정 부담과 효과성에 대한 의구심이 병존하는 양상이다. 공항 도착 즉시 3만원 지급…“지역 소비 촉진” 제주도는 2025년 6월 10일부터 단체관광객에게 공항 도착 즉시 지역화폐 ‘탐나는전’ 3만원을 현장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5명 이상 단체다. 지원 대상이 확대돼 기존 일반 단체(여행사 모객), 수학여행, 뱃길 단체, 협약·자매결연 단체, 동창·동문회 등에 더해 동호회·스포츠 단체와 기타 단체까지 포함된다. 특히 기존 사후 정산 방식에서 벗어나 “도착과 동시에 현금성 혜택을 제공해 지역 소비로 직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025년 3월 시범 운영 당시 509개 단체(3만67명)가 신청했으며, 정식 시행 후 신청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나는전 사용률이 92%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외국인 관광객 적용 여부 논란…“중국인도 받나?” 정책의 핵심 논점은 외국인 관광객 적용 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5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조4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6m, 너비 51m, 높이 30.3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총 44척의 컨테이너선 중 약 60%인 26척이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에 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상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연료 추진 사양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하이브리드 빌딩 ‘뉴트럴 1005N 에디슨 스트리트(Neutral 1005 N Edison St)’가 2027년 완공된다. 이 건축물은 31층, 약 114미터 높이로, 총 350세대의 주거 공간과 7200평방피트의 상업 공간을 품는다. 단순한 목재가 아니라, 나무의 결을 직각으로 교차시켜 접합한 ‘합성목(매스팀버, Mass Timber)’ 기술이 적용되어 건축계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다. 합성목, 콘크리트의 9배 강도와 친환경성 이 빌딩의 구조적 핵심은 CLT(Cross-Laminated Timber) 패널과 글루램(Glulam) 기둥과 보. 각각의 목재층을 직각으로 교차해 접합함으로써, 일반 콘크리트보다 9배에 달하는 압축강도를 자랑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기술은 건물의 내구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44% 이상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5%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목재 자체가 CO₂를 흡수하는 친환경 소재라는 점도 부각된다. 공간의 혁신: 웰니스와 커뮤니티 중심의 설계 ‘뉴트럴 에디슨’은 단순한 주거용 고층 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