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이중제형 멀티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CU와 GS25편의점에서 ‘오쏘몰 이뮨 1일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오쏘몰의 국내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오쏘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쏘몰은 30여 년간 쌓아온 독일의 영양학 기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상 제형에서도 영양소 안정성과 흡수율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을 국내 정식 도입한 이후 시즌 패키지 다양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오쏘몰을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러한 전략적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 멀티비타민 전체 유통채널 판매 1위(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건강기능식품 2025 에디션, 멀티비타민 2024년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 기준)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편의점에 선보이는 ‘오쏘몰 이뮨’은 면역기능과 기초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담아낸 고농축 제품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개인화 알고리즘은 학습 과정에서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하여 사용자의 학습 능력을 저해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 과도한 자신감을 부추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news.osu, sciencedaily.com, sciencedirect.com, combinatorialpress에 따르면, 이 연구결과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2025년 11월 발표한 논문에서 밝혀졌으며, 34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개인화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정보가 사용자의 인지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개요 및 방법 연구진은 '수정 같은 외계인'이라는 가상의 대상들을 여섯 가지 특징으로 나누어 참가자들이 이를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참가자들은 회색 상자로 가려진 외계인 특징을 클릭하여 확인해야 했으며, 개인화 알고리즘이 탐색할 특징을 제한하자 참가자들은 전체 정보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관찰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 결과, 테스트 시 새로운 사례를 올바르게 분류하는 데 실패했고, 오답임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구 주도자인 Giwon Bahg는 "잘못된 선택을 할 때조차도 정답을 맞혔을 때보다 더 자신감을 보였다"며 심각성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2번 포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11월 FIFA 랭킹에서 22위를 유지한 한국은 26일(한국시각) FIFA가 공식 발표한 포트 배정 결과,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 2번 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추첨은 48개국이 참가하는 최초의 48개국 월드컵으로, 12개 조(A~L조)에 각각 4팀씩 배정된다. 개최국인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는 1번 포트에 자동 배정됐으며, 나머지 39개 본선 진출국은 FIFA 랭킹에 따라 1~3번 포트로 나뉘었다. 1번 포트에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랭킹 1~9위 팀이 포함됐다. 3번 포트에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간의 뇌는 9세, 32세, 66세, 83세를 주요 전환점으로 5가지 뚜렷한 시기를 거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신경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0세부터 90세까지 3,802명의 뇌 MRI 스캔을 분석한 이번 연구는 뇌 발달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연령대에서 극적인 재편성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밝혔다. bbc.com, abc.net, nbcnews, newscientist.com, popsci.com, scientificamerican등의 매체들은 이 연구는 정신 건강 장애가 특정 생애 단계에서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치매 위험이 노년기에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5단계 뇌 발달 시기: 전환점과 특징 아동기(0~9세): 이 시기에는 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과도한 신경 연결(시냅스)을 가지치기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 단계에서 뇌의 효율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아이가 방향 없이 공원을 헤매는 것처럼 뇌가 불안정한 상태를 거친다. 청소년기(9~32세): 9세부터 시작되는 이 시기는 뇌가 점점 더 효율적인 연결을 형성하는 시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버블이라는 주장과 함께 제기된 ‘회계 사기’ 의혹에 대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배포한 7페이지 분량의 메모에서 이를 단호히 부인하며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력히 옹호했다. 2025년 11월 23-24일 주말에 투자자관계팀이 배포한 이 문서는 최근 ‘빅 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의 지적과 바이럴 Substack 게시물에서 제기된 ‘기술 역사상 최대 회계 사기’ 가능성에 대한 반박으로, 엔비디아가 과거 엔론(Enron)식 회계 부정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리는 엔비디아의 주식 기반 보상이 주주가치를 크게 훼손하며, 주식 환매 금액 산정에도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2018년 이후 수십억 달러 주식 환매를 실시했으나, 주로 제한조건부주식(RSU) 세금 계산이 잘못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이러한 주장을 직접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우리는 부채를 숨기거나 매출을 부풀리려는 특수목적법인(SPV)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경제적으로 건전한 비즈니스를 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의 공공사업 낙찰규모(금액)가 7조원대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사업 전체 낙찰규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규모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올해 공공사업 낙찰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대우건설로, 9867억원을 수주했다. 이어 계룡건설산업(6705억원)과 두산에너빌리티(5969억원)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자재(4.8조원), 조선·기계·설비(0.9조원), 통신(0.6조원), 서비스(0.5조원) 순으로 낙찰규모가 컸다. 11월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나라장터에서 공공사업을 낙찰 받은 16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낙찰규모는 7조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3997억원에 비해 5조8962억원(44.0%↓)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가 경기둔화 대응을 위해 확장예산을 편성하고, 사회간접시설(SOC) 투자를 확대해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규모가 8조8718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4조7685억원으로 4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만 반도체 업계의 최대 기업인 TSMC(대만반도체제조)가 전 수석 부사장 Lo Wei-Jen(나이 75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TSMC는 Lo가 경쟁사인 인텔에 첨단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유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며, 11월 25일 대만 지식재산권 및 상사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국가 안보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 보호라는 차원에서 심각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짓된 명목과 기술 유출 혐의 Lo는 21년간 TSMC에서 최첨단 제조 공정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활동하다가 7월 27일 퇴사했다. 퇴사 직전인 7월 22일, TSMC 법무담당자 Sylvia Fang과의 인터뷰에서 Lo는 학술 기관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인텔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Lo는 10월 말 인텔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TSMC는 Lo가 2024년 3월부터 맡은 기업 전략 개발 수석 부사장 직책을 이용해 퇴사 전 2나노미터, A16, A14, 그리고 post-A14 공정 기술에 대한 브리핑과 기술 파일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만 고등검찰청은 11월 19일 이 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중국산 '메롱바'가 유해 식용색소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GS25에서 2025년 9월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500만개 이상이 팔려 국민간식 월드콘·메로나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딸기메롱바 후속 라인까지 잇달아 흥행하며 어린이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빠른 판매 성장 이면에는 심각한 안전성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핵심 논란은 메롱바에 함유된 타르계 합성착색료다. 원재료명에는 황색 4호(타트라진, Tartrazine, E102)와 청색 1호(Blue No.1), 딸기메롱바의 적색 40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다. 유럽연합(EU)는 황색 4호를 천식 유발 가능 물질로 특정해 어린이의 건강에 경고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청색 1호 역시 아동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연관성이 있어 섭취 제한을 권고한다. 미국에서는 2027년을 기점으로 주요 합성 타르 색소 8종을 식품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황색 4호와 청색 1호, 적색 40호가 모두 포함돼 있다. 이러한 성분 규제를 무색하게 국내에서는 명확한 금지조항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달의 뒷면에서 채취된 토양이 예상외로 끈적거리는 현상의 원인을 규명했다. Nature Astronomy, Nature, China Daily, English News China, ScienceDirect에 따르면, 2024년 6월 창어 6호(Chang'e 6) 미션이 달의 남극-아이트켄 분지에서 1,935.3그램의 샘플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뒤, 중국과학원 지질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가 이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샘플의 특이한 응집력은 극도로 미세하고 뾰족한 입자와 강한 우주풍화 현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입자 크기와 형태, 그리고 미시적 힘의 영향 창어 6호 샘플의 입자 평균 크기는 48.4마이크론(μm)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입자가 11~125μm 범위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앞면에서 채취된 달 토양(Apollo, 창어 5호 샘플)보다 훨씬 미세하다. 고해상도 CT 스캔과 광학 현미경 분석에 따르면, 입자들은 구형이 아닌 매우 불규칙하고 날카로운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입자 간 마찰을 증가시켜 서로 더 강하게 결합하게 만든다. 입자 크기가 100μm 이하일 경우, 분자간의 반데르발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지난주 사내 전체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AI로 가능한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일부 관리자들이 직원들의 AI 도구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AI로 자동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분명히 할 일이 있을 것이다"라며 직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채용 급증과 글로벌 확장 businessinsider, finance.yahoo.com, theverge.com, timesofindia에 따르면, AI 자동화 추진과 함께 엔비디아는 인력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직원 수는 2만9,600명에서 3만6,000명으로, 1년 사이 6,400명(21.6%) 증가했다. 최근 분기에는 수천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현재 약 1만명의 채용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용 속도가 빠르다 보니 사무실 주차 공간마저 부족해졌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인력 확장이 공격적이다. 엔비디아는 타이페이와 상하이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고 미국 내 추가 사업장도 건설 중이다.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