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 TOP10을 알아봤다. 글로벌 복합 위기에 따른 저성장 기조에도 최근 5년 간 매출이 400% 이상 늘어난 ‘퀀텀점프(비약적 실적 개선)’ 기업이 삼성바이오로직스, CJ올리브영, 쿠팡 등 13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출이 100% 이상 늘어난 곳도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LG이노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4곳이나 됐다. 특히 최근 5년 간 매출 ‘10조 클럽’에 새로 합류한 기업도 네이버, HMM, 삼성전기 등 21개에 달했다. 이들 퀀텀점프 기업들은 ▲과감한 미래 신시장·신사업 진출 ▲공격적인 M&A(인수합병) ▲발상의 전환을 통한 내부 경영 혁신 등을 통해 고속 성장을 달성했다. 반대로 롯데쇼핑, 삼성디스플레이, 태영유니시티 등 68곳은 최근 5년 새 매출이 급감했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2024년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407개사(금융사 제외)를 대상으로 최근 5년 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064조원으로 2019년 2156조원 대비 42.1%(908조원) 증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설루션기업 씨젠이 최근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 Global 2025, 이하 ESCMID)에서 영상을 공개한 CURECA™(큐레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씨젠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ESCMID의 씨젠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결같이 CURECA™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라고 23일 밝혔다. ESCMID 참가자들은 이번에 공개된 CURECA™ 영상을 접한 뒤 혁신적인 콘셉트의 진정한 PCR 검사 전(全)자동화 시스템이라는 호평과 함께 향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적극 표시했다. 씨젠은 행사 기간 동안 CURECA™를 소개하는 세션을 당초 계획보다 2차례 늘린 총 13회 진행했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온 VIP 고객을 비롯해 일반인 참가자, 업체 관계자 등 2,300여 명이 씨젠 부스를 방문해 CURECA™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회에 참가한 학계 관계자는 “CURECA™에 대한 관심으로 단연코 씨젠 부스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씨젠이 오는 7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이자 ESG의 산실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을 개최한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됐다. 그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물론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명실상부 이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파머스 마켓은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4월 24일(목)부터 27일(일), 5월 1일(목)부터 6일(화)까지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이 기간에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로 ‘제39회 이천 도자기 축제’도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이번 파머스 마켓 행사에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수제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딸기잼) ▲버섯엔(표고버섯)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이천시4-H연합회(다육식물·쌀·유러피안샐러드·참기름·들기름) 등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해 이천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농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1분기 테슬라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음에도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유는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에 저가차를, 6월에 텍사스에서 자율 주행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자율주행차(로보택시)를 출시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대규모 차량을 사용해 자율 주행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운영할 수 있다"면서 "저비용으로 대규모 로봇을 운영하면 회사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는 머스크는 5월부터 트럼프 행정부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효율부(DOGE) 장관을 맡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연방기관 지출 삭감 작업을 주도해 왔다. 머스크는 "정부 내에서 도지(DOGE)가 팀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대규모 작업은 대부분 완료됐다"면서 "다음 달 5월부터는 도지(DOGE)에 할애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우리가 중단시킨 낭비와 사기가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대통령이 원하고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한, 매주 1∼2일은 정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냈다. 22일(현지시각)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총매출은 193억3500만달러(약 27조63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27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0%가 줄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2.1%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5.5%)보다 3.4%포인트, 직전 분기(6.2%)보다는 4.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211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0.39달러였다. 특히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900만달러(약 5845억원)에 그쳐 작년 동기(13억9000만달러) 대비 71%나 급감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핵심인 자동차 사업 매출이 139억6700만 달러(약 19조9616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0%가 줄었다. 하지만 에너지 부문과 서비스·기타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67%, 15% 증가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 요인으로 차량 인도 실적 부진과 전체 4개 공장에서 진행된 모델Y 신제품 생산, 차량 평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종화 기자] 더리버사이드 호텔을 운영하는 가우플랜(대표이사 안필호)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회원보증금 상환 압력과 특수관계자 대여금 회수 불확실성, 최대주주 의존적 차입구조 등 유동성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영업외수익 의존도 심화와 디지털 경쟁력 부족, 만성적 결손구조 등 구조적 약점이 복합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송 리스크와 경영 투명성 이슈, 자산가치 변동성 등도 향후 회사의 재무안정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가우플랜의 2024년 매출액은 407억5584만원으로 전년(400억5167만원)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억만원으로, 전년(85억원)보다 3.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76억원을 기록해 전년(69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무려 21.6%로 전년(21.3%)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배당금은 별도로 지급되지 않았다. 만성적 결손구조를 안고 있다. 당기순이익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누적 결손금이 크고, 이로 인해 자본잠식 리스크가 상존한다. 게다가 영업 외 수익 의존이 높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 김봉건)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판관비 증가와 투자자산 손실, 특수관계자 거래 및 공정위 조사 등 구조적 리스크 요인도 노출됐다. 양호한 재무구조와 대조적으로 1인 오너체제이면서 특수관계자와의 대여금 규모가 427억원으로 매우 커 경영 투명성 저해, 자금유출, 지배구조 취약성 등의 리스크가 상존한다. 3월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비치안경체인의 2024년 매출액은 1459억원으로 전년(1271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149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127억원) 대비 8.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11.7%)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담보제공 및 차입금 연대보증 등 재무적 리스크가 일부 내재돼 있다. 2023년에는 20억원이 지급됐던 배당금이 2024년에는 지급되지 않았다. 이익잉여금은 2024년 말 기준 520억원으로, 전년(384억원) 대비 35.7% 증가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162억원으로 전년(142억원) 대비 13.8% 증가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판을 떠나 다시 사업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지난주 xAI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이 회사에 적절한 가치를 매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가 직접 자금 조달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그의 발언을 가까운 시일 내에 xAI의 대규모 자본 조달을 준비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또 머스크는 컨퍼런스콜에서 xAI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잠재적 매출 성장 방안을 투자자들과 논의했다. 또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효율부(DOGE)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던 머스크 CEO가 다시 경영에 집중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머스크 CEO가 2023년 설립한 xAI는 2024년 하반기 500억달러(약 71조원)의 기업 가치로 60억달러(약 8조5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몇 달 만에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면 AI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 정부의 특별공무원 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AI이용자들 사이에서는 "AI에게도 공손해라. 그렇지않으면 나중에 AI가 너희를 공격할 것이다"라는 얘기가 돌았다. 이런 이유때문일까. AI이용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하고 ‘고맙다’는 표현을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이것만으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퓨처리즘의 보도를 인용해 이데일리와 한국일보 등 여러 매체들은 올트먼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에서 한 사용자의 질문에 내놓은 답변을 언급했다. 올트먼은 “사람들이 챗GPT에 ‘제발’, ‘고맙습니다’라고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오픈AI가 전기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오픈AI에 수천만 달러의 전기요금을 발생시켰다”고 답했다. 이어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즉 사용자가 챗GPT와의 대화에서 많은 단어를 입력할수록, 서버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증가하고 답변 횟수도 늘어나며 전력 소모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답변해 줘서 고마워'라는 단순 인사에도 챗GPT는 "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위기에 빠진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간 23일 새벽 6시30분)에 발표된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 및 일론 머스크와 투자자 질의응답을 앞두고 머스크가 오도 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 퍼스트 버디(First Buddy)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정부효율부 수장까지 맡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구조조정에 앞장섰지만, 머스크의 정치 활동으로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1분기 테슬라 실적에 더욱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그외에도 많다. 투자자들은 25% 수입 차량 관세가 테슬라에 주는 비용 부담, 머스크의 정부 효율부(DOGE) 책임자 퇴임 시기, 자율주행차·로보택시·저가형 테슬라 모델·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계획 등의 진전 여부 등 많은 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슬라 목표가를 대폭 낮추면서 머스크가 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일 투자자 노트에서 “머스크가 정부에서 손을 떼고 전적으로 다시 테슬라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