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대형 게임사 넷마블이 PC 게임 포털사이트 해킹으로 61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며,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면 계정을 포함한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약 3,100만여개, 2015년 이전 PC방 가맹점 사업주 정보 6만6,000여건, 전·현직 임직원 정보 약 1만7,000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와 유출 정보 상세 넷마블은 지난 11월 22일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27일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유출된 고객 및 임직원 정보는 휴면 계정을 포함해 총 611만명으로,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다. 넷마블 측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휴면 처리된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3,100만여개는 회원 1인당 최대 5개까지 중복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5년 이전 PC방 가맹점 6만6,000여곳의 사업주 이름, ID, 이메일, 전·현직 임직원 이름, 생년월일, 회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GRS(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PEANUTS)’와 협업해 레트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스누피 도넛 4종을 오는 29일 출시한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CHRISTMAS : PEANUTS 2025’ 시즌은 1950년 탄생한 만화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인 ‘스누피ㆍ찰리브라운’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리스ㆍ산타클로스’를 형상화한 4종의 도넛으로 선보인다. 피너츠는 단순하지만 따뜻한 그림체와 레트로적 매력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스누피 도넛, △찰리브라운 오너먼트 도넛은 귀여운 캐릭터 속 헤이즐넛 초콜릿 스프레드, 스위트 펌킨 필링을 채워 넣어 눈과 입으로 즐기는 달콤함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리스 도넛, △산타 벨리 도넛은 크리스마스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모양으로 피스타치오 크림, 뱅쇼 필링이 채워졌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31일간 한정 판매된다. 더불어 크리스마스의 포근한 감성을 담은 ‘스누피 크리스마스 머그’ 2종을 내달 5일 출시할 예정이다. 스누피 더즌 또는 하프를 구매하면 ‘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리브랜딩 1주년을 맞이한 GS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하여 공간별 특성에 맞춘 자이만의 음악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이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인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음악으로 구현한 것으로, 자이만의 고유한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공간별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이용 목적과 분위기가 다른 공간마다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를 적용해, 입주민이 머무는 순간마다 감각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 · 날씨· 공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AI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상황에 따라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한다. GS건설은 아파트 단지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간 본사 직원 휴식공간인 ‘자이로움’에서 ‘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권태훈)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과 관련 단체, 종사자 등을 선정한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 콘텐츠, 관광 발전기여자 등 3개 분야 10개를 선정했다. 관광 콘텐츠 분야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상하농원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생산 체계와 체험, 숙박, 식음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촌을 여행의 일상으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개장한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라는 운영 철학 아래 농부의 삶을 체험으로 풀어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방문객은 체험목장, 공방, 팜투테이블 레스토랑, 파머스빌리지 호텔∙글램핑 등 공간 전반에서 농부의 손길과 로컬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을 넘어, 직접 배우고 만들고 먹으며 농촌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는 체류형 농촌 관광 모델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상하농원의 이번 수상은, 꾸준히 이어온 지역농가와의 동반 성장 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북미 전역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버전 14.2에 대한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Investor’s Business Daily, Teslarati, Drive Tesla Canada, Tesla North,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이번 체험판은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멕시코에서 하드웨어 4.0이 장착된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사이버트럭 오너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14.2 버전은 주행 속도 프로필과 도착 옵션 등 다수 신기능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이번 체험판을 통해 FSD 도입률을 높이고 차량 운전자에게 자율주행 경험을 확산시키려는 전략이다. 테슬라 CFO 바이바브 타네자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현재 전체 차량 중 약 12%만이 FSD를 도입한 상태이며, 하드웨어 4.0이 탑재된 미구매 차량이 약 150만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무료 체험은 이 대규모 잠재 고객을 노린 대대적인 판촉 전략으로 평가된다. 한편 모델 S와 X 소유주들은 50~60% 가량이 FSD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프리미엄 차종을 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자선가인 빌 게이츠가 2025년 연말연시를 맞아 자신의 블로그에 추천 도서 5권을 소개했다. 미국 CNBC는 "Bill Gates: Read these 5 books—each one 'sparks your curiosity' and reveals 'how something important really works'라는 기사를 전했다. 그는 “연말 연휴의 한적한 날들은 좋은 책과 함께 앉아 있기 좋은 시간”이라며, 최근 자신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들을 공개했다. 1. 『놀랍도록 똑똑한 생물들』(Remarkably Bright Creatures) - 셸비 반 펠트 게이츠가 가장 먼저 추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내려받은 신규 오픈소스·오픈웨이트 AI 모델 가운데 중국산이 17%를 차지해, 15.8%에 그친 미국 개발자 모델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공동 분석에 따른 집계에는 중국의 딥시크(DeepSeek), 알리바바의 ‘췐(Qwen)’ 계열, 즈푸(Zhipu), 키미(Kimi) 등 주요 팀이 올린 모델들이 포함되며, 특히 딥시크와 Qwen 계열이 중국산 다운로드의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eekwire.com, allenai.org, scmp.com, businesswire.com, ai-frontiers, thewirechina에 따르면, 중국산 모델은 단순 점유율뿐 아니라 사용자 체감 성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크라우드소싱 평가 플랫폼인 디자인 아레나(Design Arena) 기준으로 2025년 상위 16위 오픈소스 AI 모델을 모두 중국계 모델이 차지해, 메타 Llama 계열 등 서방 오픈모델을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완전히 추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DeepSeek·Qwen, “싸고 잘 돌아가는” 다크호스로 중국 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과 대만간 군사적 긴장이 극단에 달하며, 대만은 2027년 중국의 무력 통일 시도를 강력히 경계하며 방위력 증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은 2025년 11월 26일(현지시간) 집무실에서 열린 국가안보고위급회의 직후, 향후 8년간 1조2500억 대만달러(약 398억6000만 달러, 한화 58조원) 규모의 특별 국방예산을 편성해 대만판 ‘아이언돔’ 구축, 첨단 감시 및 정밀 타격 체계 도입, 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 다층 방어 체계 완성과 고도 전투대비태세 확립을 천명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은 2027년 무력통일 완성을 목표로 군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만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지속적인 군사훈련과 ‘회색지대’ 침범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대만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어떠한 침범과 병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내년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5%에 도달토록 계획해 NATO 수준의 방위비 증강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GDP 대비 국방비가 3%를 넘는 규모다. 대만이 예산을 집중하는 분야는 다층 미사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본에서 혁신적인 신개념 미용·가사 기기가 공개되어 화제다. 바로 '인간 세탁기'로 불리는 자동 목욕 캡슐이 오는 12월 25일부터 일본 도쿄의 전자복합쇼핑몰 '라비(LABI)'에서 전시 및 시연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아직 미정이지만 예상 가격은 약 5억6000만원(6000만엔)으로 책정됐다. 이는 1970년 오사카 박람회 당시 일본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55년 만에 현실화된 사례로, 일본 언론이 다수 보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아이 필 사이언스'사가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직경 0.001㎜ 이하의 초미세 마이크로 버블 기술을 활용하여 피부와 머리카락의 오염물을 제거한다. 내부에 누우면 15분 만에 세정, 헹굼, 건조까지 자동으로 완료되며, 별도 수건이나 드라이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1970년대 SANYO가 최초로 선보였던 콘셉트를 현대 기술로 재구성한 것으로, 4만명 이상의 체험 신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일본 시장의 고도화된 소비 성향과 높은 스마트 가전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세척·건조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생산기지에서 공급업체를 평가할 때 국가적 기준이 아닌 품질, 총비용, 기술 성숙도, 장기 공급 지속성 등 객관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중국 법인의 그레이스 타오 부사장은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공급업체의 국적은 배제 기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디서 오는지보다 품질과 신뢰성, 기술력, 가격 경쟁력, 공급 안정성 등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생산차량, 중국산 부품 단계적 배제 추진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는 중국산 부품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배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부품 중 일부를 이미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1~2년 내에 모든 중국산 부품을 미국 또는 제3국산으로 완전히 대체할 계획이다. 이는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과 고율 관세 부과 등 무역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중국 공급망 협력 현황과 상하이 공장 생산력 하지만 테슬라의 중국 사업 비중은 여전히 크다. 현재 테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