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구글이 손잡고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유명인 및 전문가 사칭 광고 등 온라인 사기성 광고 근절을 위한 자율규제 협력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2025년 9월 29일 이 협력을 통해 유튜브, 구글 플레이 등 구글이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에 게시된 광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부당광고가 의심될 경우 즉각 구글에 신고해 차단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전담 인력과 시니어소비자지킴이, 대학생 광고감시단 등 국민 참여 채널이 함께 활동하며, 구글은 사기성 광고가 확인되면 해당 광고는 신속 차단하고 반복 위반 광고주에 대해서는 계정을 정지하는 엄격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3920만개 이상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시키고, 51억건 이상의 부정 광고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광고 시장의 투명성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한 유명인 사칭 광고, 심지어 검증되지 않은 과장·허위 광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소비자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 정부 부처와의 지속적 협업으로 법적·제도적 대응도 강화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는 초대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로 김경훈을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IT·컨설팅 업계를 이끌어온 경영자로, 한국에서 오픈AI의 전략적 협력과 AI 생태계 확장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임명은 한국에서 오픈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이뤄졌다. 한국에서 챗GPT는 지난해 대비 주간 활성 사용자 수(Weekly Active Users)가 4배 이상 증가하며, AI 도입과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김경훈 신임 대표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구글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내 구글의 광고 사업을 성장시키고 조직 전반을 이끌었다. 또한 다양한 개발자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전에는 구글 마케팅 솔루션 한국 총괄, APAC 전략·운영 총괄 등을 거치며 모바일 광고, 검색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베인앤컴퍼니 서울 오피스에서 ICT·소비재·제조업 등 다수 기업의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최근 BG2 팟캐스트 및 주요 언론 인터뷰에서도 중국 반도체 산업의 미국과 격차를 ‘단지 몇 나노초’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며, 미중간 기술 경쟁이 불가피함을 강도 높게 주장했다. 로이터,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 BBC, SCMP, ITIF, TrendForce에 따르면, 황 CEO는 중국의 거대한 인적자원, 근로문화, 그리고 지방간 경쟁시스템이 반도체 제조 역량과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한다고 진단했다. 미중 기술 격차와 정책 변수 황 CEO는 “중국은 미국에 단지 ‘나노초’밖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막는 것보다 오히려 경쟁을 허용해야 미국의 경제적·지정학적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설계한 중국 특화 AI 칩 H20 판매는 2025년 4월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제로 중단됐으나, 7월 미중 협상을 통해 조건부로 다시 허용된 바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 등이 중국에 칩을 수출할 때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새 제도(수출 라이선스 조건)가 시행되면서 반도체 분야의 국제 경쟁 규칙이 변화하고 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민주당은 최근 성범죄자로 알려진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새로운 방문자 명단 문건을 공개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유명 인사의 이름이 또다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2025년 9월 27일(현지시간) 미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의 발표를 인용해 머스크가 2014년 12월 6일 카리브해 '리틀 세인트 제임스' 엡스타인 개인 섬 방문자 명단에 올랐다고 단독 보도했다. 문건에는 ‘알림: 일론 머스크, 12월6일 섬 방문(아직도 진행되나요?)’라는 메모가 포함돼 있었으나, 머스크는 즉각적으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공식 입장을 밝혀 “스카이뉴스의 보도는 완전히 왜곡된 제목이다. 엡스타인은 나를 섬으로 초대했지만 나는 거절했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사실상 ‘섬 방문’ 자체를 거부했으며, “실제로 방문한 요크 공작(앤드루 왕자)보다 내 이름이 먼저 언급된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앤드루 왕자(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는 2000년 5월 12일 뉴저지에서 플로리다 팜비치로 향하는 엡스타인 전용기에 동승했다는 기록이 이번 문서에 포함됐다. 탑승자 명단에는 앤드루 왕자, 엡스타인, 당시 여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 단독 콘텐트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10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석 연휴에 제격인 액션 영화부터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VR콘서트 그리고 국제영화제를 휩쓴 화제작까지 가을 극장가 볼거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10월의 ‘메가 온리’ 단독 상영작은 ▲워킹맨 ▲어쩌면 해피엔딩 ▲도쿄 리벤저스2: 결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 하트어택 ▲마작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 ▲굿 보이 ▲베이비걸 ▲아이돌리쉬 세븐 퍼스트 비트! 극장총집편 전편 총 9편이다. 가장 먼저 1일에는 제이슨 스타뎀의 시그니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워킹맨’이 개봉한다. ‘비키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상사의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거대 인신매매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리얼 액션 영화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 기록 후 2주 연속 톱 10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타격감을 선사했다. 이어 2일에는 동명의 뮤지컬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어쩌면 해피엔딩’이 개봉한다. 대학로 뮤지컬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신주협과 강혜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웅제약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신흥 미용·성형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 지역에 대거 진출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이라크·바레인과 연이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MENA) 20개국 중 10개국 진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최근엔 중동을 나보타의 새로운 전략 지역으로 점찍고 국내 업체 중 가장 압도적인 속도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 5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했고 5개국에서 수출계약 체결 및 품목 허가를 완료하는 등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다. 중동 지역은 OECD 조사에서 30세 미만 인구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구 구조가 젊고, 종교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SNS 통해 미용·성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미용성형 시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남성복 갤럭시가 2년 연속으로 삼성라이온즈 신인 선수들의 슈트를 후원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삼성라이온즈의 2025년 신인 선수 16명에게 클래식 감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갤럭시 GX 루키 에디션 슈트’를 협찬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는 삼성라이온즈 신인 선수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네이비 색상의 ‘GX 루키 에디션 슈트’, 네이비 스트라이프 타이, 갤럭시 로고 부토니에를 준비했으며, 삼성라이온즈의 신인 선수들은 루키스데이 등 주요 행사에서 갤럭시 슈트를 단복으로 입고 참석한다. GX 루키 에디션 슈트는 양모의 고유한 탄력성을 극대화한 4방향(4way) 스트레치 기능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편안함이 뛰어나고, 상·하체 근육이 발달한 운동선수들이 착용해도 세련된 테일러드 핏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는 최근 수년 동안 한국의 프로야구가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과거 대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주목하여 슈트 후원을 기획했으며, 삼성라이온즈 정례 협찬을 기념하여 올해는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는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루키즈 프로모션을 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아이코스 부스’를 운영하고, 환경재단과 협력한 ‘쓰담필터X모두모아’ 플로깅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즐거움과 책임이 공존하는 축제 문화를 실천하며 페스티벌에 참가한 많은 성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먼저, 지역에서 활동하는40여명의 쓰담필터 크루가 축제장 곳곳에서 무단투기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부산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최초의 플로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축제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수거 활동을 넘어, 시민과 함께 깨끗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가는 상징적 경험으로 의미를 남겼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올바른 쓰레기 폐기 문화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행사장 뒷정리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아이코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팝업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 요소를 통해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데 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국내 여행사 중 유일하게 ‘TTG 트래블 어워드’ 명예의 전당에 14년째 이름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9월 25일 태국 센트라 그랜드 앤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4회 TTG 트래블 어워드(TTG Travel Awards)’에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TTG 트래블 어워드는 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관련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특히 10년 연속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된 기업만 입성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롯데관광개발은 2011년 처음 입성한 이후 올해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상식에 참석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관광개발은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HIGH&(하이앤드)’ 브랜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HIGH&’를 선보인 바 있으며, 2010년부터 전세선 크루즈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크루즈 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비만ㆍ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임상 1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공개했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 수치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임상 1상 연구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리적 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시행되었으며, 단회 투여 후 단계적 증량(SAD) 시험과 반복 투여 후 단계적 증량(MAD) 시험 두 단계로 설계됐다. SAD 연구 결과, 혈중에서 18시간 이상(최대 24시간까지) 효능 농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약물 노출이 유지되었으며, 반복 투여 시 약물의 체내 축적성이 없고 식이 영향을 받지 않는 등 1일 1회 경구 투여 용법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MAD 연구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강하 등 ID110521156의 약력학적 효능도 함께 확인됐다. MAD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