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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2분기 실적 비교해보니…"빅 서프라이즈, 시장 변동성 업고 고객거래 급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2025년 2분기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견고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자본시장 변동성과 고객 거래 급증의 호재를 톡톡히 누리며, 트레이딩 부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Reuters, cnbc 등의 해외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실적…'더블딧' 성장세

 

모건스탠리는 2분기 순수익 168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13달러, 순이익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50억 달러, EPS 1.82달러, 순이익 31억 달러 대비 각각 12%, 17%, 1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시장 컨센서스(160억 달러, EPS 1.96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2분기 순수익 145.8억 달러, EPS 10.91달러, 순이익 37.2억 달러로 집계되며, 2024년 동기 대비 각각 15%, 27%, 29% 증가치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 예상(135억 달러, EPS 9.69~9.53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트레이딩 랠리'…주역은 거래 부문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역은 단연 시장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은 트레이딩 부문이었다.

 

모건스탠리의 기관증권(Investment Securities) 부문 순수익은 76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주식 거래 수익만 37억 달러로 전년 30억 달러 대비 23% 상승했다. 채권, 외환 등 FICC 부문도 21.8억 달러에서 11% 이상 증가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뱅킹&마켓(Gobal Banking & Markets)에서 101.2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의 성장 동력이 됐다. 특히 주식 트레이딩 부문의 순수익은 43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기대치(36억 달러)를 20% 가까이 웃돌았다. 증가율도 36%에 달한다. FICC 부문도 9% 성장했다.

 

 

웰스매니지먼트·IB도 호조…고객 자산 사상 최대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는 순수익 78억 달러(전년比 14%↑), 순수수수료 흐름 430억 달러 신기록, 고객 총 자산은 8.2조 달러에 달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은행(IB) 수수료가 21.9억 달러(전년比 26%↑)로 점프, 자산운용(AWM) 부문도 38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총 감독자산(AUM)은 3.7조 달러, 대체자산도 3,550억 달러로 기록됐다.

 

두 회사 모두 주주환원책을 강화, 모건스탠리는 분기 배당을 주당 1달러로, 골드만삭스는 4달러로 인상했다.

 

 

양측 경영진 메시지 "시장 혼돈도 기회"


테드 픽 모건스탠리 CEO는 “여섯 분기 연속 일관된 수익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수익,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의 확실한 경쟁력”을 자신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시장과 경제가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활발한 고객 활동이 강력한 성장 동인”이라고 밝혔다.

 

월가 은행 실적, 전방위 트레이딩 덕 '빅 서프라이즈'


이번 실적은 ▲주가와 실적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며 ▲변동성 극대화 구간서 ‘전략적 트레이딩 포지션’의 힘을 입증했고, 시장은 이들 대형금융사의 방어력·유연성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는 “강력한 고객 트랜잭션과 거래 기회, 그리고 트레이딩 부문의 ‘절묘한 감각’이 월가의 승자를 가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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