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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北, '주일 미우주군' 발족에 '발끈'…“무력충돌 위험에 접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은 미국이 일본 요코다 미군기지에 미 우주군사령부를 발족한 것에 대해 이같은 조치는 지역의 무력충돌 위험을 높이는 패권적 기도라고 비판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리성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연구사가 미국이 일본에서 ‘주일 미 인도태평양우주군’을 발족한 것은 군사적 긴장 수위를 충돌 위험에 접근시키는 조치며 워싱턴의 지역 패권 기도의 집약적 산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워싱턴의 패권 추구 책동의 일환으로서 지역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실제적인 무력 충돌 위험으로 접근시키는 또 하나의 새로운 불안정 요인”이라며 "미국의 무책임한 행태로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지상과 해상, 공중이라는 기존 군사작전 영역을 초월해 우주 공간으로까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미국은 주일 미우주군이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에 대한 우주 기반 타격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여기에 추종 세력들까지 끌어들여 절대적인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자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주둔 미 우주군이 한미합동군사연습에 수시로 가담하고 극초음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저궤도위성개발을 포함한 양군간 우주협력을 확대한 것이 그 실증"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발족한 미 우주군은 초기 200여 명에서 3~4년만에 4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2022년 11월 하와이에 인도·태평양 우주군사령부를 출범시키고, 2022년 12월 한국에 처음으로 주한 미우주군을 창설했다.

 

북한 리 연구사의 이러한 주장은 우주 분야 군사력 강화 조치를 지속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이후 올해 내로 '3기의 추가발사'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올해 5월 발사에 실패한 이후 추가 발사 시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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