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맑음동두천 -6.5℃
  • 구름조금강릉 -1.0℃
  • 맑음서울 -6.5℃
  • 구름조금대전 -3.3℃
  • 구름많음대구 -3.1℃
  • 흐림울산 -2.3℃
  • 구름많음광주 -1.6℃
  • 흐림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6.6℃
  • 구름조금보은 -4.0℃
  • 구름많음금산 -3.2℃
  • 흐림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3.0℃
  • 흐림거제 -0.8℃
기상청 제공

월드

"떡볶이가 미국 점령했다"…美 NBC 'K-푸드' 집중조명

영화 ‘기생충’ 개봉, BTS 지민 인스타 등으로 한류에 인기폭발
"기네스 펠트로는 비빔밥 즐겨"

[위키피디아 캡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의 대표적 간식인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NBC는 ‘떡볶이의 점령: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추억의 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 NBC 방송은 “베개 같이 부드러운 떡에 매운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는 떡볶이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일 것”이라며 “한국 대중문화가 유행하며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제 이 요리는 한국의 대중문화에 접근성까지 더해지며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BTS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을 계기로 떡볶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의 아시아인 캐릭터 '지영'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 식료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 오푸드는 2021년 10월부터 아마존·월마트 등 미국 내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사전 포장된 즉석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관련 매출이 450%나 증가했다.

 

오푸드의 저스틴 박 대표는 NBC 인터뷰에서 "원래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고추장이었는데, 떡볶이 제품군이 2위로 올라섰다"며 한때 아마존 관련 코너에서 1·2위를 번갈아 차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2세들 사이에서도 떡볶이는 언제나 감성을 자극하는 '컴포트 푸드'라고 NBC는 지적했다.

 

NBC는 사실 한국 음식이 서양인들의 구미를 당기기 시작한지 한참 됐다며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비빔밥을 좋아하고, 도심지에서는 한국식 바베큐 요리를 먹으려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NBC는 떡볶이의 유래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방송은 “궁중 진미로 ‘수라상’에 오르던 떡볶이는 19세기 조선시대에 발간된 요리 백과사전 ‘시의전서’에 소개됐다”며 “원래 달착지근한 간장과 소고기를 넣고 조리했던 것에서 현재는 삶은 달걀과 어묵을 넣은 매운 음식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NBC는 올해 초 뉴욕에 떡볶이 전문점 ‘마녀떡볶이’가 두번째 매장을 열었고, 한국의 ‘엽기떡볶이’도 얼마 전 미국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미 항모전단 인도양 집결, 이란 “한 발만 쏴도 전면전”…중동 다시 벼랑 끝으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 해군 에이브러햄 링컨함(CVN-72)을 기함으로 한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를 떠나 인도양 해역에 진입하며 사실상 중동행에 올랐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전단에는 링컨함과 함께 이지스 구축함 3척, 보급선, 지원함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수준의 타격력과 장기 작전 능력을 갖춘 상태다. 링컨 전단이 걸프 인근 작전구역에 도달하면 이미 바레인에 기항한 연안전투함(LCS) 3척,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미 해군 구축함 2척과 연계된 입체적 해상 전력이 구축되며, 사실상 항모 1개 전단+주변 호위·지원 세력으로 구성된 전개 태세가 완성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 동승 기자단에게 “대형 함대가 그 방향(중동)으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고 말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동시에 미 공군 및 해병대 자산 일부도 아시아·태평양에서 중동으로 재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이 최소한 ‘군사 옵션의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평가가 제기된다. 미국 내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전력 이동을 “전형적인 억지 신호이자, 필요 시 단기간 내 공중·해상 합동 타격이 가능한 수준의 선제

[이슈&논란] 트럼프 막내아들·덴마크 공주 ‘정략결혼’? 그린란드 문제 해결…희토류와 나토가 만든 북극 신냉전의 자화상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 3자 회담이 ‘근본적 이견’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9)와 덴마크의 이사벨라 공주(18)를 정략결혼시키고 그린란드를 ‘혼수’로 미국에 넘기자는 정치풍자 게시물이 전 세계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16세기 왕실 외교를 연상시키는 이 농담은 얼핏 황당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희토류·북극항로·나토 확장이라는 21세기 지정학 갈등이 촘촘히 얽혀 있다. ​ ‘배런-이사벨라 정략결혼’ 밈의 전개 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정치풍자 계정 ‘미스 화이트’는 “배런 트럼프와 덴마크 이사벨라 공주가 결혼하고, 그린란드를 미국에 혼수로 주면 된다”는 글을 올리며 양국 갈등을 풀 ‘간단한 외교 해법’이라고 비틀었다. 이 게시물은 일주일 남짓한 사이에 조회수 600만~1000만회, ‘좋아요’ 수 1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 사이에서 ‘중세식 외교 판타지’로 회자되고 있다. ​ 댓글에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하던 식의 분쟁 해결 방식” “넷플릭스 사극 ‘브리저튼’에서나 가능할 설정”이라는 풍자부터, “배런이 스페인 레오노르 공주와 결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