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6 (월)

  • 흐림동두천 -3.1℃
  • 구름많음강릉 3.2℃
  • 흐림서울 -2.1℃
  • 구름많음대전 0.5℃
  • 흐림대구 1.7℃
  • 구름많음울산 7.1℃
  • 구름많음광주 0.5℃
  • 흐림부산 6.8℃
  • 흐림고창 0.1℃
  • 흐림제주 5.2℃
  • 흐림강화 -3.4℃
  • 구름많음보은 0.0℃
  • 구름많음금산 -0.1℃
  • 흐림강진군 2.1℃
  • 구름많음경주시 4.7℃
  • 흐림거제 4.0℃
기상청 제공

월드

[이슈&논란] 시진핑 '혁명 2세대' 심복 장유샤, 美 핵기밀 유출로 '충격 숙청'…軍 수뇌부 초토화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중국군 실질 1인자로 꼽히던 장유샤(張又俠·75) 중앙군사위원회(CMC)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숙청된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6년 1월 25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장 부주석의 낙마 결정적 원인은 부패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한 핵 기밀 누설이다. 이는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가 24일 발표한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 조사 공식화 이후 WSJ이 정통 소식통을 통해 폭로한 내용으로, 군부 반부패 캠페인의 정점이 됐다.

 

핵 유출 혐의, CNNC 구쥔 수사서 포착

 

wsj, timesofisrael, bloomberg, michaelbociurkiw, nypost, scmp에 따르면, 장유샤의 핵 기밀 유출 혐의는 중국 국가 원자력 공사(CNNC) 전 총경리 구쥔(顧軍)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CNNC는 중국 민간·군사 핵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국영 기업으로, 2026년 1월 19일 중앙기율검사위가 구 전 총경리에 대한 '중대 기율·법률 위반' 조사를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의 폭로였다.

 

WSJ은 24일 군 고위 장성 대상 비공개 브리핑에서 "장 부주석이 중국 핵무기 핵심 기술 데이터를 미국에 넘겼다"는 혐의가 공개됐다고 전하며, 구쥔 수사에서 관련 증거가 확보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유출 데이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단순 부패가 아닌 공산당 통치 기반을 흔드는 안보 범죄로 간주됐다.

 

부패·파벌 형성 등 추가 혐의 잇따라

 

장유샤는 핵 유출 외에 리상푸(李尚福) 전 국방부장 승진 대가로 거액 뇌물을 수수하고, 군수·무기 조달 부서를 장악해 인사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그는 중앙군사위 내 정치적 파벌을 형성하고 권한을 남용, 휴대전화 압수 등 수사가 확대됐다.

 

동시에 류전리(劉振立)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군 간부 2명이 동시 숙청되며, 20차 당 대회 후 구성된 CMC가 사실상 '초토화'됐다. 해외매체들은 이를 "연초 반부패 칼바람"으로 평가하며, 장·류 낙마로 군 서열 2·3위 공백이 초래됐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군 장악력 강화, 태자당 '혁명 2세대'도 예외없다

 

장유샤는 시진핑 부친 시중쉰(習仲勳)과 함께 혁명 원로 장중쉰(張仲堪) 아들로, 태자당(太子黨) 출신 '혁명 2세대'였다. 시 주석 집권 후 군부 장악 핵심 역할을 했으나, 2026년 1월 24일 국방부 발표로 공식 조사 대상이 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장 낙마로 CMC가 시진핑·장성민(張升民) 2인 체제로 축소, 2027년 21차 당 대회 앞두고 군 통제 강화"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와 차이나데일리는 "시진핑의 군 개편이 신뢰 상실과 권력 집중을 반영"하며, 최근 He Weidong 전 부주석 추방 등 연쇄 숙청을 강조했다. 이는 중국군 2025년부터 누적된 10명 이상 고위 장성 낙마 추세를 가속화한 사건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미 항모전단 인도양 집결, 이란 “한 발만 쏴도 전면전”…중동 다시 벼랑 끝으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 해군 에이브러햄 링컨함(CVN-72)을 기함으로 한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를 떠나 인도양 해역에 진입하며 사실상 중동행에 올랐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전단에는 링컨함과 함께 이지스 구축함 3척, 보급선, 지원함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수준의 타격력과 장기 작전 능력을 갖춘 상태다. 링컨 전단이 걸프 인근 작전구역에 도달하면 이미 바레인에 기항한 연안전투함(LCS) 3척,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미 해군 구축함 2척과 연계된 입체적 해상 전력이 구축되며, 사실상 항모 1개 전단+주변 호위·지원 세력으로 구성된 전개 태세가 완성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 동승 기자단에게 “대형 함대가 그 방향(중동)으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고 말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동시에 미 공군 및 해병대 자산 일부도 아시아·태평양에서 중동으로 재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이 최소한 ‘군사 옵션의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평가가 제기된다. 미국 내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전력 이동을 “전형적인 억지 신호이자, 필요 시 단기간 내 공중·해상 합동 타격이 가능한 수준의 선제

[이슈&논란] 트럼프 막내아들·덴마크 공주 ‘정략결혼’? 그린란드 문제 해결…희토류와 나토가 만든 북극 신냉전의 자화상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 3자 회담이 ‘근본적 이견’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9)와 덴마크의 이사벨라 공주(18)를 정략결혼시키고 그린란드를 ‘혼수’로 미국에 넘기자는 정치풍자 게시물이 전 세계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16세기 왕실 외교를 연상시키는 이 농담은 얼핏 황당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희토류·북극항로·나토 확장이라는 21세기 지정학 갈등이 촘촘히 얽혀 있다. ​ ‘배런-이사벨라 정략결혼’ 밈의 전개 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정치풍자 계정 ‘미스 화이트’는 “배런 트럼프와 덴마크 이사벨라 공주가 결혼하고, 그린란드를 미국에 혼수로 주면 된다”는 글을 올리며 양국 갈등을 풀 ‘간단한 외교 해법’이라고 비틀었다. 이 게시물은 일주일 남짓한 사이에 조회수 600만~1000만회, ‘좋아요’ 수 1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 사이에서 ‘중세식 외교 판타지’로 회자되고 있다. ​ 댓글에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하던 식의 분쟁 해결 방식” “넷플릭스 사극 ‘브리저튼’에서나 가능할 설정”이라는 풍자부터, “배런이 스페인 레오노르 공주와 결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