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구글의 ‘제미니(Gemini)’ 대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올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며, 갤럭시 S26은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대신 퍼플렉시티…삼성, AI 전략 대전환 블룸버그, 아스테크니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주요 외신들은 6월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와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협상에는 퍼플렉시티 AI의 기본 어시스턴트 채택뿐 아니라,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와 기존 빅스비(Bixby) 음성비서에 퍼플렉시티의 검색 및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삼성은 퍼플렉시티의 차세대 AI 검색·비서 기술을 갤럭시 S26에 선탑재(Preload)하고, 기본 AI 어시스턴트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구글 제미니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AI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의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변화다. 투자 및 협력 범위 확대…AI 주도권 경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매년 5월 31일은 우리나라의 법정기념일인 ‘바다의 날’이다. 이날이 '바다의 날' 지정된 역사적인 기원이 있다. 바로 우리 민족은 바다의 민족이었기 때문이다. '해상왕' 장보고, ‘청해진’ 설치한 날…해양국가로의 경쟁 본격화 그 이유는 통일신라 시대의 해상왕, 장보고(張保皐)가 828년 5월 전남 완도에 해군 및 무역기지인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당시 장보고가 신라인들을 납치해 노예로 팔던 당나라 해적을 소탕하고, 신라·당·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청해진을 만든 점, 그리고 이후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주도한 점 등 우리나라 해양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즉, 장보고의 청해진 설치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배달 앱 분야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선두 자리를 지켰고, 전문몰 앱 분야에서는 ‘에이블리’가 1위에 올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5년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으로, 월간 사용자 수 3339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배달 앱 분야에서는 ‘배달의민족’이 2169만명, 전문몰 앱 분야에서는 ‘에이블리’가 929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식음료 앱 분야에서는 ‘스타벅스’가 736만명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편의점/SSM 앱에서는 ‘우리동네GS’가 405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용품/잡화 앱 분야에서는 ‘다이소몰’이 380만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홈쇼핑 앱 분야에서는 ‘GS SHOP’이 346만명의 사용자로 1위를 기록했으며, 대형마트 앱 중에서는 ‘이마트’가 292만명으로 선두에 올랐다. 백화점 앱 분야에서는 ‘롯데ON’이 255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챗GPT로 대변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가 서울 사무소 설립을 공식화하고, 5년차 이상 경력직을 대상으로 6개 핵심 직무 채용에 돌입했다. 이는 오픈AI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한국을 글로벌 AI 혁신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오픈AI, 서울에 첫 한국 사무소…본격 채용 돌입 오픈AI는 5월 26일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조만간 서울에 첫 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제이슨 권(OpenAI 최고전략책임자·CSO)은 “한국의 풀스택 AI 생태계는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 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혁신 잠재력을 갖췄다”며 “한국은 의미 있는 AI 임팩트를 낼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 28일 채용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과 자사 채용정보 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를 올렸다. 이번 채용은 ▲솔루션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어카운트 디렉터(디지털 네이티브, 대기업, 전략 담당) ▲커스텀 석세스 매니저 등 6개 직무로, 최소 5년에서 최대 14년 이상의 경력과 한국어·영어 능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선거에서 ‘거리’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심리적·사회적·정치적 의미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선거유세에 나선 후보자와 유권자의 거리는 최소한 360cm 이상이어야 한다.” “선거는 결국 공간과 거리의 예술이다." "얼마나 멀리, 얼마나 가까이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민주주의의 질도 달라진다.” 360cm의 물리적 거리두기가 돈 안 드는, 돈 못 쓰는 선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 적어도, 공간과 거리의 재해석은 금권·관권의 개입을 줄이고, 정책·공약 중심의 건강한 선거문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선거와 공간’, ‘선거와 거리’라는 키워드로 국내외 연구와 현장 팩트, 그리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짚어본다. 360cm 거리 유지하면 선거문화가 바뀐다고? 후보자와 유권자의 거리를 "최소 360cm(3.6m) 이상"으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은 공식적인 선거법, 학술 논문, 혹은 국제적 선거 가이드라인에서 직접적으로 명시된 수치는 아니다. 이 파격적인 주장은 돈 안 드는, 돈 못 쓰는 선거 즉, 금권·관권의 개입을 차단하고, 정책과 메시지 중심의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자는 철학적 선언이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2024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률도 3.7%로 하락했다. 게다가 단기차입금은 늘고 현금성자산은 여전히 0원으로 유동성 관리가 취약하다. 특수관계자(본사 등)와의 매입·채무 규모가 크고, 재고자산 축소와 구조조정(퇴직위로금 급감) 등으로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됐으나, 그룹 의존도와 비용구조 리스크가 상존한다. 소송 등 불확실성과 신약 의존, 외화·이자율 변동 등 복합적 재무·경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노바티스의 매출은 6787억원으로 전년 6491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유지됐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294억원에서 14.7% 감소한 25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287억원에서 8.4% 감소한 26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재고와 외주용역비 등 매출원가 상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영업외 수수료수익 등 비영업 부문의 수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3.7%로 전년 4.5% 보다 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 교사의 언어능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등 핵심 역량과 직업 만족도가 OECD 16개국 중 중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벨기에가 모든 항목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교사 강국’의 위상을 입증한 반면, 한국은 9~12위에 그쳐 교육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균관대 ‘넥스트365사회분석연구단’과 ‘교육데이터분석학회’가 OECD 2022~2023년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사들의 언어능력, 수리력, 적응적 문제해결력에서 일본과 벨기에가 모든 항목 1~2위를 휩쓸었다. 미국과 프랑스도 각각 3~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한국은 언어능력 9위, 수리력 10위, 적응적 문제해결력 12위에 그쳤다. 교사 직업 만족도 역시 15개국 중 12위로, OECD 평균(82.5%)보다 크게 낮았다. 한국 교사의 직업 만족도는 76.4%로, OECD 평균(82.5%)보다 6%포인트 낮았다. 슬로바키아(91.8%), 체코(91.7%), 이스라엘·폴란드(90.4%) 등 동유럽 국가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졌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의 질은 교사 수준을 넘지 못한다”며, "교사 역량과 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기조를 이어간 반면, 중견기업들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분쟁, 정치혼란 등 대내외적인 복합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사업여건이 취약한 중견기업들은 위기에 노출되면서 역성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산업인 IT전기전자 업종에서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장비 및 부품업종이 대부분인 중견기업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은 60조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85억원(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941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21억원) 대비 2.7%(80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세는 500대 대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60조9628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734억원) 대비 17.1%(8조8894억원) 급증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는 모습이다. 중견기업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골프장 인근에 거주할수록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미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Network Open)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골프장에서 1마일(약 1.6km) 이내에 사는 사람들은 6마일(약 9.6k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12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지역에서 419명의 파킨슨병 신규 환자와 5113명의 대조군을 추적 분석했다. 연구진은 각 환자의 주거지와 골프장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동일한 수도 서비스 지역(특히 지하수 기반) 내 골프장 유무, 지하수 취약성 등 환경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분석 결과, 골프장 1마일 이내 거주자는 6마일 이상 떨어진 곳 거주자 대비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2.26배(126% 증가) 높았다. 1~2마일, 2~3마일, 3~6마일 구간에서도 위험이 각각 198%, 121%, 92%씩 높았다. 또한, 골프장과 같은 수도 서비스 지역에 사는 경우, 그렇지 않은 지역 거주자보다 발병 위험이 거의 2배(1.96배) 높았다. 특히 지하수 오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이자 X(엑스, 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또 한 번 자신의 X 계정명을 변경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머스크는 5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X 프로필명을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바꿨다. 이는 불과 며칠 전 ‘Gorklon Rust’로 변경했던 데 이어 다시 한번 바뀐 것으로, 해외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케키우스 막시무스’는 누구?…인터넷 밈+로마 황제식 유머 BBC, Times of India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계정명과 함께 프로필 사진도 ‘Emperor Kekius Maximus’라는 문구가 들어간 갑옷 차림의 자신의 이미지로 교체했다. 여기에 인터넷 밈(meme) 캐릭터인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가 게임 콘솔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활용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밈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케키우스 막시무스’라는 이름은 라틴어식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크게 웃다’는 의미로 쓰이는 ‘Kek’와 ‘가장 위대한’이라는 뜻의 ‘Maximus’를 결합한 것이다.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