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헤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재탄생하면서 국내외 증권가로부터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변경상장 이후,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200만~230만원 수준으로 제시하며, 인적분할 이전 160만원 수준이던 목표치를 40만원 이상 끌어올렸다. CDMO 본업 가치, 수익성·성장성 동시에 부각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CDMO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시밀러(바이오시밀러) 사업과 분리되면서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는 데 있다. 신영증권 정유경 연구원은 “CDMO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40%대를 기록하지만, 시밀러 사업은 20%대에 그치며 이전에는 수익성이 희석됐다”며 “이제 CDMO 사업의 고수익성이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기업가치를 106조원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230만원을 제시했다. 김승민 연구원은 “미국 내 1조8000억원 규모 대형 계약 체결로 5공장 생산 능력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6공장 착공이 주가 상승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원도 목표주가 230만원을 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비트코인(Bitcoin)이 2020년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가장 비대칭적인 위험-보상(risk-reward) 구조에 직면하고 있다. Bitwise Asset Management의 애널리스트 앙드레 드라고슈(André Dragosch)는 “지금처럼 비대칭적인 위험-보상 구조를 본 것은 코로나 때 이후 처음”이라며, 비트코인이 이미 가장 약세적인 글로벌 성장 전망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긴축 사이클과 FTX 붕괴 이후 가장 낮은 성장 기대치가 반영된 상태로, 비트코인은 현재 약 9만달러 근처에서 거래 중이며, 10월 사상 최고가(12만6,080달러) 대비 28% 하락한 상황이다. 공포 심리, 회복 조짐과는 반대 11월 29일 기준, 비트코인은 9만55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8% 하락했다. CMC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20으로 ‘공포(Fear)’ 영역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지난 11월 2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10보다는 다소 높지만, 한 달 전 3만92024년 11월 최고치 84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4월 2025년에는 이 지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한국인의 관심을 가장 뜨겁게 이끈 구글 검색어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로,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대한 능동적 정보 탐색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 폭을 기준으로 한 구글코리아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인물 부문 1위는 이재명 대통령, 2위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3위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차지했다. 이어 4위 한덕수 전 국무총리, 5위 김민석 현 국무총리, 6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뒤를 이었다. 뉴스 부문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1위, '상생페이백'이 2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3위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산불', '찰리 커크 피살 사건', '노란봉투법', '사전투표' 등 사회·정치 이슈가 상위권을 장악했다. 뜻 검색 부문에서는 '파기환송'이 1위, '파면', '각하', '기각'이 뒤를 이어, 복잡한 법률 용어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법 부문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상생페이백 사용 방법', '사전투표 방법' 등 실생활과 직결된 정보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약 98조원)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부를 인수하는 초대형 거래를 발표하면서, 미디어 산업계는 물론 정치권, 노조, 극장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cnbc, bbc, forbes, usatoday, deadline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넷플릭스는 '배트맨',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DC 코믹스' 등 세계적 프랜차이즈를 장악하게 되며, 스트리밍 시장의 점유율이 50%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반독점·정치권의 거센 비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이번 거래를 “반독점 악몽”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그는 “이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는 미디어 거대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독점 심사 과정을 “정치적 특혜와 부패의 소굴”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마이크 리 상원의원(유타)도 “전 세계 반독점 규제 당국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넷플릭스는 3억 명이 넘는 구독자로 비할 데 없는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와 극장업계의 경고 미국작가조합(Wri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영화·TV 스튜디오와 HBO, HBO 맥스를 품었다. 이 거래는 2025년 12월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됐으며, 로이터, 월스트리트, CNBC등의 주요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거래 완료 시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과 할리우드의 대표적 스튜디오가 결합하는 초대형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인수 조건 및 기업 분할 계획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식을 주당 27.75달러(현금 23.25달러 + 넷플릭스 주식 4.50달러)에 인수하며, 기업 전체 가치는 약 827억 달러로 평가됐다. 거래는 규제 승인과 함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부(CNN, TNT, TBS, HGTV, Food Network 등)를 분리하는 과정이 완료된 이후 12~18개월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리된 케이블 네트워크 부문은 ‘Discovery Global’이라는 새로운 기업으로 독립하며, 채무 대부분도 이 부문이 부담한다. 입찰 경쟁 및 경영진 입장 넷플릭스의 최종 입찰가는 경쟁자인 파라마운트(주당 약 24달러)와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Controversy over insider trading is spreading as it has been confirmed that former and current key executives of Coupang, where a large-scale personal information leak occurred, sold billions of won worth of company stock before learning of the incident. According to a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filing, Chief Financial Officer (CFO) Garab Anand sold 75,350 shares of Coupang Inc. at $29.0195 per share on November 10, netting $2.186 million (approximately KRW 3.2 billion) in cash. Former Vice President Pranam Kolari also reported selling 27,3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과 대만간 군사적 긴장이 극단에 달하며, 대만은 2027년 중국의 무력 통일 시도를 강력히 경계하며 방위력 증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은 2025년 11월 26일(현지시간) 집무실에서 열린 국가안보고위급회의 직후, 향후 8년간 1조2500억 대만달러(약 398억6000만 달러, 한화 58조원) 규모의 특별 국방예산을 편성해 대만판 ‘아이언돔’ 구축, 첨단 감시 및 정밀 타격 체계 도입, 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 다층 방어 체계 완성과 고도 전투대비태세 확립을 천명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은 2027년 무력통일 완성을 목표로 군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만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지속적인 군사훈련과 ‘회색지대’ 침범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대만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어떠한 침범과 병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내년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5%에 도달토록 계획해 NATO 수준의 방위비 증강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GDP 대비 국방비가 3%를 넘는 규모다. 대만이 예산을 집중하는 분야는 다층 미사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이재명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이 본격화되며, 12월 5일 코스피 지수는 4,1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에 장을 마쳤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수급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0.55% 하락한 924.74에 마감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8억원, 기관은 224억원 순매수하며 주요 지수를 밀어올렸다. 특히 현대차가 11% 넘게 급등해 30만원대를 돌파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배당주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배당락일을 앞둔 일부 종목들이 거래량을 확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법안의 시행으로 이자소득에서 배당소득으로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에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다만, 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일부 종목의 과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시행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수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쿠팡의 전·현직 핵심 임원들이 사건 인지 전 수십억원대 자사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부자거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1월 10일 쿠팡Inc 주식 7만5,350주를 주당 29.0195달러에 매도해 총 218만6,000달러(약 32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도 11월 17일 2만7,388주를 매각해 77만2,000달러(약 11억3,000만원)를 신고했다. 유출 인지 시점, 임원 매도 시점 비교 쿠팡은 11월 18일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을 통해 유출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지했다. 하지만 임원들의 주식 매도 시점은 11월 10일과 17일로, 회사가 유출 사실을 인지하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정통부)가 공개한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무단 접근은 11월 6일 오후 6시 38분 발생했지만, 쿠팡이 이를 인지한 것은 12일 뒤인 11월 18일 오후 10시 52분이다. 쿠팡 측 “1년 전 계획된 거래” 해명 아난드 CFO는 S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형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 ‘아리랑 7호’(KOMPSAT-7)가 2025년 12월 2일 오전 2시 21분(한국 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유럽우주국(ESA) 산하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베가-C’에 실려 발사된다. 아리랑 7호는 지상에 놓인 피자·노트북 컴퓨터 크기의 물체를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0.3m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AEISS-HR’를 탑재했다. 이는 상업용 위성 기준으로 미국·프랑스 등 우주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성능이며,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재해·재난 대응, 환경·해양 모니터링,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 과정과 기술적 특징 아리랑 7호는 2016년 8월 개발이 시작되어 2023년 12월 위성체 총조립과 우주환경시험을 완료했다. 당초 2021년 하반기 발사가 목표였으나, 일부 부품 결함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약 4년간 지연됐다. 위성은 고도 약 500~576km의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하며, 무게는 약 1,810kg이다. 아리랑 7호는 국내 위성 최초로 제어모멘트자이로(CMG)와 광전송 기술을 적용해 고기동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