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가 “자녀 두 명 모두 SKY 의대를 보낸 기운 좋은 집”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인근 동급 매물보다 4억원 높게 시장에 등장했다. 집값을 설명하던 ‘입지·학군·브랜드·평형’ 같은 전통적인 변수에, 이제는 집주인의 자녀 스펙과 ‘합격 기운’까지 가격 요인으로 동원되는 장면이다. 해당 매물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로, 저층임에도 불구하고 49억원에 호가가 제시됐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비슷한 저층대 다른 매물이 45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의대 합격 기운’이라는 서사가 프리미엄 4억원, 비율로는 약 8.9%를 스스로 얹은 셈이다. 부동산 플랫폼 매물 설명에는 “상시 집 보기 가능, 이사 일정 협의 가능”이라는 일반적인 문구와 함께 “자녀 두 명 모두 의대를 보낸 기운 좋은 집”이라는 광고 문장이 강조됐다. 이 매물이 대치동이라는 입지, SKY 의대 2명 배출 이력, 그리고 시장 하락 국면 속에서 홀로 4억원 웃돈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온라인 여론은 크게 갈렸다.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학군과 실적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된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직후, 일론 머스크가 “아이들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에게서 챗GPT를 멀리하라”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AI 안전 논쟁이 정면 충돌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텀블러 리지 참사’와 챗GPT 소송의 핵심 쟁점 nytimes, bbc, sfchronicle, firstpost, syracuse, news18에 따르면, 2026년 2월 10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의 한 중고교와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8명이 숨지고,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다수가 부상을 입으면서 캐나다 현대사 최악 수준의 학교 총기 사건으로 기록됐다. 범인은 18세 제시 반 루트셀라르(Jesse Van Rootselaar)로,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치명적인 뇌손상으로 중태에 빠진 12세 피해 학생 마야 게발라(Maya Gebala)의 부모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에 제기한 민사소송으로, 오픈AI가 “총격범이 챗GPT를 이용해 대량 사상 사건을 기획하고 있다는 구체적 정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은 가격은 2026년 2월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92.682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6% 이상 급등, 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월 한 주간 12% 상승을 기록하며 금(소폭 상승)을 크게 앞지른 결과로,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전체 월간 상승률은 18%에 달해 역대 최대 수준이다. moneycontrol, forbes, fxleaders, USAGOLD, tradingeconomics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은의 안전자산 수요를 폭발시켰다. 제네바에서 열린 미-이란 핵 협상은 2월 26일 합의 없이 종료됐으며,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는 "가장 치열한 협상"이었다면서 핵심 쟁점(핵시설 해체·우라늄 이전)이 미해결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재러드 쿠슈너)이 핵심 핵시설 해체와 모든 농축 우라늄 이전을 포함한 엄격한 요구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란은 이에 이의를 제기했다. 오만 중재 하에 추가 회담이 예상된다. 무역 정책 불확실성도 불을 지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섹션 122를 발동해 10% 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감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사내이사·대표이사 직을 전격 내려놓으면서, 한국 3세 재벌의 ‘옥중 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분쟁, 주주 행동주의가 한데 얽힌 지배구조 리스크가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임의 형식과 실질: 이사·대표는 내려놓고 회장·지분은 유지 한국앤컴퍼니는 2월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박종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등기이사(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비등기임원인 그룹 회장직만 유지하는 ‘형식상 후퇴·실질상 지배 유지’ 구도를 택했다. 회사 측은 “최근 가족간 문제가 회사 운영 이슈로 비화해 이사회의 순수성,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현재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3990만1,871주, 지분율 42.0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동생·누이와 합쳐 ‘조씨 일가 특수관계 지분’이 70%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커들이 정찰 및 피싱부터 악성코드 개발, 침해 후 활동에 이르기까지 공격의 모든 단계에 인공지능을 점점 더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AI를 다양한 기술 수준의 공격자들에게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실행 속도를 가속화하는 전력 증폭기"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그룹인 Jasper Sleet, Coral Sleet 등 3개 조직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짜 IT 직원으로 위장, 서구 기업에 대규모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 cyberscoop, thehackernews, bankinfosecurity, theguardian, darkreading에 따르면, 이들 그룹은 AI를 정찰부터 피싱, 악성코드 개발, 침투 후 활동까지 공격 전 과정에 투입해 '전력 증폭기' 역할을 부여하며, 기술 장벽을 낮추고 실행 속도를 단축시켰다. Jasper Sleet은 AI 도구 Faceswap으로 북한 IT 인력 얼굴을 도용 신분증에 합성하고, 이력서용 전문 헤드샷을 생성하며, 가상 면접 시 음성 변조 기술로 서구 억양을 위장한다. 채용 후에는 AI로 전문 응답, 기술 질문 답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가 무력 분쟁을 다룬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을 올리면서 이를 밝히지 않는 크리에이터의 수익공유를 90일간 중단하는 새 정책을 도입했다. techcrunch, foxbusiness, engadget에 따르면, X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는 3월 3일(현지시간) “전쟁을 다룬 AI 생성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AI 제작 사실을 밝히지 않을 경우 90일간 크리에이터 수익공유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고, 재차 적발 시 영구 제명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관련 영상을 올릴 때 게시 메뉴에서 ‘콘텐츠 노출 설정(Add Content Disclosures)’ 중 ‘Made with AI(인공지능 생성)’ 항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X 타임라인이 실제 전쟁 장면과 AI·조작 영상이 뒤섞인 ‘전장(戰場)형 피드’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고조된 직후 나왔다. 비어는 “전쟁 시기에는 현장의 진실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날 AI 기술로는 사람들을 오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너무나 쉬워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정책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군이 이란 공습에서 ‘AI 기반 표적식별·시나리오 시뮬레이션’까지 실전에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내부에서 “AI 군사화는 더는 선택이 아니라 기술 자립의 문제”라는 경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가 구글·xAI·오픈AI 등과 국방 AI 도입을 확장하는 흐름이 맞물리며, 미·중 ‘국방 AI 생태계’ 격차가 지정학 리스크로 재부상하는 양상이다.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군의 대이란 작전이 전자전(EW)·정보수집·AI 보조작전이 결합된 형태로 전개되며, 중국에 전자전·정보·AI 통합의 압박을 키웠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서 미군이 1,000개가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는 서술은, AI가 결합될 때 작전의 속도·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WSJ(월스트리트저널)를 인용한 해외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영상·신호정보를 분석하고 표적 식별, 전투 시나리오 시뮬레이션까지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빅테크 결합”이 만든 격차 미 국방부는 구글·xAI·오픈AI·앤트로픽에 각각 최대 2억 달러 규모 계약을 부여해 국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앤트로픽은 2026년 2월 23일 자사 연구 포스트에서 '페르소나 선택 모델(Persona Selection Model, PSM)'을 발표하며, 클로드(Claude) 등 AI 어시스턴트의 인간다운 감정 표현과 행동이 단순 프로그래밍된 훈련 결과가 아닌 대규모 언어 모델이 사전 학습(pre-training) 과정의 자연적 산물이라고 밝혔다. gigazine, geo.tv, clinicaltrialsarena, investmentmonitor, arxiv.org, lesswrong에 따르면, 이 모델은 AI가 방대한 인터넷 텍스트(뉴스, 소설, 대화 등)를 예측하며 실제인·가상 캐릭터를 시뮬레이션하는 '페르소나'를 학습하고, 후속 학습(post-training)에서 '어시스턴트' 페르소나를 세밀화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주장은 사전 학습(pre-training) 단계, 즉 모델이 방대한 양의 인터넷 데이터에서 텍스트를 예측하는 법을 배우는 단계에서 AI 시스템이 실제 사람, 가상 캐릭터, 심지어 공상 과학 소설 속 AI 묘사에서 도출된 다양한 인간 같은 캐릭터 또는 "페르소나"를 시뮬레이션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AI 어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 6000 시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 규모가 1년 만에 15.3% 늘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밸류업 정책 등에 힘입은 주주환원 강화 기조와 반도체, 조선·방산 등 글로벌 호황 업종의 실적 개선, 업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배당금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삼성전자 영향으로 개인 배당 부동의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배당금이 두자릿수 증가해 4000억원에 육박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역시 전년 대비 13% 늘어난 1976억원을 기록하며 부친을 제치고 개인 배당 순위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2월 24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상장사 2651곳 가운데 2월 20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 공시를 완료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694개사의 2024·2025년도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배당금은 41조6197억원에서 15.3%(6조3712억원) 증가한 47조9909억원으로 집계됐다. 694개 기업 중 전년 대비 배당을 확대한 경우는 371곳(53.5%)으로 절반을 넘었다. 배당 규모가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