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연쇄 해킹 사고에 대해 강력한 대응책을 주문했다. 대통령은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들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대통령의 발언과 지시로 인해 최근 해킹사태가 벌어진 롯데카드·예스24·SGI서울보증·웰컴금융·SK텔레콤 등의 기업들은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통신사 그리고 금융사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한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을 시작으로 롯데카드, KT, LG유플러스까지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에서 보안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4월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는 2600만건이 넘는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국내 통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였다. 이어 8월에는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해 약 960만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됐다. 최근에는 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 정황이 드러나며 국내 3대 통신사 모두 보안 사고에 휘말리게 됐다. 대통령은 기업들의 안일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이 형성된 이후 약 45억년 동안 지름이 최대 11킬로미터까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근 발표된 수성 수축에 관한 연구 결과로, 지금까지 불확실했던 수성의 행성 수축량을 가장 정밀하게 추정한 것이다. The Daily Galaxy, Indiatimes, Economic Times, moneycontrol의 보도와 8월 17일(현지시간) AGU Advanc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철이 풍부한 수성의 핵이 계속해서 열을 잃고 수축하면서 수성의 반지름이 2.7~5.6킬로미터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스테판 러블리스(Stephan Loveless)와 크리스티안 클림차크(Christian Klimczak)는 종전의 단순 표면 특징 개수집계 방식 대신, 가장 큰 단층에서 관측된 수축량을 기초로 전체 수축량을 추정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을 100개에서 6000개에 이르는 다양한 단층 데이터셋에 적용한 결과, 단층 자체로 인한 반지름 축소는 일관되게 약 2~3.5킬로미터였다. 그리고 여기에 단층 이외의 냉각 관련 다른 수축 과정을 더하면 전체 반지름 감소량은 2.7~5.6킬로미터에 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두 명의 두바이 출신 공학도들이 6월 241명이 사망한 인도 에어 인디아 171편 추락 사고 이후, AI 기반의 혁신적 항공기 생존 안전 시스템 '프로젝트 리버스(REBIRTH)'를 개발해 항공 재난 대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추락이 불가피할 경우 자동으로 항공기 외부에 초고속으로 에어백을 전개, 충격을 최대 60% 이상 흡수해 치명적인 사고를 생존 가능한 착륙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NBC News, theconversation, bbc, designboom, Hindustan Times의 보도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자료에 따르면, 프로젝트 리버스는 버르라 공과대학 두바이 캠퍼스의 Eshel Wasim과 Dharsan Srinivasan 두 학생이 개발했으며, 2025년 6월 인도 아흐메다바드에서 발생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추락 사고가 직접적 계기다. 이 사고는 이륙 32초 만에 이뤄졌으며, 242명 탑승객 중 241명이 사망하고 지상 인명 피해도 19명에 달하는 참사였다. 단 한 명의 영국인 승객만이 파손된 비상구를 통해 탈출해 기적적 생존을 이뤘다. 프로젝트 리버스는 고도, 속도, 엔진 상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잠실주공5단지 조합장 선출 과정에서 조합장은 조합원 직선 방식으로 선출하도록 촉구했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현 조합장에 대해 찬반투표 방식으로 연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에서는 3600세대를 6387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지지와 민주적 정당성이 필수적이므로 조합장은 현 조합장에 대한 찬반투표 방식 연임이 아니라 조합원의 직선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오랫동안 조합장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파구는 지난 2022년 말 조합장 선거 당시, 조합원 직선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도록 촉구했다. 이를 통해 직선으로 선출된 조합장이 주민 지지를 바탕으로 건축심의 통과 등 주요 재건축 절차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조합장 임기 만료 시점을 앞두고, 조합에서 찬반투표 방식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파구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주요한 행정 절차를 앞두고 있는 잠실5단지에서 조합장이 경쟁 없이 찬반 방식으로 연임될 경우 민주적 정당성이 부족해 재건축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태광산업이 2025년 8월 22일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공식 제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수전은 태광산업과 중국계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 간의 사실상 2파전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애경산업의 경영권 지분 63.38%로,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우선협상대상자가 내달 중 선정되고 거래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 태광산업은 관계사인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내수 소비재 중심의 B2C 사업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태광산업은 2025년과 2026년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는데, 이는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개발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주력인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생활·소비재 분야 확장을 통한 사업구조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애경산업은 케라시스, 2080, 트리오, 루나 등 다수의 대표 K뷰티 및 생활용품 브랜드를 보유한 전통적 화장품·생활용품 기업으로, 2024년 기준 연 매출 67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10억원을 초과하는 코인 부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8월 24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10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총 1만810명에 달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약 22억 2889만원으로, 전체 거래소 이용자(1086만명)의 평균 보유액 1027만원보다 약 200배 이상 높은 수치다. 투자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994명으로 전체 10억원 이상 보유자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40대(3086명), 60대 이상(2426명), 30대(1167명) 순으로 집계됐다. 20대는 소수인 137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약 26억8871만원으로 타 연령대보다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의 평균 보유액은 각각 21억3956만원과 21억4395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약간 낮았고, 3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23억6559만원, 23억9064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10억원 이상 고액 가상자산 보유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 주가가 9월 11일(현지시간) 약 6% 급등하며 약 2년 6개월간 이어진 $360 저항선을 돌파, $368.81에 마감했다. 이는 2월 이후 최고치이자 5월 고점인 $368~$370 부근에 육박한 수치로,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 심리를 반영한다. 이날 테슬라의 급등은 S&P 500, 나스닥,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미국 주요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이끄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S&P 500은 0.80% 상승한 6,584.31포인트, 나스닥은 0.71% 오른 22,041.03포인트, 다우존스는 1.35% 급등해 46,104.55포인트를 기록했다. 테슬라, 저항선 돌파로 시장 랠리 견인하며 6% 급등 테슬라의 이번 상승은 옵션 시장에서의 극심한 관심도와 맞물렸다. 9월 12일 만기인 $360 콜 옵션 거래량은 120,166건에 달하며 전체 옵션 거래량의 9.1%를 차지했다. 옵션 가격은 장중 최저 $0.63에서 최고 $6.37까지 폭등했으며,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은 $2.98이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 $360대 돌파를 2년 반간 이어진 주요 채널 상단 돌파 신호로 보며 장기 강세 모멘텀의 신호탄으로 판단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이 올 가을 천문학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장관을 선사한다.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이 가스 거인 토성의 표면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희귀한 천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pace.com, Sky & Telescope, NASA 및 기타 천문학 소식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2025년 초에 시작돼 10월 초까지 지속되며, 이 장관은 2040년대까지 반복되지 않을 희귀한 천체의 춤을 펼칠 예정이다. 약 15년마다 발생하는 토성의 고리면 통과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이 독특한 현상은 별을 관측하는 이들에게 태양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광경 중 하나를 목격할 수 있는 찰나의 기회를 제공한다. 타이탄의 그림자 통과는 지구에서 바라볼 때 토성의 황금빛 구름 꼭대기에 검은 점처럼 나타난다. 전체 행성 표면을 가로지는 이 그림자는 움직이는 구멍과 같아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인 장면을 선사한다. 그러나 토성이 지구에서 약 8억700만 마일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맨눈으로는 볼 수 없으며, 최소 200배 이상의 확대가 가능한 망원경이 필요하다. 8인치 망원경에서 최적의 관측이 가능하지만, 일부 관측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메타(Meta Platforms, Inc.)가 오는 9월 17일 ‘Meta Connect 2025’ 콘퍼런스에서 수년간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EMG(근전도) 기반 신경 손목밴드를 공식 공개한다. Dezeen, TechCrunch, XR Today, CNET, Open Data Science Conference, Blue Tech Wave Media에 따르면, 이 기기는 팔뚝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포착해 미세한 손 동작으로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메타는 이 손목밴드를 하이퍼노바(Hypernova)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스마트 글래스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실제 제품명은 ‘ 메타 셀레스티(Meta Celeste)’가 유력하다. 이번 기술은 2019년 메타가 CTRL-labs를 약 5억~10억 달러에 인수하며 본격 연구를 시작했고, 최근 수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정 없이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용 가능한 딥러닝 기반 모델로 완성됐다. 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손목 전체를 둘러싼 16개의 금 도금 전극이 초당 2000회 데이터를 샘플링하며, 손가락 집기, 두드리기, 엄지 스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데이터 분석·인공지능 선두주자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극단적인 가치 평가 수준이 데이터 분석 회사에 거품 징후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Business Insider, Simply Wall St, Valueinvesting.io, Yahoo Finance, Launch Consulting, Morningstar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2025년 들어 연초 대비 128% 상승하며 S&P500 종목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 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2100%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상승 모멘텀의 절반 이상이 AI 전환 기대감, 미국 정부 등과의 신규 계약, 대형 파트너십에서 비롯됐다. 특히 2분기 분기매출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입증했으나, 영업 성장률(2023~2025년 81%)에 비해 주가 순증은 훨씬 가파워 가격과 내재가치 사이에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오라클과의 전략적 제휴가 단기 랠리에 불 지펴 주가 추가 상승세에는 오라클과의 AI·클라우드 전략적 제휴가 불을 지폈다. 오라클은 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