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2’가 독립 성능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지능 지표(Intelligence Index)’에서 국내 유일, 세계 10대 프런티어 모델로 전격 선정됐다. 특히 솔라 프로2는 310억 파라미터라는 비교적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1000억~1조7000억 파라미터급의 글로벌 초대형 LLM들과 직접 성능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빅테크 제친 성능, ‘지표’로 입증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2의 상세 점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58점. 이는 프랑스 미스트랄의 '스몰'(55점), 오픈AI 'GPT-4.1'(53점), 메타 라마4 매버릭(51점), 오픈AI GPT-4o(41점) 등 빅테크의 플래그십 LLM을 제쳤다. 중국 딥시크(DeepSeek) V3(53점), 문샷AI 키미 K2(57.59점) 등도 모두 추월했다. 특히 기업용으로 널리 활용되는 GPT-4.1을 뛰어넘는 고난도 추론 능력을 보이며, 비용 대비 성능(운영 효율성)에서도 주요 경쟁 모델인 클로드 4 소넷, 마지스트랄 스몰 등에 앞선 것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상반기, 서울 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신기록을 썼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29층)가 2월 24일 실거래가 40억5000만원에 매각되며 국내 소형아파트 매매가 중 사상 처음으로 ‘40억대’ 문턱을 넘어 선데 이어 7월까지 강남권에서 20평대 소형아파트가 40억원선에 다수 거래된 사실이 확인돼 초고가 아파트 시장의 중심이 명확히 ‘소형·신축’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KB국민은행, 각 부동산 정보포털(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 등) 확인 결과, 강남구·서초구 반포권 아파트 단지 내 20평대 주요 평형 최고 실매매가는 다음과 같다. 반포원베일리 59.96은 43억(12층), 42억(26층), 41억(3층), 40.5억(29층)에 거래됐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 59.96은 40억(계약 소수), 추정시세 34억~40억 2025년 상반기에 거래됐다. 반포센트럴자이 59.97은 35.3억(3월),반포자이 59.98은 34억(3월)을 기록했다. ‘40억+α’ 매매는 반포원베일리가 신호탄을 쏘았고, 래미안퍼스티지 등도 40억대 계약 성사가 잇따르고 있다. 반포자이는 59.98㎡ 기준 올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국 주요 지역에서 ‘하이엔드’ 주거상품 공급이 이어진다. 이들 프로젝트는 입지가 빼어날 뿐만 아니라 단순히 럭셔리한 단지를 넘어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특히, 자산가들의 프리미엄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춘 하이엔드 주택은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관심이 쏠린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과천, 대구 등에서 하이엔드 주거상품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7~8월 공급 예정인 곳을 합하면 5100여 가구(7개 단지)에 달한다. 먼저 서울 용산구에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주거 단지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선보인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53~185㎡ 775실 규모며,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약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을 정면에 두고 있는 유일한 주거 단지다. 글로벌 울트라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로즈우드(Rosewood Hotels & Resorts) 가 국내 최초로 진출해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한다. 15일(화) 진행된 청약에서는 최고 41.0대 1(5군)을 기록하는 등 고소독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밖에 서초구에서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로봇기업 UBTech가 세계 최초로 ‘스스로 3분 이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 워커 S2(Walker S2)를 7월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Live Science, New Atlas, techeblog, ChinaDaily의 매체 보도와 Morgan Stanley, Statista, IFR, Moody’s 등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이 혁신적 기술은 산업용 로봇의 가장 큰 한계였던 ‘충전 대기 시간’을 극복하며 24시간 무중단 생산 현장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렸다고 전했다. 3분 만에 ‘배터리 셀프 교체’…핫스와핑으로 생산성 극대화 2025년 7월 17일 시연 영상에서 공개된 워커 S2는 충전 스테이션으로 걸어가 등 부분의 방전된 배터리를 분리, 곧바로 완충된 새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모든 과정은 3분 이내에 자동으로 이뤄졌으며, 단 한 번도 로봇을 완전히 정지시키지 않았다. 듀얼 배터리 핫스와프 아키텍처 덕분에 배터리 교체 중에도 시스템은 항상 구동 상태를 유지한다. 각 배터리는 약 2~2.5시간 운영 가능하며, 교체 시간 약 3분이 소요된다. 완전 충전 소요 시간 90분, 로봇은 배터리 잔량‧열 상태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Jae-yong has completely escaped the 'judicial risk' that has lasted for 10 years. On July 17, 2025, the 3rd Division of the Supreme Court (Chief Justice Oh Seok-jun) confirmed the original verdict of not guilty for Chairman Lee, who was indicted for the merger of Samsung C&T and Cheil Industries and the fraudulent accounting of Samsung BioLogics. The Supreme Court upheld the not guilty verdicts of the first and second trials, stating that "there was no error in the original judgment that violated the rules of logic and exp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 사고의 조사 결과 발표가 유가족들의 강력한 항의로 무산됐다. 이번 사건은 항공안전 제도의 허점과 사고 조사 과정의 신뢰, 공개 투명성이라는 핵심 이슈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유족들 “결론만 통보… 원인·과정 공개 없이 언론 발표 못 받아들여”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위원회(항철위)는 2025년 7월 19일, 무안국제공항 3층에서 예정됐던 엔진 정밀조사 결과 언론 브리핑을 유가족들의 반발로 전격 취소했다. 실제 이날 오전, 유족 대상 사전설명회가 열렸으나, 유족들은 “사건의 근본 원인, 조사 과정 공개 없이 결과만 통보했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유족들은 “179명 살려내라”며 눈물로 거세게 항의를 표했다. 설명회 현장에 참석한 김유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사고 조사 결과만 통보했다. 결과가 있다면 그 원인도 함께 밝혀야 한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보다 책임 있는 공개와 해명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사위 “엔진 결함 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멋진 사람’의 조건이 국경과 문화를 넘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최근 칠레 아돌포 이바네즈대, 미국 애리조나대, 조지아대 국제공동연구팀이 12개국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심리연구 결과, 외향성, 쾌락성, 강인성, 모험성, 개방성, 자율성 등 6가지 특성이 ‘멋진 사람(cool person)’의 공통분모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2018~2022년 호주, 칠레, 중국, 독일, 인도, 멕시코, 나이지리아, 스페인, 남아공, 한국, 터키, 미국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결과는 ‘실험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 게재됐다고 CNN, Reuters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멋진 사람’ 6가지 특징, 세계 어디서나 통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각자 인생에서 ‘멋진’, ‘멋지지 않은’, ‘좋은’, ‘좋지 않은’ 사람을 떠올리게 한 뒤, 빅파이브 성격 척도와 슈워츠 가치관 척도를 활용해 이들의 성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외향적(extraverted)이고, 쾌락적(hedonistic)이며, 강인(powerful)하고, 모험적(adventurous)이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세계 화학산업은 침체된 글로벌 경기와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거대 기업들의 변신과 기술혁신, 그리고 친환경 중심의 미래전략이 더욱 치열하게 맞부딪치고 있다. 미국화학협회 산하 C&EN이 7월 발표한 ‘2025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 따르면, 한국의 LG화학은 7위, 롯데케미칼은 2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50대 화학사 중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는 전 세계 수천개에 이르는 화학기업 가운데 ‘상위 0.1% 클럽’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2025 세계 화학기업 매출 TOP10 중 1위는 여전히 독일의 BASF가 차지했다. 이어 중국의 시노펙(Sinopec)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미국의 다우(Dow), 4위는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5위는 엑손모빌, 6위는 사빅(SABIC), 7위는 LG화학, 8위는 라이언델바젤 인더스트리스(LYONDELLBASELL INDUSTRIES), 9위는 아이니오스(INEOS), 10위는 린더(LINDE)가 차지했다. 한국기업, 불확실성 속 글로벌 경쟁력 ‘증명’ LG화학은 2024년 359억달러(약 49.6조원) 매출로 7위를 기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소재(양극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들어선 도시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역내총생산(GRDP)이 5년 전과 비교해 크게 오르는 등 내수 경제를 탄탄히 다지며 인기 주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도 동탄 등 대기업이 다수 입주한 기업도시는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뛰고 거래량이 급증하는 양상을 띠며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7월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 ‘동탄역롯데캐슬(‘21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매매가(14억7000만원) 대비 1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일원에 위치한 ‘더샵센트럴시티(‘15년 8월 입주)’ 동일 평형도 지난 6월 13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5월 12억5000만원에 손바뀜한 후 불과 한 달 만에 9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이유로는 기업도시의 자족성이 우선 꼽힌다.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비롯해 ASML 화성 뉴 캠퍼스, 한미약품 등 주요 기업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수요권 주요 기업도시다. 지역 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혁신 AI 기업 xAI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첨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임차하는 대형 계약을 본격 추진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와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AI 동맹' 물밑 협상을 주도하면서, 사우디를 세계적인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전략이 총력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xAI, 사우디에서 데이터센터 임차 추진…‘휴메인’ 등 대형 AI 인프라 협상 가동 블룸버그, 로이터, 경제지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xAI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의장으로 있는 AI 기업 ‘휴메인(Humain)’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용량 임차를 논의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 휴메인은 향후 10년 내 총 6.6GW(기가와트) 데이터센터 전력용량을 목표로 스케일업을 추진 중이며, 1단계로 50MW(메가와트)급시설(총 1만8000개 엔비디아 최첨단 GB300 블랙웰 AI 칩이 탑재)에서 시작해 2025~2034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xAI-휴메인 협상은 즉각적 단기 수요뿐 아니라 “AI 트레이닝·추론의 글로벌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