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집값 급등세가 종합부동산세에 반영되면서 올해 세 부담이 작년보다 크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sellymon)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처음 공시가격이 산출된 원베일리 84㎡ 소유자는 종부세로 983만9000원을 내야 한다. 재산세 추정값(848만7000원)과 합하면 보유세 부담이 1800만원을 넘는다. 전용면적 84㎡ 기준 아크로리버파크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는 작년(418만7000원)에서 올해 726만2000원으로 73.4% 급증했다. 같은 면적의 래미안퍼스티지는 253만4000원에서 469만5000원으로 85.3% 급증했고, 반포자이는 277만원에서 457만원으로 60%대 증가율을 보였다. 재건축 대장주 은마아파트는 84㎡ 기준 128만7000원에서 212만9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겼고, 도곡렉슬 역시 같은 기준 146만3000원에서 올해 240만원으로 늘었다. 송파구 대장아파트 헬리오시티 종부세는 지난해 15만7000원에서 올해 60만원으로 282.2% 뛰었다.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도 3만5000원에서 28만3000원으로 708.6% 급증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11월 20일, 보잉은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로부터 8억 7,700만 달러(1조2900억원) 규모의 MH-47G 치누크 특수작전용 헬리콥터 신규 수주 계약을 획득했다. flightglobal, armyrecognition, aerotime, airforce-technology, thedefensepost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30년 11월까지 펜실베이니아주 리들리 파크 소재 보잉 생산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 납품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5년 5월 2억4,000만 달러로 5대 주문이 이뤄진 전례를 바탕으로 볼 때, 이번 계약은 최대 18대 규모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MH-47G 헬리콥터는 약 70대 이상이 보잉과의 계약 하에 건조될 전망이다. MH-47G는 미 육군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 ‘나이트 스토커스’의 주력 중(重)강습 헬기로, 이번 계약은 이 부대의 지속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을 반영한다. MH-47G 특수작전용 헬리콥터의 첨단 기능 MH-47G는 보잉의 CH-47F Block II 치누크 헬리콥터를 기반으로 특수작전을 위해 개조된 모델로, 공중 급유 프로브를 통한 장거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연구진이 금(Gold)의 원자 구조가 지구 대기압의 약 1,200만 배, 즉 1.2 테라파스칼(TPa) 수준의 초고압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최초로 실시간 관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10월 물리학 권위지 《Physical Review Letters》에 발표됐다. phys.org, llnl.gov(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금에 대한 최고압 구조 측정이며, 지구 핵심부 압력의 약 3배에 달하는 극한 조건에서 금속 원자 배열이 어떻게 변형되는지를 명확히 밝혀낸 결과다. 금은 고압 물리학에서 안정적인 기준 기준 물질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다만, 극한 압력 상황에서 금의 결정구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선 과학계에서 오랜 논쟁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그간 이론과 실험이 충돌했던 이슈를 해소하며 기존 예측보다 훨씬 더 높은 압력까지 금의 면심입방체(FCC, face-centered cubic) 구조가 유지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국가점화시설(NIF, National Ignition Facility)과 로체스터대 OMEGA EP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영화·TV 스튜디오와 HBO, HBO 맥스를 품었다. 이 거래는 2025년 12월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됐으며, 로이터, 월스트리트, CNBC등의 주요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거래 완료 시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과 할리우드의 대표적 스튜디오가 결합하는 초대형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인수 조건 및 기업 분할 계획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식을 주당 27.75달러(현금 23.25달러 + 넷플릭스 주식 4.50달러)에 인수하며, 기업 전체 가치는 약 827억 달러로 평가됐다. 거래는 규제 승인과 함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부(CNN, TNT, TBS, HGTV, Food Network 등)를 분리하는 과정이 완료된 이후 12~18개월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리된 케이블 네트워크 부문은 ‘Discovery Global’이라는 새로운 기업으로 독립하며, 채무 대부분도 이 부문이 부담한다. 입찰 경쟁 및 경영진 입장 넷플릭스의 최종 입찰가는 경쟁자인 파라마운트(주당 약 24달러)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프리카의 숲이 이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에서 배출하는 역할로 전환됐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레스터, 셰필드, 에든버러 대학의 국립 지구 관측 센터(National Centre for Earth Observation)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2010년 이후 아프리카 대륙의 숲이 탄소 흡수원에서 순수 탄소 배출원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기후 목표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전환점이다. Global Forest Watch, COP30 공식 발표, Nature, New Scientist, Phys.org, Down To Earth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아프리카는 매년 약 1억600만 톤의 산림 생물량을 잃었으며, 이는 매년 약 2억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로 이어졌다. 이는 2007~2010년 기간에 아프리카 숲이 탄소를 흡수했던 것과 극적으로 반대되는 변화다. 손실은 콩고민주공화국(DRC), 마다가스카르,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열대우림에 집중되어 있으며, 벌목, 광산 개발, 농업 등으로 인한 산림 벌채와 황폐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콩고 열대우림, '아프리카의 허파' 힘 잃다 콩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은 2025년 11월 25일, 텐궁 우주정거장에 고립된 3명의 우주비행사를 구조하기 위해 긴급 무인 우주선 선저우-2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space.com, euronews.com, nbcnews, china.org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선저우 우주선 역사상 중국 최초의 긴급 우주 임무로, 손상된 선저우-20호 우주선에 대항해 16일 만에 신속하게 준비됐다. 창정-2F Y22 로켓에 탑재된 선저우-22호는 베이징 시간 12시 11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어 약 10분 만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은 이 발사가 완전한 성공이었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긴급 발사는 11월 초, 선저우-20호 귀환 캡슐의 관측창에 우주 파편 충돌로 인한 미세 균열이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선저우-20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204일 임무 후 예정되었던 11월 5일 귀환 계획이 9일 지연됐으며, 이들은 대신 11월 14일에 도착한 선저우-21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이 결정으로 선저우-21호 승무원 3명(장루, 우페이, 장홍장)은 임시로 비상 탈출 수단 없이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게 되어 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최근 올리브영 매장과 드럭스토어에서 낯선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샴푸나 화장품을 고르던 소비자들이 제품을 손에 들고 뒷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이다. 예쁜 패키지나 모델의 얼굴이 아니라, 작은 글씨로 빼곡히 적힌 '전성분표'를 찍는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화해, 글로우픽, 피꾸 같은 성분 분석 앱에 업로드하면 앱은 즉시 제품 속 성분을 분석해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EWG 등급, 계면활성제 종류 등을 알려준다. 마음에 들면 구매하고, 의심스러운 성분이 보이면 다시 선반에 올려놓는다. 이런 '전성분으로 거르는 소비'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소비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약 98조원)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부를 인수하는 초대형 거래를 발표하면서, 미디어 산업계는 물론 정치권, 노조, 극장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cnbc, bbc, forbes, usatoday, deadline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넷플릭스는 '배트맨',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DC 코믹스' 등 세계적 프랜차이즈를 장악하게 되며, 스트리밍 시장의 점유율이 50%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반독점·정치권의 거센 비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이번 거래를 “반독점 악몽”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그는 “이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는 미디어 거대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독점 심사 과정을 “정치적 특혜와 부패의 소굴”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마이크 리 상원의원(유타)도 “전 세계 반독점 규제 당국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넷플릭스는 3억 명이 넘는 구독자로 비할 데 없는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와 극장업계의 경고 미국작가조합(Wri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과 대만간 군사적 긴장이 극단에 달하며, 대만은 2027년 중국의 무력 통일 시도를 강력히 경계하며 방위력 증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은 2025년 11월 26일(현지시간) 집무실에서 열린 국가안보고위급회의 직후, 향후 8년간 1조2500억 대만달러(약 398억6000만 달러, 한화 58조원) 규모의 특별 국방예산을 편성해 대만판 ‘아이언돔’ 구축, 첨단 감시 및 정밀 타격 체계 도입, 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 다층 방어 체계 완성과 고도 전투대비태세 확립을 천명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은 2027년 무력통일 완성을 목표로 군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만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지속적인 군사훈련과 ‘회색지대’ 침범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대만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어떠한 침범과 병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내년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5%에 도달토록 계획해 NATO 수준의 방위비 증강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GDP 대비 국방비가 3%를 넘는 규모다. 대만이 예산을 집중하는 분야는 다층 미사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한국인의 관심을 가장 뜨겁게 이끈 구글 검색어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로,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대한 능동적 정보 탐색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 폭을 기준으로 한 구글코리아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인물 부문 1위는 이재명 대통령, 2위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3위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차지했다. 이어 4위 한덕수 전 국무총리, 5위 김민석 현 국무총리, 6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뒤를 이었다. 뉴스 부문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1위, '상생페이백'이 2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3위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산불', '찰리 커크 피살 사건', '노란봉투법', '사전투표' 등 사회·정치 이슈가 상위권을 장악했다. 뜻 검색 부문에서는 '파기환송'이 1위, '파면', '각하', '기각'이 뒤를 이어, 복잡한 법률 용어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법 부문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상생페이백 사용 방법', '사전투표 방법' 등 실생활과 직결된 정보가 상위권을 차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