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중장기 성과 창출과 임직원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erformance Stock Units, PSU) 제도를 도입하기로 2025년 10월 1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도는 3년간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임직원 개별 등급별로 최초 지급 약정을 체결하고 3년 뒤 주가 변동률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에 걸쳐 균등 분할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사원 및 대리급(CL 1~2) 직원에게는 200주, 과장·차장·부장급(CL 3~4) 직원에게는 300주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으며, 3년 후 주가 상승률에 따라 주식 지급 배수가 결정된다. 배수는 주가가 20% 미만 상승 시 0배에서 시작해, 20~40% 구간에서는 0.5배, 40~60%는 1배, 60~80%는 1.3배, 80~100%는 1.7배, 100% 이상 상승 시에는 최대 2배까지 지급 주식 수량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3년 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면 사원급은 400주, 과장급은 600주까지 주식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단기 성과에 대한 초과이익성과급(OP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9월말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0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평균거래가격이 9억7,266만원과 비교하면 약 8% 상승한 금액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강남구가 16.7% 오르며 가장 거래가격 상승이 컸고, 마포구(15.9%), 송파구(15.8%), 강동구(13.9%), 성동구(13.7%), 광진구(11.0%) 등 최근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강벨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7억8,706만원에서 올해 20억8,570만원으로 3억원(16.7%) 가까이 올랐다. 동별로는 개포동(20억5,302만원->25억2,137만원)이 22.8%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고 삼성동(17억4,944만원->20억6,220만원, 17.9%), 역삼동(19억5,859만원->22억8,224만원, 16.5%) 순이다. 대치·개포·압구정 등 주요 고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과학자들은 태양계 너머 우주에 존재하는 외계행성의 공식 확인 수가 6000개를 돌파했다고 NASA가 2025년 9월 발표했다. 이 성과는 첫 외계행성 발견 이후 30여 년 만에 급격한 탐사 속도와 우주망원경 등의 첨단기술 발전에 힘입은 것이다. 확인 대기 중인 후보 행성은 8000개 이상에 달해 앞으로 발견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NASA 공식 발표, Science News,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NASA JWST observations에 따르면, NASA의 NExScI 연구소(캘리포니아 공대 IPAC)는 "모든 별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는 관측 하에 인류는 생명체 존재 여부라는 근본적 질문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발견 중 하나는 '떠돌이 행성' 차 1107-7626(Cha 1107-7626)이다. 카멜레온자리에서 620광년 떨어진 이 행성은 목성 질량의 5~10배에 이르며, 별에 속하지 않고 고립된 상태다. 놀랍게도 이 행성은 주변 가스와 먼지를 초당 60억톤의 속도로 흡수하는 기록적인 성장 급증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강착 현상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해양대기청(NOAA)이 우주 기상 감시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25년 9월 24일 오전 7시 35분(EDT)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에 실은 3대의 첨단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NASA, Fox Weather, The Washington Post, eoportal.org, spaceweather.gov에 따르면, 이 우주선들은 태양계 전역에 미치는 태양의 영향과 태양 폭풍을 정밀 모니터링 및 분석하여 지구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우주 기상 재해를 사전에 경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첫 번째 우주선은 NOAA의 우주 기상 팔로우-온 라그랑주 1호(SWFO-L1)로, 지구에서 약 100만 마일(160만 km) 떨어진 라그랑주 점 1 지점에 배치돼 태양 활동을 24시간 연속 감시하는 최초의 NOAA 전용 우주기상 관측 위성이다. 이 위성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과 태양 폭풍 발생을 빠르게 식별하는 소형 코로나그래프를 비롯해 태양풍 플라즈마 센서, 초열 이온 센서, 자력계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했다. 기존 관측 위성이 최대 8시간이나 소요하던 태양 폭풍 감지는 SWFO-L1에서 30분 내로 대폭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5년 신예 우주비행사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이번 24기 우주비행사 후보는 지난 2024년 접수한 8000여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것으로, 약 2년에 걸친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달, 화성 등 미래 우주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NASA 공식 발표, CBS, 뉴욕타임스, CNN, SCMP에 따르면, 이번 신예 후보 중 여성은 6명으로, 남성 4명을 넘어선 것은 NASA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10명 중 6명은 공군과 해군 등 고성능 항공기 조종사 출신으로, 조종사 경력이 우주비행 수행 능력에 반드시 요구되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또한, 생물의학 엔지니어, 마취과 의사, 지질학자, 전임 SpaceX 발사 책임자 등 다채로운 전문 배경을 지닌 인재들이 포함돼 있어 과학, 공학, 의학 등 다방면에서 NASA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NASA 신예 우주비행사 후보 명단에는 버지니아 출신 기계공학자 베네딕트 베일리, 달 탐사 지질학 전문가 로렌 에드가, 전직 스페이스X 상업발사 책임자 유리 쿠보, 마취과 의사 임멜다 뮬러, 스페이스X 우주선 승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글로벌 IT 기업 메타(Meta Platforms, Inc.)가 자사 메타버스 사업부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업무 생산성을 5배 향상시키라는 강력한 지시를 내렸다. WIRED, Gizmodo, The Gaming Boardroom, 404 Media, CNBC, CropInk에 따르면, 비샬 샤(Vishal Shah) 메타버스 부사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5% 향상이 아닌, 5배 개선을 목표로 삼자”라며 AI를 일상 업무 도구로 반드시 자리잡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왔음에도 대중적 성공을 거두지 못한 메타버스를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메타는 엔지니어에 국한하지 않고 제품 관리자, 디자이너, 교차 기능 팀원 등 전사 직원 약 80%가 2025년 말까지 AI를 일상 업무에 통합하는 목표를 세우고, AI 학습의 날 등 전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I 활용 현황은 추적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이용 촉진을 위해 게임화 요소를 도입한 ‘Level Up’ 시스템도 도입했다. Reality Labs 부서의 AI 도구 사용률은 현재 70%에서 7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는 28세의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을 신설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의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로 영입하며, 그의 스타트업 스케일 AI(Scale AI)의 49% 지분을 143억 달러(약 19조원)에 인수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후 왕은 24세에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주목받았으며, 그의 영입은 마크 저커버그 CEO가 오픈AI와 구글 등 글로벌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의 신호탄이다. nytimes, Storyboard18, Reuters, People Matters, Meltstudio, wsj, Digital Watch Observatory에 따르면, 왕은 취임 이후 메타 AI 조직을 연구, 제품 개발, 인프라, 그리고 ‘TBD 랩(미정 부서)’ 등 네 개의 전문화된 그룹으로 과감하게 재편했다. 내부 메모에서 그는 “초지능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 제품, 인프라라는 핵심 분야 중심으로 조직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메타 내부 시스템이 AI 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민주당은 최근 성범죄자로 알려진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새로운 방문자 명단 문건을 공개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유명 인사의 이름이 또다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2025년 9월 27일(현지시간) 미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의 발표를 인용해 머스크가 2014년 12월 6일 카리브해 '리틀 세인트 제임스' 엡스타인 개인 섬 방문자 명단에 올랐다고 단독 보도했다. 문건에는 ‘알림: 일론 머스크, 12월6일 섬 방문(아직도 진행되나요?)’라는 메모가 포함돼 있었으나, 머스크는 즉각적으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공식 입장을 밝혀 “스카이뉴스의 보도는 완전히 왜곡된 제목이다. 엡스타인은 나를 섬으로 초대했지만 나는 거절했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사실상 ‘섬 방문’ 자체를 거부했으며, “실제로 방문한 요크 공작(앤드루 왕자)보다 내 이름이 먼저 언급된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앤드루 왕자(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는 2000년 5월 12일 뉴저지에서 플로리다 팜비치로 향하는 엡스타인 전용기에 동승했다는 기록이 이번 문서에 포함됐다. 탑승자 명단에는 앤드루 왕자, 엡스타인, 당시 여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배달앱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적발된 위반 건수만 3532건에 달하며, 특히 배추김치·돼지고기·쇠고기 등 주요 식재료가 중국 등 수입산에서 국산으로 둔갑해 소비자 식탁에 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위반 실태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식자재 사슬 전반에서 식품위조, 원산지 혼동 문제가 확산 중임을 보여준다. 배달앱 원산지 표시 위반, ‘배달의민족’이 최다 9월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1~2025.8) 원산지 표시 위반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과 온라인 플랫폼 적발 건수는 2021년 698건, 2022년 785건, 2023년 905건, 2024년 797건, 2025년 1~8월 347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 적발 플랫폼별로는 배달의민족이 2529건(약 71.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네이버 637건, 요기요 330건, 쿠팡이츠 74건, 쿠팡 52건 순이었다. 품목별 단속 현황: 김치·돼지·쇠고기 순 적발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307,107kg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대기업들의 CEO 인사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사회 내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설치된 기업은 3%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계열사 중 CEO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은 포스코홀딩스가 유일했다. CEO후보 추천위원회는 경영 승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심사·선정·추천하는 이사회 산하 상설 기구다. 외부 영향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로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회사의 경영 승계와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는 핵심 장치이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2023년과 2024년 비교 가능한 372개사의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을 전수분석한 결과, CEO후보추천위회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은 3.8%인 14곳에 불과했다. 1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선 포스코홀딩스가 유일했으며,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계열사에서는 이 위원회를 단 한 곳도 운영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아시아나항공, 풀무원, 한샘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은 모두 금융기업이었다. KB금융,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