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이 인공지능(AI)을 “별안간 등장한 위대한 평준화 도구(great equalizer)”라고 평가하며, AI가 프로그래밍과 창작의 진입장벽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 테크 위크 기조연설 “AI,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시대 열었다” 황 CEO는 2025년 6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테크위크(London Tech Week)’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제는 프로그램 언어를 몰라도 AI에 자연어로 요청만 잘하면 누구나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라며 “AI가 인간의 언어를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C++, 파이썬 등 기존 언어는 소수만 다룰 수 있지만, 인간의 언어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AI가 이 장벽을 허물었다”고 설명했다. “AI, 인간의 창의력과 상호작용…어린이도 자연스럽게 활용” 황 CEO는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는 프로그램 작성, 이미지 생성, 시 짓기 등 원하는 것을 AI에 요청하는 것만으로 가능하다”며 “어린이들도 이미 AI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고, 이는 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올 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고 시작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폭염 테마주’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빙과류 시장의 강자 빙그레를 비롯해 냉방가전, 식음료, 육계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계절성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여름철 반복되는 폭염과 이상기온, 그리고 소비 트렌드 변화가 이들 종목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크게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폭염 테마주 ‘대장’ 빙그레, 52주 최고가 경신 '관심' 빙과류 압도적 강자 1위 빙그레는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는 빙과 시장 점유율 42.69%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자체 빙과 제품 뿐만 아니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까지 1위였으나, 2022년부터 빙그레에 밀리며 39.8%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6월 5일 종가 기준 9만500원을 기록했고, 52주 최고가는 2024년 6월 11일 장중 11만8400원까지 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가정의 달 5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 1위 스타벅스로 ㅏ타났다. 2위 버거킹, 3위 해피포인트 순이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조사해 10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5년 5월 가정의 달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은 ‘스타벅스’로 MAU 802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2위 버거킹 308만명, 3위 해피포인트 284만명, 4위 맥도날드 253만명, 5위 메가커피 243만명 순이었다. 6~8위는 롯데잇츠 125만명, 투썸하트 124만명, KFC 118만명 순이었다. 특히 지난 1년 새 가장 많이 성장한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 1위 KFC였다. 2위 메가커피, 3위 맥도날드로 나타났다. 2025년 5월 기준 상위 8개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 중 해피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앱의 MAU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KFC는 MAU가 10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메가커피 30%, 맥도날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취임하며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전체 공기업 및 공공기관장의 70.8%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잔여임기가 2년 이상인 기관장도 전체의 39.3%에 달했다. 공기업 수장의 60.7%,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69.6%, 기타공공기관 기관장의 72.4%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 상당수가 새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공기관장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현행 제도 아래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일괄 교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지정된 331개 공공기관의 상임 임원 임기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5월 31일 기준) 331명 중 공석인 19개 기관을 제외하면 70.8%(221명)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았고, 이들 중 41.7%(130명)는 잔여임기가 2년 이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임명된 기관장만 56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LG화학이 저신장증 성장호르몬 장기 치료에 대한 확고한 신뢰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대상 제20회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 유트로핀 제품군(이하 유트로핀) 치료 장기간 관찰연구를 중간 분석하며 12년차 안전성 및 4년차 유효성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LGS’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연구는 2027년까지 저신장증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유트로핀 안전성 및 유효성을 2035년까지 추적 관찰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연구 12년째인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자 수는 7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홍용희 교수는 ‘유트로핀 12년차 안전성과 4년차 유효성 결과’를 발표하며, 유트로핀이 저신장 환아의 키 성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치료 경과에 따라 또래 표준 신장에 근접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성장호르몬결핍증, 부당경량아(출생체중이 300분위수(3/100) 미만인 저체중 신생아)환아의 경우 치료 시작 전 표준편차가 -2.5에서 치료 4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반도체 분야의 실전형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전략 과제로, 성균관대는 향후 5년 6개월간 총 11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모빌린트, ▲보스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4곳으로, 각각 AI 컴퓨팅 플랫폼, NPU 코어, 자율주행 기반 Physical AI, NPU IP 인프라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본 과제의 실효성과 산업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연구소는 AI 반도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구하는 4개 전문 센터로 구성되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반도체융합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과 등에서 총 1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티켓 3만장을 고객에게 쏜다. BBQ는 대규모 프로모션 <골든티켓 페스타>를 6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전국민 누구나 최소한 한 번 이상 응모권 추첨 기회를 부여해, BBQ 창사 30주년을 전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먼저, 기존 ‘BBQ앱’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의 응모 기회가 부여되며, ‘BBQ앱’을 새롭게 다운 받아 가입한 고객도 한 번의 응모 기회가 생긴다. 또한 ‘친구 추천’을 통해 지인이 가입한 경우에도 추천한 고객에게 응모 기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이 외에 ‘BBQ앱’에서 치킨을 구매할 때 치킨 한 마리 당 응모권 1매가 자동 부여된다. ‘BBQ앱’에서 응모권으로 응모를 진행하면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2매 외에도 ▲랜덤 치즈볼(5개), ▲소떡소떡, ▲롱치즈스틱 ▲감자튀김 ▲레몬보이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골든티켓 페스타>에서는 이 밖에도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서울 매치 경기를 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세계 5대 첨단기술 강국에 진입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산하 벨퍼센터가 2025년 6월 발표한 ‘핵심 및 신흥기술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25개국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우주, 양자 등 5대 분야 평가에서 종합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5위), AI(9위), 바이오(10위)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첨단기술 TOP10 국가 중 종합점수 1위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 3위는 유럽, 그 뒤를 이어 일본과 한국이 나란히 4, 5위를 기록했다. 6위~10위는 대만, 영국, 독일, 인도, 캐나다로 조사됐다. 반도체, AI, 바이오, 양자, 우주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미국은 전분야 1위를 기록했다. 종합순위 5위의 한국은 반도체 5위, AI 9위, 바이오 10위, 양자 12위, 우주 13위로 나타났다. 반도체 분야는 선두권이지만, 아직 양자와 우주분야 기술에서는 뒤처져있음을 보여준다. 10위를 기록한 바이오분야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에서는 세계 1위 수준이지만, 빅데이터·규제완화·인력양성 등에서는 개선과 성장이 더 필요하다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초유의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두 건설사는 6월 9일 나란히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며, 1조원대 초대형 프로젝트의 주인공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개요 및 양사 전략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7만1900.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의 아파트(777가구)와 오피스텔(894실), 상업·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원에 달하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14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아 있어 미래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용산’을 내세워 AI(인공지능) 기술로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펜트하우스 등 고급화 설계를 강조한다. 특히 기존 설계안보다 178가구 많은 513가구에 한강 조망권을 보장하며, 108가구에는 ‘4면 개방형 거실’ 설계를 적용했다. 공사비는 9099억원으로 제시했으며, 분양수입 내에서 공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튜브 인기채널 상위권에 ‘생성 AI 쇼츠’ 채널이 대거 진입하면서, 플랫폼 내 저품질·스팸성 영상 확산과 가짜뉴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5월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유튜브 채널 50개 중 8개가 AI 생성 쇼츠 채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AI 영상제작 도구의 대중화와 유튜브의 AI 콘텐츠 장려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유튜브 TOP10…AI 쇼츠 채널은 아직 미진입 AI 쇼츠 채널은 단기간에 수백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기존 키즈·엔터·음악 채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AI 슬롭(slop, 찌꺼기) 확산으로 유튜브 내 콘텐츠의 질적 하락, 광고주 신뢰 저하, 플랫폼 신뢰도 위기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 AI 생성 쇼츠 채널은 아직 글로벌 TOP10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최근 구독자 증가율 상위 50위권에서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5월 31일 기준,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TOP10 채널은 다음과 같다. 1위는 MrBeast, 2위는 T-Series, 3위는 Cocomelon, 4위는 SET(Sony Entertain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