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룰루레몬 임원이 '겟 로우' 비치 스캔들 사태에 대해 책임을 고객 탓으로 돌려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 Inc., 이하 룰루레몬)는 2026년 1월 20일 북미 온라인몰에서 신제품 '겟 로우(Get Low)' 레깅스 판매를 출시 3일 만에 중단했다. 가격 108달러(약 16만원)의 이 제품은 소셜미디어에서 "스쿼트 시 비치(see-through)"와 "스쿼트 방지 기능 부재" 불만이 폭주하며 논란이 됐다. 고객 탓 논란과 내부 대응 bloomberg, cbsnews, finance.yahoo, foxbusiness, businessinsider, theglobeandmail에 따르면, 룰루레몬측은 이틀 후 판매를 재개했으나, "한 치수 크게 구매하고 심리스 살색 속옷 착용"이라는 주의사항을 추가하며 고객 착용 실수를 원인으로 돌렸다. 즉 고객들이 겟 로우(Get Low) 레깅스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최고 브랜드 및 제품 활성화 책임자인 니키 노이버거(Nikki Neuburger)는 밴쿠버 본사와의 화상회의에서 수백명의 직원들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026년 1월 28일(현지시간) 2025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최대 경쟁자는 중국"이라고 직격하며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머스크는 중국의 AI 실력과 제조 스케일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외엔 유의미한 경쟁자가 없다. 중국은 차원이 다르다(next level)"고 강조했다. mlq.ai, humanoidsdaily, cnbc, briefglance, scmp, cnevpost, teslarati에 따르면, 이는 테슬라가 프리몬트 공장의 Model S/X 라인을 옵티머스 생산으로 전환하고 연 100만대 목표를 세운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글로벌 로봇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중국, 2025년 출하량 세계 장악…5,000대 돌파 기업들 앞세워 국제데이터코퍼레이션(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8% 폭증한 약 1만8,000대로 집계됐다. 상하이 기반 Agibot이 5,200대(풀사이즈 1,300대 포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5,500대 이상 출하와 6,500대 이상
1. 내용은 완벽한데, 왜 설득이 안 될까? 밤새 만든 기획서가 상사의 이메일함에서 며칠째 머물러 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캠페인인데 직원들 반응은 생각보다 차갑다. 회의에서 야심 차게 설명했지만, 누구도 내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용은 좋았다. 논리도 탄탄했다. 그런데 왜 안 먹혔을까? 뭐가 부족하지? 그때는 몰랐지만 경험이 쌓여가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이 기획들에 부족했던 건 더 나은 내용이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는 방식, 즉 맥락(Context)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식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고민이 많았던 첫 직장, 온라인 영화 마케팅 회사에서 배운 것이었다. 2. 두 세계의 충돌: 냉혹한 영화판 vs 원칙의 HR 20대 중반, 나는 온라인 영화 홍보 마케터로 일했다. 영화판은 냉혹했다. 수년을 공들여 만든 작품이라도 개봉 초반에 관객을 끌어오지 못하면 가차 없이 극장에서 내려왔다. 그래서 마케터들은 이미 입소문이 난 대작일지라도 모든 역량을 ‘매력적인 예고편’에 쏟아붓고, 흥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감독이 말하고 싶은 예술적 메시지 보다는 관객이 “이건 봐야겠다”고 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아이폰 16이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상위 10위 안에 7개 모델을 올렸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애플의 아이폰 16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10위 안에 애플 제품이 무려 7개를 차지해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했다. 애플과 삼성의 상위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9%를 점유한 가운데, 이는 4년 연속 두 거대 기업만이 TOP10을 독식한 결과로 시장 집중도가 극도로 높아진 양상을 보여준다. 상위 랭킹 독식, 아이폰 16부터 16e까지 전 모델 호조 아이폰 16은 연말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에도 불구하고 1위를 굳건히 사수했으며, 아이폰 16 프로 맥스(2위), 아이폰 16 프로(3위)가 연이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아이폰 17 프로 맥스(4위), 아이폰 17(7위), 아이폰 15(8위), 그리고 봄에 출시된 저가형 아이폰 16e(10위)가 TOP10에 이름을 올려 애플의 라인업 전반이 시장을 장악한 모멘텀을 입증했다. 특히 아이폰 16e는 미국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자체 반도체 생산시설(테라 팹) 건설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파운드리·메모리 업체들만으로는 향후 3~4년 내 칩 부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uters, NotaTeslaApp, Bloomberg, WardsAuto, Seeking Alpha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AI·로봇·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테슬라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AI·로봇 반도체 자립 필요성 머스크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삼성전자와 TSMC의 생산량을 가정해도, 3~4년 내 AI 칩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AI 칩이 없으면 옵티머스 로봇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깡통 인간처럼 쓸모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테슬라의 AI 경쟁력이 메모리 효율성과 연산 능력에 달려 있으며, AI 칩이 제때 도착하지 않을 경우 테슬라의 미래 사업 전략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연산·메모리·패키징 통합 생산시설 구상 머스크가 언급한 ‘테라 팹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과학자들이 놀라운 정확도로 발자국을 통해 현생 포유류부터 수억년 전 지구를 누볐던 공룡에 이르기까지 동물을 식별할 수 있는 두 가지 AI 기반 시스템을 공개했다. 과학자들이 개발한 AI 기반 발자국 식별 기술이 생태계 모니터링과 고생물학 분야를 뒤흔들고 있다. 듀크대학교 연구팀의 소형 포유류 발자국 추적기는 거의 동일한 외형의 센기 종을 단일 발자국 이미지로 94~96% 정확도로 구분하며, 이는 기존 DNA 분석의 비용과 침습성을 대체할 비침습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남아공 텔페리온 자연보호구역과 츠왈루 칼라하리 보호구역에서 채취된 18마리 부시벨트 센기(Elephantulus intufi)와 19마리 동부바위 센기(Elephantulus myurus)의 전족 발자국을 분석해 9가지 핵심 변수를 도출했다. 선형 판별 분석(LDA)을 통해 훈련·검증·테스트 데이터셋에서 평균 94.8%(훈련)에서 95.6%(검증·테스트)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10회 반복 홀드아웃 검증에서 94~95% 일관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SMaRT(Small Mammal Reference Track) 박스를 활용해 숯가루와 접착지를 사용한 트랙 플레이트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2025년 그룹 전체(다이하쓰·히노 포함) 글로벌 판매 1,130만대를 달성하며 6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지위를 공고히 했다. 2위 독일 폭스바겐(898만대)과의 격차를 232만대까지 벌렸다. 다이하쓰 자동차와 히노 자동차를 포함한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그룹 판매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5.7% 증가한 1,120만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차량 판매는 1,050만대에 달해 이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하이브리드 비중 42%…美 시장서 전동화 차량 47% 돌풍 미국과 일본이 토요타 실적을 견인하며 모회사 매출의 40% 이상을 담당했다. 토요타모터노스아메리카(TMNA)는 2025년 미국 판매 251만8,071대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전동화 차량(하이브리드·플러그인·EV)은 118만3,248대(전체 47.0%)로 17.6% 급증했다. 글로벌 모회사 판매에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가 42%를 차지한 반면 배터리 EV는 1.9%에 그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선점 전략이 미국 소비자들의 실용적 연비 수요를 정조준한 성과로 평가된다. 중국에서도 4년 만에 반전 양상을 보였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을 적용한 녹색채권 33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1월 21일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 목표 1700억원의 5.35배에 달하는 9100억원 주문이 쏟아지며 전 트랜치가 마이너스 금리로 완판됐고, 발행 규모를 증액한 결과다. 발행 세부 구조, 마이너스 금리 '완벽 착지' 이번 채권은 2년물 1300억원, 3년물 1300억원, 5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최종 발행 금리는 개별 민평 대비 2년·3년물 -5bp, 5년물 -20bp로 책정됐다. 희망 금리 밴드(±30bp)를 크게 밑도는 마이너스 스프레드는 투자자들의 압도적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만기별 주문은 2년물 2800억원(4배), 3년물 4900억원(7배), 5년물 1400억원(4.7배)에 달했다. 조달 자금은 2026년까지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와 녹색인증 사업에 전액 투입되며, 은행 예치 등 안정적 자산으로 관리된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 7곳이며, 현대차증권·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안정성을 더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양식품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3518억원, 영업이익 5239억원을 잠정 집계하며 창사 이래 첫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6%, 영업이익 52% 급증한 수치로, 글로벌 히트 브랜드 불닭(Buldak)의 해외 수요 폭발과 생산 확대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불닭 브랜드는 2025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 80억개를 돌파하며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50억개, 2024년 70억개에 이어 올해 하반기 단독으로 10억개 판매를 기록한 불닭은 특히 미국 월마트·코스트코, 유럽 메인스트림 유통망 확대를 통해 주류 소비층을 공략했다. 이러한 성과는 밀양 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증대된 덕분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한 결과다. 해외 매출 비중 80% 육박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2024년 이미 1조3300억원(전년比 65%↑)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했으며, 2025년 3분기 기준 해외 비중은 81%(5105억원, 전년比 50%↑)로 확대됐다. 미국 법인 매출은 2억8000만달러(약 3800억원, 127%↑)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 56년 만에 단일 과반 노조를 탄생시키며 노사 관계의 판도 대변혁을 맞이했다. 1월 29일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초기업노조는 가입자 수가 6만2600명으로 노조 측 과반 기준인 6만2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때 '무노조 경영'의 상징이었던 삼성전자가 직원 절반 이상을 한 노조에 묶인 초유의 사태로, 향후 단체교섭권 독점 가능성을 예고한다. 폭발적 성장 궤적…한 달 만에 1만2000명 증원 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증가는 기하급수적이다. 지난해 12월 31일 5만853명에서 불과 한 달 만에 약 1만2000명 증가한 수치로, 2025년 9월 초 6300명 수준에서 불과 4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이 주도권을 잡았는데, 2025년 9월 말 4415명에서 10월 1만9618명, 11월 3만4478명으로 급증해 1월 말 기준 DS 부문 직원 7만5253명 중 55.9%(4만2096명)가 가입했다. 국내외 매체들은 이 급증을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 불만 폭발"로 분석하며, 초기업노조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약 2만6665명)을 제치고 최대 노조로 부상했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