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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록히드 마틴, 스텔스 전투 드론 '벡티스' 글로벌 공중전 혁신…군사용 드론시장 장악 '잰걸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록히드 마틴의 비밀부서 스컹크 웍스(Skunk Works)가 2025년 9월 ‘에어&스페이스 포스 어소시에이션’ 콘퍼런스 전야에 차세대 스텔스 전투 드론 ‘벡티스(Vectis)’를 전격 공개했다.

 

벡티스는 유인 전투기(F-22·F-35 등)와 함께 비행하도록 설계된 그룹5 자율 전투 드론으로, 미 공군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CCA) 프로그램과 연계해 내년 시험비행, 2027년 본격 운용을 목표로 한다.

 

Air & Space Forces Magazine, War Wings Daily, Defence Industry Europe, Seeking Alpha, GlobeNewswire에 따르면, 스컹크 웍스 부사장이자 총괄 관리자 OJ Sanchez는 "이 드론이 2년 이내에 비행할 것"이라며 "이 드론은 상단에 장착된 공기 흡입구와 레이다 및 적외선 신호를 최소화하기 위한 S자형 엔진 덕트와 배기 가림막 등 뛰어난 스텔스 특성을 포함한 꼬리 없는 람다(λ)형 날개 디자인이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스텔스 디자인과 다중 임무 수행능력


벡티스는 록히드(Lockheed) F-16과 Common Multi-Mission Truck 미사일 시스템 사이의 크기(길이 약 10~12m, 이륙중량 6~10톤 예상)에, 람다(λ)형 델타 날개·꼬리 없는 구조·상단 공기흡입구·S형 엔진덕트·배기 가림막 등 첨단 스텔스 설계를 담았다. 드론 무게는 600kg+ 이상, 비행고도 5500m+로 알려져 있다.


미사일·정밀유도폭탄·ISR(정보·감시·정찰) 센서 등 페이로드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고, 공대공(AAM), 공대지(AGM), 전자전(EW), 침투·방어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된다. 개방형 아키텍처와 다중 플랫폼 통신 호환성(미국·동맹국 5세대/6세대 데이터링크)에 최적화됐으며, F-22 조종사가 최대 4대 벡티스를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하는 시나리오도 공개됐다.


설계상 순항속도는 마하 0.9(약 1100km/h) 내외로, 비용·정비성 하락과 생존성 확보, 반복 운용이 가능한 중간체계다.

 

미국·중국·러시아 군사용 드론 경쟁 구조


글로벌 드론 전쟁 시장은 2025년 292억 달러, 2035년 758억 달러까지 연평균 10% 급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은 전체 군용 드론·소프트웨어 공급망에서 34~41%, 유럽이 20~25%, 아시아(중국·한국·일본 등)가 30~35% 점유하고 있다.


미국 공군은 CCA 사업에 General Atomics(YFQ-42A)와 Anduril(YFQ-44A) 시제기를 우선 선정해 시험 비행에 돌입했으며, 벡티스는 생존성·임무유연성 중심 ‘하이엔드’ 옵션으로 록히드의 기존 고비용 설계 대비 합리화 전략을 취했다. General Atomics는 MQ-1 Predator·MQ-9 Reaper 등 경험을, Anduril은 Fury(Blue Force 인수)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CCA 본사업에서 벡티스가 어떤 시장가치를 형성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차세대 공중전의 패러다임 변화


벡티스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첨단 생산기법을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수혈받아 록히드 내부 자금으로 개발되고 있다. 내구성 사거리는 인도태평양·유럽·중부사령부(CENTCOM) 작전 반경에 맞춰 설계됐다(정확한 수치 비공개). 실제 전장에서는 유인기 생존률 향상, 위험임무 분담·전술정보 제공·자율 교전 등 공중전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드론 전쟁의 본격화와 미·중·러의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500억 달러 규모 드론 공동생산을 제안한 사례에서도 보듯 첨단 무인 플랫폼의 전략적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벡티스 드론의 등장으로, 미국은 유인·무인의 융합된 전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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