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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파업으로 올스톱 '美 보잉', 모든 여객기 생산라인 재개…53일만에 경영 정상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올스톱했던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NYSE:BA)이 767과 777 여객기 등의 생산을 재개한다.

 

18일(현지시간) 보잉은 지난주 주력 모델인 737 맥스 여객기의 생산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767과 777 여객기 생산까지 다시 시작하면서 모든 항공기 프로그램의 생산을 정상화했다. 53일간의 파업 절차 이후 처음으로 에버렛의 상업용 항공기 제조를 재개했다.

 

보잉 상용기 사장 겸 CEO인 스테파니 포프는 "팀원들은 보잉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면서 "특히 제조 팀원이 원활한 생산을 위해 재고를 최적의 수준으로 배치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작업 재개 전에 미 연방항공청(FAA) 관리자 마이크 휘태커는 이 시설을 방문해 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잉이 생산을 시작할 준비를 위해 지난 4주가 걸렸다고 말했는데, 이 과정은 FAA가 매우 밀접하게 접촉해 온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잉의 CEO 켈리 오트버그는 이전에 "이 기능을 끄는 것보다 끄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생산의 완전한 재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2024년 11월 현재 보잉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314대의 항공기만 인도했다. 이는 에어버스 전체 643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물량이다.

 

보잉은 지난 9월부터 보잉 노동자 3만3000명이 참여한 파업으로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파업에 나선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주 소재 보잉 공장 노동자들은 지난달 초 4년간 급여 38% 인상안을 수용하며 세달 가까이 이어진 파업을 종료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전장 대비 0.08% 하락한 173.03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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