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 30개 중 13개(43.3%)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소비자원이 온라인상 배송·판매되는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 30개에 대해 위생 세균·식중독균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식품에서 검출된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균 기준 초과 검출 제품은 ▲딜리셔스샐러드의 닭가슴살 샐러드 ▲마법같은 샐러드의 허브닭가슴살 ▲모닝푸드의 닭가슴살 고구마샐러드 ▲바스락다이어트의 닭가슴살 스테이크 ▲바오프레쉬의 수비드닭가슴살 ▲비티랩의 닭가슴살양배추 샐러드 ▲샐그램의 닭가슴살 롤치즈 샐러드 ▲샐러드유의 탄두리닭가슴살 샐러드 ▲슬림쿡의 닭가슴살 오징어 샐러드 ▲윤식단의 닭가슴살 샐러드 ▲잇라이킷의 치킨 파인애플 샐러드 ▲팔팔식단연구소의 수비드닭가슴살 스리라차마요 ▲프레시코드의 리코타&닭가슴살 샐러드 등이다. 다만 전 제품에서 살모넬라·장 출혈성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닭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들의 관료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사회 전문 역량이 법률·정책 분야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 최근 주요 선진국 상장기업들이 이사회 역량지표(BSM, Board Skill Matrix)를 도입해 이사진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추세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사외이사의 전문역량이 다양할수록 지배구조 투명성이 높아지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임에도, 국대 대기업들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사회가 기업을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 전문성, 경험의 다양성이 필수적이다. 이같은 취지에서 도입된 BSM은 뉴욕시 연기금 등의 권고에 따라 S&P500 소속 글로벌 기업들이 공시를 시작했으며. 호주 등 일부 국가는 이를 의무화했다. BSM을 통해 이사회의 능력, 자질, 다양성을 한 번에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37개 기업 사외이사 856명의 출신 이력과 역량 비중을 2023년과 2024년 비교 분석한 결과, 관료 출신 비중이 14% 증가하며 이들의 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파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행보로 연일 이슈꺼리를 쏟아내는 미국 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트럼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관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들은 여전히 많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의 정치적 분야는 차치하고 좀 더 개인적이고, 숨겨진 내용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고자 한다. 10. 금장 장식된 보잉 '전용기' 보유…항공사도 운영한 적 있어 트럼프는 보잉 757 등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용기 내부는 금으로 도금된 벨트 버클, 욕실 수도꼭지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전용기는 약 1억 달러(약 1500억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1989년 트럼프는 '이스트른 에어라인'의 노선을 인수해 '트럼프 셔틀'이라는 본인 이름의 항공사를 운영했다. 그러나 운영 비용과 수익성 문제로 인해 1992년 이 항공사는 매각됐다. 11. 술·담배 안하고 맥도날드·코카콜라 제로 즐겨…집무실 빨간 버튼 누르면 콜라 가져올 정도 거친 언행과 공격적인 성격과 달리 트럼프는 술과 담배를 절대 안한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사망했기 때문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한국맥도날드 매장에서 손가락만 한 고무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최씨는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해 포장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딱딱한 것을 씹고 바로 뱉었다. 다시 보니 이물질은 새끼 손가락만 한 검은색 고무였다. 황당한 소비자의 항의에 대해 매장 관계자는 "기계 장비에 끼워져 있는 고무가 떨어져 나온 것 같다"며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맥도날드 매장 측은 최 씨에게 환불과 함께 회수를 진행하고, 병원비를 부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씨는 "아이스크림에서 생각지도 못한 너무 큰 이물질이 나와 황당했다"며 "조리 절차에 대한 점검과 위생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위생 및 이물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러 차례 불거졌음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도 함께 커지면서 반감까지 가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에는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체모가 나왔다. 이를 발견한 소비자는 "환불 조치는 받았다. 하지만, 추후 업체서 구체적인 경위도 파악하지 않은 채 폐기했다는 사실을 듣고 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고의 공항’ 영예의 1위는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공항이 차지했다. 카타르는 2024년 4월 세계 공항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6월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도 카타르항공은 세계 1위에 올랐다. 영국의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실시한 '세계 공항 어워드 2024'에서 12회 1위에 오른 창이공항은 하마드공항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는 세계 100여개국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번 순위를 조사했다. 2023년 4위를 차지했던 인천공항은 도쿄 하네다공항을 누르고 3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인천공항은 3위에 올라서는 한편 2024년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으로 선정됐다. 4위와 5위는 도쿄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이 나란히 수상했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공항은 7위를 차지했다. 유럽은 파리의 샤를 드골(6위)을 비롯해 독일의 뮌헨(8위), 스위스 취리히(9위), 터키의 이스탄불(10위)공항이 상위 1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공항은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33위에서 11위로 22위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미국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원의 돌봄비를 지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에 참여한 조부모 중 외할머니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 리뷰’에 따르면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에 참여하는 가정 가운데 54.0%는 외할머니가 보조 양육자로 참여하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친할머니는 36.4%였고 외할아버지 5.9%, 친할아버지 3.8% 순이었다. 참가자 중에서 조부모가 보조 양육자로 참여하는 사례 1109명(부모 631명, 조부모 478명)을 지난해 7월23일부터 8월13일까지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 등 돌봄 기관 등·하원 전후’(부모 출퇴근 전후)가 70.4%로 가장 많았다. ‘필요할 때마다’는 19.3%, ‘하루 종일’ 8.1%, 기타 2.2%였다. 부모를 대상으로 조부모에게 자녀의 돌봄을 부탁한 이유(중복응답)를 물은 결과 ‘아이돌보미는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급할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기 때문’은 46.4%, ‘혼자 육아하기 힘들기 때문’이 45.6%였다. 서울시 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연일 가품논란으로 시끄럽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한 협력업체가 판매한 스투시 맨투맨이 가품 논란에 휩싸이자 신속히 환불 조치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스투시는 국내에서도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협력업체 A사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서 판매한 맨투맨은 스투시 공식 수입 상품이 아니라 병행수입 상품이었다. 이는 공식 상품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가품 논란으로 문제가 된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의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상품"이라며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를 철저히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하다고 보고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서 이 감정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냈다. 이마트는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사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BMW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로 나타났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 왕좌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BMW의 신차등록대수는 7만3754대로 2위를 차지한 벤츠(6만6400대)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는 테슬라(2만9750대) 4위는 볼보(1만5051대) 5위는 렉서스(1만3969대) 순으로 상위 5위까지 1만대 클럽을 형성했다. 6위~10위는 도요타(9714대) 아우디(9304대) 포르쉐(8284대) 폭스바겐(8273대) 미니(7648대) 등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연간 수입차 판매 대수는 26만3288대로 2023년(27만1034대)보다 2.9%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BMW와 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벤츠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독주하다가 2023년 BMW에 선두를 내줬다. 2023년에 이어 지난해도 BM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중국 자동차 업체인 BYD(비야디)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2024년 1∼11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1559만100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그룹별로는 BYD가 중국 내수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호실적을 거두며 43.4% 늘어난 367만3000대로 1위였다. 2위 테슬라는 158만3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12.9%)과 북미(-7.0%)에서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점유율 역시 13.1%에서 10.2%로 줄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포함한 집계여서 순수 전기차(BEV)만 파는 테슬라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2023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20.7%를 점유하며 테슬라(13.1%)를 앞질렀던 BYD는 이번 조사에서는 점유율을 23.6%까지 끌어올리며, 10.2%를 차지한 테슬라를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3위는 59.3% 성장한 지리자동차그룹(122만5000대, 점유율 7.9%)이 차지했다. 이어 상하이자동차(SAIC·90만2000대), 폭스바겐그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1위는 챗GPT로 조사됐다. 2위 에이닷, 3위 뤼튼, 4위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5위는 MS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6위는 끌로드(Claude)로 나타났다.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생성형 AI 앱 사용자 수와 사용시간을 조사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1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챗GPT로 월간 사용자 수 682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에이닷 245만명, 뤼튼 232만명, 퍼플렉시티(Perplexity) 59만명, MS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1만명, 끌로드(Claude) 12만명 순이었다. 특히 생성형 AI 앱의 월간 사용시간은 1년 전과 비교하여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2월 생성형 AI 앱 사용시간은 1.1억분이었으나 2024년 12월에는 9억분으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