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침팬지와 돌고래는 전혀 다른 진화적 경로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다음으로 높은 인지 능력을 보유한 생물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으로 3세 아동 수준의 지능을 가진 침팬지가 돌고래보다 더 영리하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들은 돌고래가 침팬지를 제치고 인간 다음으로 두 번째로 영리한 생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IQ로 환산하면 보노보 침팬지가 약 120, 돌고래가 70~90 수준으로 측정되지만, 이러한 수치는 인간 중심적 측정 방식의 한계를 지니고 있어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 뇌 구조와 인지 능력의 차이 에모리 대학의 로리 마리노 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청백돌고래의 대뇌피질과 신피질은 매우 커서 "인지 능력을 판단하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 마포 홍대 인근 삼겹살집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 ‘오너리스크’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자리에서 삼겹살 비계를 잘라낸 영상이 온라인을 뒤덮으며 ‘재벌은 삼겹살 비계를 안 먹더라’는 밈과 함께 ‘오너리스크’라는 풍자까지 양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사례와 객관적 수치를 대입해 보면, 이번 이슈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오너리스크라기보다는 ‘밈화된 소비자 감정’에 가깝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다. ‘삼소 회동’의 맥락 이번 장면은 젠슨 황 CEO가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SK, LG, 네이버 총수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포착됐다. 참석자는 66세 최태원 SK그룹 회장, 63세 젠슨 황, 59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48세 구광모 회장으로, 구 회장이 ‘막내’로 고기 굽기와 서빙을 맡았다. 젠슨 황 CEO는 방한 기간 동안 SK하이닉스와 다년간 파트너십, 네이버·SK텔레콤과 AI 클라우드 및 인프라 협력을 연달아 발표했고, 한국 내 AI·로보틱스 연구센터 설립 구상까지 공개했다. 이 회동은 단순한 ‘삼겹살 회식’이 아니라, H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Shahed)’를 겨냥한 완전 자율 요격 드론을 실전 배치 단계로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 방산 스타트업 MaXon Systems가 개발한 이 요격체는 요격 과정의 95%를 자동화하면서도 단가를 3,500달러 수준으로 억제해, 기존 방공 미사일 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95% 자동화, ‘인간 개입’은 최소한 united24media, thedefender, ukrainetoday, RBC-Ukraine에 따르면, Brave1 방산 혁신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MaXon 시스템은 우크라이나 전국 레이더 네트워크와 직접 연동돼 공중 표적을 실시간 추적하는 구조다. 교전 시 운용자는 전용 인터페이스 화면에서 샤헤드로 식별된 표적을 선택하고 ‘공격’ 명령만 내리면, 이후 항로 계획과 비행 제어는 소프트웨어가 전적으로 담당한다. 요격 드론이 표적 근접 구역에 진입하면, 기체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샤헤드의 형상·열·움직임 패턴을 스스로 인식해 락온(잠금)하고 최종 충돌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운용자는 언제든 공격 중단 권한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측은 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블랙록이 일종의 ‘스페이스X 대기펀드’를 자처하는 우주 ETF를 전격 출시하며, 전 세계 지수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도입 중인 대형 IPO 초고속 편입 레이스의 선두로 나섰다. 기록적인 몸값으로 나스닥 입성을 앞둔 스페이스X를 얼마나 빨리 지수·ETF에 태우느냐가 향후 패시브 머니의 향배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 형국이다. 블랙록, ‘STAR’로 우주경제 패시브 베팅 개시 BlackRock, bloomberg, bxswiss, reuters에 따르면, 블랙록은 6월 5일 iShares 스페이스 Technologies UCITS ETF(티커: STAR)를 출시해 유럽 투자자들을 겨냥한 우주경제 테마 패시브 상품 라인을 새로 열었다. 이 펀드는 미국 달러화 표시, 아일랜드 등록, 수익 재투자형 구조를 갖췄으며 총보수(TER)는 연 0.50%로 책정됐다. STAR는 STOXX Global Space Satellites and Drone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로켓·위성·지상 인프라·자율·드론 기술까지 ‘우주 밸류체인’ 전 구간을 폭넓게 담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록과 STOXX는 공동 보도자료에서 “우주 발사체, 위성, 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고령화 물결이 한국 의료 지형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원에 가장 많이 입원한 원인은 더 이상 ‘출생’이 아니라, 노인성 안과질환인 ‘노년 백내장’으로 확인됐다. 2위는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26만7030명), 3위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2만5346명)로 나타났다. 이어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인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은 지난해 21만4542명으로 전년(20만7398명)보다 3.4% 늘어나 4위로 상승했다. 5위는 기타 추간판장애(M51, 근골격계(디스크))로 조사됐다. 외래의 경우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가 지난해 1997만2412명에 달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치은염·치주질환 외래 건강보험 의료비도 2조621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급성 기관지염'(1588만6042명), 3위는 '본태성 고혈압'(749만2579명), 4위는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724만3496명) 순으로 많은 환자가 외래 진료를 받았다. 입원 1위, 이제는 ‘출생’이 아니라 ‘노년 백내장’ 건강보험심사평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키움증권이 리테일 최강자의 플랫폼 DNA를 앞세워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하면서, 적립금 500조원대 퇴직연금 판도는 ‘은행·보험 중심 → 증권·비대면·투자형’으로 구조적 재편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후발 주자이지만 비대면 투자 플랫폼과 수수료 파격을 무기로 ‘퇴직연금 빅5·점유율 10%’를 노리는 키움의 행보는 향후 10년간 연금 투자 생태계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흔들 변수로 평가된다. 리테일 브로커리지 1위, WM 10조 시대가 연금 진출의 기반 키움증권은 주식 약정금액 기준 21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온 대표적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다. 위탁매매에 치우쳤던 사업 구조도 최근 2~3년 사이 자산관리(WM) 축을 빠르게 키우며 변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키움의 리테일 WM 잔고는 2023년 3조3000억원에서 2024년 5조3000억원, 2025년 8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2026년 3월 기준으로는 10조원을 돌파했다. 2026년 5월말 기준 약 11조7000억원까지 불어난 리테일 WM 잔고 중 ISA·연금저축 등 절세 상품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면서, ‘세제 혜택 계좌 중심 디지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가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동시 러브콜’을 받으며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정책의 변곡점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피털그룹의 지분 확대를 계기로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하반기 발표될 새 주주환원 정책의 방향이 중장기 기업가치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지배구조와 주요 주주 구도 KT&G의 지배구조는 전형적인 ‘무(無)총수·분산지배 구조’에 가깝다. 최대주주로 특정 민간 오너가 존재하지 않고, 국민연금·외국계 자산운용사·국내 기관·개인 등이 광범위하게 지분을 나눠 가진 형태다. 이사회가 경영을 견제·감시하는 구조가 제도적으로는 작동하고 있지만, 지배 주체가 분산된 만큼 외국인·기관투자가의 스튜어드십 활동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51% 안팎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소비재 기업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다. 미국 캐피털그룹 계열이 7.21%, 블랙록(BlackRock), 퍼스트이글(First Eagle),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잇따라 5% 이상 보유 주주로 올라서면서 ‘외국계 빅 플레이어 연합’이 사실상의 핵심 주주 블록을 형성하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승용차 시장 월간 1위 등극 소식에 직접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며 “Korea is Awesome(한국은 정말 대단하다)”고 화답했다. 이 배경에는 숫자로 확인되는 구조적 변화가 깔려 있다. 5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Y’는 8762대가 판매되며 기아 ‘쏘렌토’(7836대), 현대차 ‘그랜저’(5183대)를 제치고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판매 1위에 올랐다. 수입 단일 모델이 한국 전체 승용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자, 전기차가 월간 기준 시장 1위를 기록한 것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숫자로 보는 ‘모델Y 쇼크’의 실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2026년 5월 테슬라 모델Y 신규 등록 대수는 8762대로 전년 동월(약 6237대) 대비 40% 안팎 증가했다. 같은 기간 쏘렌토는 7836대, 그랜저는 5183대를 기록하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의 대표 모델들이 전기 SUV에 밀렸다. 테슬라 브랜드 전체로 보면 5월 국내 판매는 약 1만 대 안팎(1만866대 수준)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압도적인 1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이 지난 가운데 전체 공기업 및 공공기관장의 67.8%가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6·3 지방선거 이전까지 기관장 자리가 비어있는 공공기관은 36곳,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곳은 24개로 확인됐다.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인 기관장도 전체의 60.5%에 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공기관장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현행 제도 아래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일괄 교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6년 지정 공공기관 342곳의 상임 임원 임기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6월 4일 기준), 공석인 36개 기관을 제외한 306곳 중 232곳은 이전 정부 시절 임명된 인사(윤석열 정부 226곳·문재인 정부 6곳)로 확인됐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의 잔여 임기를 보면, 1년 이상 남은 곳은 전체 공공기관의 58.8%인 133곳이었다. 특히 2024년 12·3 계엄 사태 이후 임명된 기관장만 61명에 달했으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교황 레오 14세가 “AI가 아직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임 중인 줄 안다”고 농담을 던지며 스페인 주교들을 웃겼지만, 그 한마디 뒤에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AI 교황’의 전략적 메시지가 촘촘히 깔려 있다. AI 농담 뒤에 숨은 교황의 문제의식 미국 가톨릭 매체 내셔널 캐톨릭 레지스터(National Catholic Register)와 vaticannews, catholictimes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6월 6~12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도 순방 사흘째인 월요일, 마드리드 스페인 주교회의 본부에서 주교 80명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농담을 건넸다. 그는 AI에게 “교황이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시스템이 처음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조언을 내놓았다가 뒤늦게 자신이 교황임을 ‘알아채고’ 수정했다고 전하며 회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교황이 스스로를 약간 비껴선 유머로 소비한 이 일화는, 동시에 AI가 지식은 풍부하지만 맥락 인식과 현실 업데이트에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는 그가 수차례 강조해온 “AI는 인간의 도덕적 분별을 대신할 수 없다”는 기조와 맞닿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