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다양성 지수(Diversity Index·DI)가 58.0점으로 나타나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지만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에서는 성별 격차가 오히려 확대됐고, 여성 직원이 임원으로 올라가는 비율도 남성의 25.5% 수준에 그쳤다. 여성 임원 수는 늘고 있지만 실제 임원 진입 기회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은 금융권에서 이같은 한계가 두드러졌다. 9월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 회장 김미진)과 함께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94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다양성 지수’를 평가한 결과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8.0점으로 집계됐다. 평가는 남성 대비 여성의 ▲고용인원 ▲근속연수 ▲급여 ▲전체 임원 ▲등기임원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등 6개 기본 항목에 남성 임원과 비교해 여성 임원이 얼마나 다양한 직무에 포진했는지를 평가하는 ‘여성 직무 영향도’, 전체 직원 가운데 임원으로 승진한 비율을 성별로 비교하는 ‘임원 승진기회’를 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홍보대행사 웰컴어소씨에이츠(대표이사 양승덕)가 2025년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렸지만, 그 이면에서 재무 레버리지가 급격히 높아졌다. 수익성 개선은 확인되지만, 100억원대 매출 규모의 광고대행사가 대규모 자산 취득을 어떤 사업수익으로 회수할지와 차입금 상환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매출 98억으로 2.19% 감소에도 순이익 71% 증가 한국평가데이터 기업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웰컴어소씨에이츠의 2025년 매출액은 98억4096만원으로 전년 100억6089만원보다 2.1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억4489만원으로 전년 2억3627만원보다 45.9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억1748만원으로 전년 2억4346만원보다 71.4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50%로 전년 2.35%보다 1.15%포인트 높아졌다. 매출원가는 55억2812만원에서 45억9264만원으로 16.92% 줄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45억3277만원에서 52억4832만원으로 15.78%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45.06%에서 53.33%로 8.27%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순이익 증가에는 영업외수익의 급증도 일부 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9월 15일 국제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51%’라는 작지만 결정적인 숫자를 다시 들여다본다. 통계적으로 51%는 절반을 겨우 넘긴 가능성일 뿐이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투표함 안에서는 정부와 야당, 다수와 소수, 정책의 채택과 폐기를 가르는 권력의 문턱이 된다. 기업에서는 이사회와 경영권을 좌우하는 지배주주의 기준선이 되고, 개인의 삶에서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 방향으로 발을 내딛게 하는 결단의 최소치가 된다. 국제 민주주의의 날이 환기하는 참여와 대화, 다수결의 정당성이라는 질문은 결국 한 가지 물음으로 모인다. 51%의 승리는 누구에게 권한을 주며, 남은 49%에게는 무엇을 남기는가. “가능성이 51% 정도 된다”는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엔비디아 기반 AI 컴퓨터 궤도 발사 목표를 2027년으로 다시 못박았다. 다만 이는 상업 운용이 검증된 데이터센터의 출범 선언이라기보다, 우주 환경에 맞게 재설계한 랙급 AI 시스템을 실제 비행체에 올리겠다는 공격적인 개발 일정으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 2027년 4분기 첫 발사 목표 investinglive, tradingview, cnbc, moneycontrol, theregister, toptechnews에 따르면,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X에서 “스페이스X가 내년에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Vera Rubin NVL72) AI 컴퓨터를 우주로 발사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스타마인드(Starmind)’ 궤도 AI 컴퓨팅 위성 계획의 첫 발사를 2027년 4분기로 제시했던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회사 측이 말하는 ‘상당한 규모(significant scale)’의 배치는 2028년이 목표다. 핵심은 스페이스X가 지상 AI 팩토리용으로 설계된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NVL72 아키텍처를 우주용으로 변환한다는 데 있다. NVL72는 이름 그대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 발전이 매우 심각하게 잘못될 수 있는 두 가지 길”로 인간의 통제 상실과 초강력 AI 권력의 독점을 꼽았다. 이는 단순한 종말론적 경고라기보다, AI 성능 고도화 속도가 안전성 검증·감시·민주적 통제 장치를 추월할 수 있다는 프런티어 AI 업계 내부의 위기 인식이 공개적으로 분출된 사례다. tech-insider, cnbc, newscord, axios, variety, thehill에 따르면, 올트먼은 14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AI에 미래의 통제권을 빼앗길 수 있다”며 “AI는 언제나 사람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상하게 강력한 AI가 한 사람이나 한 기업에 의해 모두에게 자기 세계관을 강요하는 수단으로 쓰인다면 결과는 극도로 디스토피아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런티어 AI에 일관된 안전요건을 적용하는 연방 차원의 규제 틀을 지지하면서도, ‘속도 조절(pacing)’은 개발 중단이 아니라 역량 발전보다 정렬과 모니터링이 뒤처지지 않게 하는 장치라고 규정했다. ‘AI 반란’보다 현실적인 두 겹의 위험 올트먼이 제시한 첫 번째 위험은 통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홀브룩의 한적한 산업단지 창고. 겉으로는 평범한 철제 건물 안에 법적으로 사망한 7명이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 탱크 속에 보관돼 있다. 이들은 묘지에 묻히거나 화장되지 않았다. 미래 의학이 죽음과 난치병을 되돌릴 날을 기다린다는 전제 아래, 수억원의 비용을 내고 ‘냉동인간 보관소’에 자신의 몸을 맡긴 사람들이다. 과학계가 인간 전신을 되살리는 기술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 사이, 죽음 이후의 시간을 거래하는 산업은 이미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다. theguardian, naked-science, observer, uraniumwaves, cryonics, cryocomparisons에 따르면, 남반구 유일의 인체 냉동보존 시설인 서던 크라이오닉스(Southern Cryonics)의 사업은 간단히 말해 ‘죽음 이후의 시간’을 사는 서비스다. 법적 사망 직후 시신을 빠르게 냉각하고, 세포 내 얼음 결정 형성을 줄이기 위한 동결보호제를 주입한 뒤, 약 8시간에 걸쳐 조직을 유리질 상태에 가깝게 만드는 ‘유리화(vitrification)’ 절차를 밟는다. 이후 시신은 대형 진공 보온용기인 듀어(dewar)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금융회사의 이해상충과 내부통제를 감독하는 금융감독원에서 최근 6년 7개월간 임직원 147명이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관련 규정을 위반했지만, 인사관리규정상 정식 징계를 받은 사람은 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자의 97.3%가 주의·경고로 종결된 구조는 감독기관의 자기통제 장치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묻게 한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자본시장법 및 금감원 임직원 행동강령상 주식투자 관련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임직원은 147명이다. 이 가운데 감봉 2명, 견책 2명 등 정식 징계를 받은 인원은 4명뿐으로 징계율은 2.7%에 불과했다. 나머지 143명은 주의 또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적발은 매년, 중징계는 ‘0명’ 이번 수치는 금감원 임직원의 자기매매 규정 위반이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상시적 관리 리스크임을 보여준다. 연도별 적발 인원은 2020년 31명, 2021년 11명, 2022년 28명, 2023년 14명, 2024년 22명, 2025년 23명, 2026년 1~7월 18명이다. 2020년 이후 단 한 해도 위반 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9월 19일(토)부터 11월 15일(일)까지 호러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과 컬래버한 가을 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축제는 롯데월드에 기묘한 세계로 이어지는 문이 열리고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이토 준지 컬렉션’의 호러 세계가 펼쳐진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 ‘이토 준지 컬렉션’ 속으로…매직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세계 이번 시즌 축제 기간 동안 매직아일랜드는 기묘한 세계로 변신한다. 우선,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에는 사람들에게 환술을 걸어 장난을 치는 캐릭터 ‘소이치’의 얼굴과 기묘한 패턴을 연출해 마치 소이치의 장난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메인브릿지에서는 ‘이토 준지 컬렉션’의 대표 캐릭터이자 팜므파탈인 ‘토미에’를 만나볼 수 있다. 미혹적인 장미 덩굴에 둘러싸인 토미에의 모습을 비롯해 천장에 실을 매달고 인형처럼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의 집’, 소녀들을 매혹하는 ‘사거리의 미소년’ 에피소드의 대표 장면도 만나볼 수 있다. 매직캐슬 3층에서는 이토 준지 컬렉션 대표 에피소드를 재현한 몰입형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상적인 아름다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가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9월 11일 경기도 안양시 함태호홀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번 추모식은 오뚜기를 창업해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이끈 함태호 명예회장의 삶과 발자취를 돌아보고, 평생 강조해 온 품질제일주의와 식생활 향상을 위한 사명감, 나눔의 정신 등 창업자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자원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식품산업을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품었다. 이후 식품원료 제조업체에서 경영 경험을 쌓고 1969년 오뚜기의 전신인 풍림상사를 설립했다. 같은 해 ‘오뚜기 카레’를 시작으로 스프, 케챂, 마요네스, 식초 등 다양한 식품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이후 ‘오뚜기 3분 카레’로 대표되는 즉석식품을 통해 국내 식문화 발전을 이끌었다. 함 명예회장은 “우리는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영 전반에서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동시에 식품의 질을 높여 나라 발전에 기여한다는 ‘식품보국(食品輔國)’의 정신과 함께 “기업은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TV의 비밀 녹음·데이터 수집 의혹을 공식 부인했지만, 논란은 단순히 TV가 사용자의 대화를 24시간 저장했는지 여부를 넘어섰다. 음성 명령이 한 번 활성화된 뒤 주변 소리가 어느 범위까지 텍스트화되고, 시청·기기·네트워크 정보가 어떤 동의 절차 아래 광고 데이터로 전환되는지가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이다. LG전자가 스마트TV가 이용자 주변 대화를 몰래 지속 녹음·전송한다는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그러나 약 2시간 분량의 Gamers Nexus 조사 영상이 던진 문제는 단순한 ‘도청 여부’가 아니다. 음성 인식 기능이 켜진 뒤 발생하는 주변 음성의 처리 범위, TV가 탐색하는 가정 내 네트워크 정보, 자동 콘텐츠 인식(ACR)을 통해 광고 계열사와 제3자에게 흘러갈 수 있는 시청 데이터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프라이버시·광고 비즈니스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LG전자는 12일자 공식 성명에서 “LG 스마트TV는 사용자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녹음하거나 전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LG에 따르면 음성-텍스트 변환은 이용자가 리모컨의 음성 또는 AI 버튼을 누르거나, 이용자가 사전에 활성화한 핸즈프리 음성 제어 기능에서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