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세계에서도 국내처럼 60년대~80년대생 창업자와 CEO들의 화려한 활약은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계 빅테크를 주도하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CEO 혹은 창업자들의 나이를 살펴보면, 기업가중 세계 최고 부자이면서 우주(하늘)땅지하 모든 영역의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세계적 기업대통령 일론 머스크 71년생, 페북과 인스타로 SNS돌풍을 일으킨 메타그룹 마크 저커버그 CEO 84년생, 전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온 샘 올트먼 CEO 85년생이다. 21세기 초반 IT 전성기를 이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의 창업자 혹은 최고경영자는 모두 55년생 양띠였다. AI돌풍의 보이지않는 '큰 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전 회장, 혁신의 아이콘 애플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 인터넷시대 초창기부터 인터넷혁명의 대표주자 구글을 이끌어온 에릭 슈미트 전 CEO, 블랙베리 존 첸 CEO 모두 1955년에 태어났다. 얼마전까지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을 점령했던 팡(FAANG=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비빅스(BBIGS=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때 386세대가 세상의 주류가 된 적이 있다. 이후 '82년생 김지영'이란 소설·영화가 대중에게 크게 와닿았고, 이후 '90년생이 온다'라는 책까지 이른바 세대를 관통하는 동시대 사람들의 고민과 아픔을 담았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90년생이 온다, 70년생이 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 우리나라 재벌 1세대 이병철(1910년), 정주영(1915년), 구인회(1907년), 조홍제(1906년), 신격호(1922년), 박태준(1927년)등 원조 애국기업가들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며 경제성장의 기반을 놓았다. 이후 40~50년대와 60~70년대 출생한 재벌 2세들이 정보화에 기반한 기술기반의 산업성장과 함께 기업을 양적으로 키워왔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 43년생, 아산재단·아산나눔재단 정몽준 이사장 51년생, HD현대 권오갑 회장 51년생,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52년생,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55년생,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55년생,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55년생, 두산그룹 박용만 전 회장 55년생,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56년생,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56년생, GS그룹 허태수 회장 57년생, KT그룹 김영섭 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가 완료되면서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오너일가의 보수(급여+상여금)도 공개됐다. 주요 유통업계 오너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롯데지주·쇼핑·케미칼·웰푸드·칠성음료·물산·호텔롯데 등 7개사에서 총 117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는 91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12억5400만원)와 비교하면 약 5억원 늘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보수총액이 5억원 이하여서 공시 의무가 없다. 상여로는 롯데지주(21억7000만원)와 롯데쇼핑(2억3900만원), 호텔롯데(2억700만원)등 3곳에서 총 26억16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회장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곳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로 각각 20억원을 지급받았다. 이어 ▲롯데칠성음료(14억9900만원) ▲롯데웰푸드(11억1200만원) ▲호텔롯데(11억700만원) ▲롯데쇼핑(8억6300만원) ▲롯데물산(5억9200만원) 순이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21억9100만원)와 CJ제일제당(18억7500만원)에서 총 40억66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빅테크 CEO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오직 한 옷만 고수한다는 점이다. 옷 고르는 시간에 에너지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 옷 선택 결정이라도 줄이고 싶다는 게 이유다. 스티브 잡스의 검은색 터틀넥, 마크 저커버그의 회색 티셔츠가 있다면 젠슨 황에게는 가죽 재킷이 있다. 외신들은 이를 '유니폼'이라고 칭한다.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국을 비롯해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으로 드러났다.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는 인물,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스타가 됐다. 그가 입는 검정색 가죽 재킷은 '트레이드마크'이자 '엔비디아의 상징'이 됐다. 뉴욕타임스는 "젠슨 황과 그의 검정색 가죽 재킷이 인공지능(AI)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다. 저커버그의 회색 티셔츠도 한 벌에 300~400달러(약 40만원~53만원)가량의 명품이지만, 젠슨 황이 GTC2024 기조 연설에서 입은 가죽 점퍼는 톰 포드의 2023년 봄 컬렉션으로 소매가는 8990달러(약 1229만원)다. 물론 젠슨 황의 검은색 가죽재킷이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는 젠슨 황의 이름을 달거나, 젠슨 황이 검은색 가죽 점퍼를 입은 사진을 활용한 모조품이 저렴하게 판매 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6월 23일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56번째 생일이다. 그가 태어난 1968년 6월 23일의 날씨는 가끔 구름이 끼었지만 맑은 날씨를 보였다. 당시 조선일보의 신문 1면과 총 8면에 실린 주요 기사들은 아래와 같다. 그날 1면에는 무영장 구속의 한계, 프랑스 총선거, 백악관서 고위회담 등의 기사들이 실렸다. 특히 하단의 월간 종합잡지 '사상계'의 1면 광고가 눈에 띈다. 1953년 장준하가 전쟁 중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간했으며, 이후 황석영, 김지하, 이청준 등 한국 현대 문인들을 사상계에서 발굴했다. 하지만 1970년 5월 김지하의 '오적시'를 게재한 것이 문제가 돼 폐간 처분을 받아 통권 205호로 종간됐다. '오적'은 부패한 한국 권력층의 실상을 을사늑약 당시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 등 오적에 비유해 재벌과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군 장성, 장차관 등을 도적으로 표현했다. 이재용 회장의 생일에 일어난 의미, 재미, 흥미있는 숨겨진 몇 가지 진실들을 알아보자. ◆ 아버지의 생일선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재용 회장에게 생일선물로 무엇을 주었을까. 재벌이니까 세계에 몇대없는 슈퍼카? 멋지고 호화로운 집? 이건희 선대 회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신유열 전무는 롯데그룹 신격호 창업주의 손자이자 신동빈 2대 회장의 장남이다. 영국 런던 출신 한일혼혈 재일교포 3세다. 부친인 신동빈 회장이 노무라 증권 영국지사에서 근무하던 198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2년 뒤인 1988년 일본으로 귀국했다. 영산 신씨에서 항렬은 ‘열’이다. 일본이름 시게미쓰 사토시며, 일본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부친 및 백부와 똑같이 아오야마가쿠인대학의 부속 일관제 학교인 아오야마가쿠인 초·중·고등부를 졸업했다. 롯데그룹 저택이 위치한 도쿄 시부야구 쇼토의 근처에 아오가쿠가 위치해 있다. 다만 부친 및 백부와 다르게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내부진학이 아닌 게이오기주쿠대학 상학부에 진학했다. 졸업 후 부친과 똑같이 노무라 증권에서 근무하며 미국 아이비 리그 컬럼비아 대학교 MBA를 수료했다. 신동빈도 노무라 증권-컬럼비아MBA 출신이다. 신 회장은 1988년 일본 롯데상사에 이사로 입사해 롯데에 발을 들였다. 1990년에는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상무로 취임하며 한국 롯데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역시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MBA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은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LS는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S그룹은 지난 3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열린 ‘인터배터리2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올해 가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오는 10월 SK그룹 계열사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한다. 최근 주변에 일종의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씨로 전해졌다. A씨는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경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A씨는 둘 다 군(軍) 복무 공통점이 있다. 최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소위로 임관한 후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 병과 장교로 2015년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에서 파병 근무를 하기도 했다. A씨는 2016~2022년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2020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평택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위로는 언니인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아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14살에 대학 졸업을 앞둔 천재 소년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카이란 쿠아지(14)를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신규 채용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쿠아지는 구인·구직 플랫폼인 링크트인 계정에 입사 예정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다음 목적지는 스페이스X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기술적으로 도전적이면서 재밌었던 면접을 경험하게 해 준 스페이스X의 제 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쿠아지는 링크트인 자기소개에서 "공익을 위해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급진적인 혁신을 이루는 경력을 쌓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쿠아지는 이미 두 살 때 완벽한 문장을 말할 수 있었고, 유치원 때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라디오에서 들은 뉴스를 얘기해 줄 정도로 천재성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3학년(한국 기준 초등 4학년) 때 수업이 재미없다고 느낀 그는 자신이 사는 캘리포니아주의 라스 포시타스 커뮤니티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