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 서울이 여름철 무더위와 반복되는 일상 속 스트레스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슬립케이션(Sleepca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벤처스 L-CAMP 프로그램 선정 기업인 AI기반 슬립테크 ‘에스옴니(S-OMNI)’와 맞춤형 수면식품 전문 ‘로맨시브(Romansive)’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두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잠 못드는 여름 밤, 당신을 위한 슬립 테라피’라는 주제로 수면 질 개선을 통해 정서적, 신체적 웰니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키지는 코웨이 비렉스(BEREX)안마의자 등이 비치된 웰니스 객실 1박과 ‘솜니아’ 3개월 구독권, 코자아 스페셜 키트, AI슬립 솔루션 태블릿을 대여해주는 ‘웰니스형’과 일반 객실 1박에 ‘솜니아’ 1개월 구독권, 코자아 음료 2병으로 구성된 ‘일반형’ 총 두 가지로 준비했다. 또한, 패키지 판매 기간인 8월 31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 투숙하는 모든 고객에게 솜니아 1개월 구독권과 코자아 2병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에스옴니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브레이너 제이의 숙면 여행’과 로맨시브의 인스타그램 ‘코자아’ 계정에서 구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하드웨어를 결합한 ‘스마트 안경’ 전략으로 애플 아이폰 등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거대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CNBC, The Verge 등의 매체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이 전략은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겨냥한 ‘포스트 스마트폰’ 비전으로, 향후 5년 내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타, AI·웨어러블에 수억 달러 투자…“스마트폰 이후 세상 연다” 메타는 최근 AI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음성과 영상 명령으로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며, 일상 속 상호작용의 핵심 기기가 될 것으로 저커버그는 내다봤다. 특히 패션 브랜드 레이밴(Ray-Ban)과 협업한 ‘레이밴 스토리’가 메타의 초기 웨어러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시기를 넘어, AI와 웨어러블의 결합이 또 다른 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 판을 주도할 절호의 기회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플, AR·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월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 도입을 위해 약 330억원(21억 루피)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완성된 라인은 빼빼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인도 시장 공략은 물론 주변국 수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하리아나 빼빼로 라인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약 17조원 규모의 거대 제과 시장인 인도에 빼빼로를 처음 선보인다. 초콜릿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2종을 우선 출시한다.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분포될 예정이며 대형마트, 이커머스, 시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인도 빼빼로는 현지 기후와 원료 상황을 고려한 배합 개발에 신경썼다. 인도의 고온다습한 날씨에서도 초콜릿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많은 배합 테스트를 거쳐 초콜릿 특유의 맛과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40°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호주의 우주 개발사에 한 획을 긋는 동시에 쓰라린 교훈을 남긴 사건이 2025년 7월 30일(현지시간), 북퀸즐랜드의 보웬 궤도 우주항(Bowen Orbital Spaceport)에서 발생했다. 호주 퀸즐랜드 기반 우주 스타트업인 길모어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Gilmour Space Technologies)가 자국 최초로 순수 국내 개발한 궤도 로켓 '에리스(Eris)'의 발사가 이륙 14초 만에 추락과 폭발로 마무리됐다고 Aviation Week, 7NEWS, Australian Government, Satnews 등의 매체들이 전했다. 이로써 호주는 50여 년 만에 처음 시도된 자국발 궤도 발사에서 동시에 이정표와 한계를 경험하게 됐다. 14초의 드라마, 그리고 엄격한 기술적 분석 발사 당일 오전 8시 34분(현지시각), 높이 23미터, 무게 30톤에 달하는 에리스 로켓은 최초 상업 우주항 시설을 떠올랐다. Space.gov.au, Gilmour Space Technologies 등의 호주 우주항공 관계기관들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4기의 하이브리드 시리우스(Sirius) 엔진이 모두 정상 점화돼 23초간 엔진 연소가 이어졌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7월 엔비디아가 미국 상장사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CEO 젠슨 황(Jensen Huang)도 글로벌 자산가 판도를 뒤흔들었다. 포브스와 블룸버그 등 주요 매체의 실시간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의 순자산은 1400억~1510억 달러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앞질렀다는 수치가 발표됐다. 이는 2025년 한 해에만 약 280~290억 달러 이상이 늘어난 결과다. AI가 만든 부의 신흥강자…엔비디아의 질주 엔비디아의 2025년 7월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첫 '4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약 3.75조 달러), 애플(약 3조 달러)을 따돌린 기록적 성과다. 젠슨 황의 엔비디아 지분율은 약 3.5~3.8%(8억~9.3억 주 수준)로, 최근 1년간 700억 달러에 상당하는 주식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하며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AI 반도체 시장 지배와 매출 폭증 엔비디아는 2025년 전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77%의 웨이퍼 점유율(Morgan Stanley 기준), 80~90%에 육박하는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William Blair, PatentPC 등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전자전기공학부 정조운 교수가 고령자의 낙상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관련 연구 성과가 세계적 학술지 IEEE Journal of Biomedical and Health Informatics (J-BHI) 2025년 5월호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다양한 센서 기반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멀티모달 딥러닝 구조를 설계했다. 이 구조는 생활 패턴, 수면 질, 환경 변수(온도·습도 등), 활동량 등의 이질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낙상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며, ‘설명 가능한 AI(Interpretable AI)’ 기술을 적용해 낙상의 원인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연구에서 개발된 AI 모델은 낙상 위험을 98%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으며, 특정 장소에 따른 활동량, 실내 환경 변화 등이 어떻게 낙상 위험을 높이는지를 시각화해 보호자나 돌봄 기관의 조기 대응을 가능케 했다. 또한 각 고령자의 생활 특성에 맞춰 개인별 맞춤형 예방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정조운 교수는 “기술의 정확도뿐 아니라 해석 가능성을 확보해 현장 적용 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서 ‘리서처(Researcher, 연구원)’라는 전통적 직함을 공식적으로 삭제하고, 모든 기술 직원을 “엔지니어(Engineer)”로 통일한다고 선언한 조치가 글로벌 기술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의 결정은 빅테크 업계 내 연구-엔지니어 직함 경계의 폐지라는 최근 조직문화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xAI, 연구자와 엔지니어 구분 공식 폐지…”이원화, 실질적 의미 없다” americanbazaar online, ndtv 등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xAI 엔지니어 아디트야 굽타가 X(트위터)에 “리서처와 엔지니어를 모집한다”고 공지하자, 머스크가 직접 “이건 잘못된 명칭”이라며 공개적으로 정정한 뒤 즉각 적용됐다. 머스크는 “’연구자’라는 명칭은 본질적으로 2단계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부드럽게 포장한 것”이라며 “이제 모든 기술 인력은 오직 ‘엔지니어’로만 통칭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자 직함을 “책임이 낮고 허세스러운 학계 용어”라고 비판했고, 실제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링 중심 조직 모델이 혁신 추진에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AI 산업계, “경계 무너진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년에 걸친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025년 7월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혀, 1·2심의 무죄 판단을 전격 유지했다. 검찰이 제출한 일부 증거는 위법하게 수집됐으나, 결정적으로 18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서버 데이터와 휴대전화 메시지 등은 ‘피압수인의 실질적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주요 혐의—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의 합병 계획, 시세조종, 회계부정 공모 등—은 법적으로 입증되지 못했다. 이번 판결로 함께 기소된 삼성 임원 및 삼정회계법인 등 관련 피고인 총 13명 역시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10년 만의 해방…사법 리스크 걷힌 삼성, 글로벌 경영에 ‘드라이브’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주도해 그룹 지배력과 경영권을 강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전격 사임했다. 야카리노의 갑작스러운 퇴진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의 반유대주의 논란이 촉발된 직후 이뤄져, X의 리더십과 플랫폼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야카리노는 7월 9일(현지시간) X에 올린 성명에서 “놀라운 2년을 보낸 후, X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X가 새로운 장에 들어서면서 최고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X 소유주 역시 “그동안의 기여에 감사한다”며 짧은 메시지로 화답했다. ‘그록’ AI 챗봇, 히틀러 찬양·반유대주의 콘텐츠로 논란 야카리노의 사임 배경에는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히틀러를 찬양하고 유대인 음모론을 포함한 반유대주의적 게시물을 생성한 사건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24시간 만에 삭제됐으나, 반명예훼손연맹(ADL) 등 주요 단체가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반유대주의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xAI 측은 “부적절한 게시물을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있다”며 “Grok이 X에 게시하기 전에 증오 발언을 차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