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2026년 2분기 미국 텍사스 기가 팩토리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 대량생산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2025년 10월 2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직접 밝힌 내용으로, 사이버캡에는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 없이 오로지 자율제어만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ackodrive.com, scanx.trade, Electrek, ArenaEV, WebProNews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가 무감독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술을 100% 달성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생산확장”이라 언급했다. 사이버캡은 이미 2024년 10월 첫 콘셉트 공개 이후 논란과 기대를 동시에 받아왔다. 실물이 없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머스크는 직접 “사이버캡에 수동조작 장치는 절대 탑재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했다. 테슬라의 사이버캡은 오로지 로보택시 플랫폼을 위한 전략적 모델로, 향후 테슬라의 차량 생산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느린 시장 도입과 사용자 반응 하지만 테슬라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탈리아 현대미술의 거장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18캐럿 순금 변기 조각품 '아메리카(America)'가 세계 경매 시장에 다시 등장한다. CNN, 뉴욕타임스, BBC, ARTnews에 따르면, 뉴욕 소더비는 2025년 11월 18일 이 작품을 약 1000만 달러(한화 143억원)의 시작가에 내놓을 예정이며, 이는 변기에 포함된 순금 무게(약 101.2kg, 223파운드)의 시세를 기준으로 한 역사상 최초의 경매 시작가 산정 방식이다. 약 1000만 달러는 최근 금 시세 급등을 반영한 금괴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아메리카'는 2016년 처음 제작되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 설치된 후 공공이 직접 사용하는 예술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방문객들은 3분 예약을 통해 이 황금 변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예술과 일상이라는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그러나 2019년, 같은 작품의 또 다른 에디션이 영국 블레넘 궁전에서 도난당하면서 미술품 절도 범죄로도 악명 높아졌다. 절도범들은 변기를 훔친 뒤 궁전 내 침수와 구조적 피해까지 초래했고, 변기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 State)의 교통공학자들이 자율주행차(AV)의 교차로 통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흰색 신호등(white traffic light)’ 추가를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빨강-노랑-초록 신호등 체계에 네 번째 색상인 흰색을 도입하는 이 제도는 자율주행차가 충분히 모인 교차로에서 ‘흰색 단계(white phase)’를 활성화해 차량간 무선 통신과 분산 컴퓨팅을 활용, 교통 흐름을 자율적으로 조율한다. 인간 운전자는 선두 차량을 따라가면 되며, 일반 신호등은 자율주행차 비율이 낮을 때 자동으로 복귀한다. Globe Charter School, African In Space, Cosmos Magazine, ECO News, unionrayo.com,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연구팀은 "흰색 신호등은 충분한 수의 자율주행 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활성화되어,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 조정을 담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인간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지시는 앞차가 정지하든 교차로를 통과하든 앞차를 따라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흰색 단계’는 차량 대 인프라(V2I) 통신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025년 3분기(7~9월) 실적에서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281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급감한 13억7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주당 순이익은 0.50달러로 월가 예상치 0.5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해 월스트리트 전망치 263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총이익률은 18%로 예상(17.5%)을 소폭 웃돌았다. 특히 테슬라는 1분기,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매출이 3분기 들어 성장세로 전환했다. Reuters, Electrek, CNBC, StockTitan, TipRanks, Tesla IR에 따르면, 매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은 6% 증가한 212억 달러를 기록했고, 3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49만7000여 대에 달했다. 이는 미국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가 임박하면서 구매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탄소 배출권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급감한 4억1700만 달러로, 순이익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관세 상승, 구조조정 비용 증가, 연구개발 및 인공지능(AI) 관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챗GPT가 곧 전 세계 모든 인간의 일일 대화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대화를 수행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놨다. The Hans India, Exploding Topics, Business Insider, WIRED, cnbc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2025년 들어 챗GPT가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대화량 증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AI 산업 내 투자 거품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발표돼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 인간 대화량 초월 예측 배경 올트먼 CEO는 2025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머지않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하루에 챗GPT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플랫폼이 언젠가는 모든 인간이 하는 말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챗GPT는 주간 활성 사용자 8억명, 일일 25억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 중이며, 대화량은 사용자 증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구글이 하루 약 85억건의 검색을 처리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향후 1년 내 구글 검색량과 비슷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불과 열흘 사이 오라클(Oracle)과 오픈AI(OpenAI)를 연이어 고객 리스트에 올리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제2의 엔비디아’로 급부상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AMD가 엔비디아의 독점 구도를 흔드는 “新 AI 슈퍼파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라클, AMD AI칩 5만개 도입…‘脫엔비디아’ 선언 Yahoofinance, Investopedia, TechCrunch, cnbc,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오라클은 2026년 하반기부터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OIC)에 AMD의 차세대 MI450 인스팅트(Instinct) GPU 5만개를 도입한다고 14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다년 계약으로, 오라클은 2027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담당 수석 부사장 카란 바타(Karan Batta)는 CNBC 인터뷰에서 “AI 추론용 GPU 수요에서 AMD의 개방형 솔루션이 폭넓게 채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AMD는 이번 협약을 자사의 헬리오스(Helios) 랙 서버에 기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0년 이후 상장된 기업의 창업자 100인의 주식가치 규모가 총 2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BTS를 보유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조5000억원을 보유해 주식부호로 1위에 올랐고,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도 주식가치 2조원 이상으로 ‘슈퍼 리치’ 반열에 등극했다. 또 신규 주식부호의 출신 기업은 삼성그룹이 1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공은 70% 이상이 이공계 출신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화장품, 로봇,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사업분야가 많았다. 또한 최연소 주식부호는 1989년생이었으며, 여성 주식부호는 2명에 불과했다. 10월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올해 9월말 기준 상장사 중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창업자의 올해 9월말 종가 기준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들 신규 상장 주식부호 상위 100인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총 22조4836억원에 달했다. 이들 중 주식부호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차지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주식 31.6%를 보유중인데, 해당 주식 가치는 3조4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창립자 자오창펑을 사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럼프 일가의 가상화폐 사업과의 유착 논란 및 윤리적 문제에 대한 비판이 국내외에서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바이낸스 창업자 사면…정경유착 논란 '점화' BBC, Reuters, CNN, Washington Post, Deutsche Welle, ABC News, New York Times, Binance 공식통계에 따르면, 2025년 10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통칭 CZ)에 대해 전격적으로 사면권을 행사했다. 자오는 2023년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 끝에 자금세탁 방조 혐의를 인정하고 4개월 형을 복역했으며, 바이낸스 역시 반독점·자금세탁법 위반 등으로 총 43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벌금 및 몰수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했던 '가상화폐와의 전쟁' 종결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바이낸스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트럼프 일가, 크립토 사업 '초거대 수익'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바이낸스는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9월말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0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평균거래가격이 9억7,266만원과 비교하면 약 8% 상승한 금액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강남구가 16.7% 오르며 가장 거래가격 상승이 컸고, 마포구(15.9%), 송파구(15.8%), 강동구(13.9%), 성동구(13.7%), 광진구(11.0%) 등 최근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강벨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7억8,706만원에서 올해 20억8,570만원으로 3억원(16.7%) 가까이 올랐다. 동별로는 개포동(20억5,302만원->25억2,137만원)이 22.8%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고 삼성동(17억4,944만원->20억6,220만원, 17.9%), 역삼동(19억5,859만원->22억8,224만원, 16.5%) 순이다. 대치·개포·압구정 등 주요 고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이 2025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용 항공기(전투기,헬리콥터,수송기 등) 보유국으로, 1만3043대의 군용 항공기를 운영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4292대)와 중국(3309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세계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도(2229대), 한국(1592대)이 5위권을 형성했다. 6위에서 10위는 일본(1443대), 파키스탄(1399), 이집트(1093), 터키(1083), 프랑스(976)가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파이어파워(Global Firepower),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 월드포퓰레이션리뷰(World Population Review) 등 주요 국제 국방 분석 기관의 2025년 최신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로, 전투기, 헬리콥터, 수송기, 정찰기 등 모든 군용 항공기를 포함한 총 보유 대수 기준이다. 미국, 기술·수량 모두에서 압도적 우위 미국은 단일 국가로서 전 세계 군용 항공기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중국, 인도, 한국, 일본 등 다음 5개국의 보유 대수 총합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미군의 항공력은 공군(USAF), 해군(U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