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주요 AI 챗봇들이 영어 능숙도가 낮거나, 정규 교육을 덜 받았거나, 미국 외 지역 출신인 사용자들에게 체계적으로 더 낮은 품질의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NDTV, hyper, helpnetsecurity, techxplore 보도와 MIT 건설적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Center for Constructive Communication)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분석에 따르면, GPT-4, Claude 3 Opus, Llama 3 등 주요 대형언어 모델(LLM)이 인구통계학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보이는 영어 비원어민, 저학력자, 미국 외 출신 사용자에게 평균 5~30% 낮은 정확도 응답을 제공하며, 특히 복합 취약 계층에서 성능 저하가 두드러진다. Elinor Poole-Dayan, Deb Roy, Jad Kabbara가 작성한 이 연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AAAI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연구는 TruthfulQA(진실성, 817문항)와 SciQ(과학 사실성, 1,000문항) 벤치마크에 사용자 바이오(교육 수준·영어 숙련도·출신국)를 부가해 테스트했다. 세 모델 모두 저학력·비원어민 프로필에서 정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아마존(Amazon.com, Inc.)이 월마트(Walmart Inc.)를 제치고 세계 최대 매출 기업으로 공식 등극하며 포춘 500 1위 자리를 13년 만에 탈환했다. 월마트가 2026년 1월 31일 마감 FY2026 연매출 7,132억 달러(전년比 4.7%↑)를 발표한 가운데, 아마존은 2025 회계연도 매출 7,169억 달러(12%↑)로 37억 달러 차이로 앞섰다. 약 37억 달러의 격차는 두 회사 매출의 1%도 되지 않지만, 미국인들의 쇼핑 방식과 기술 기업들의 수익 창출 방식의 변화를 상징한다. 아마존의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와 광고 사업에서 나온다. AWS는 2025년 매출 1,287억 달러(20%↑)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 영업이익의 57%를 창출했다. 광고 부문은 연간 680억 달러(22%↑)로 전체 성장률을 상회하며, Prime Video의 NFL 경기 중계(주간 평균 1,500만 시청자, 16%↑)가 기여했다. 반면 월마트 매출 90% 이상이 오프라인·온라인 소매에 집중된 가운데, 전자상거래는 글로벌 24%(미국 27%) 성장으로 1,200억 달러 규모를 달성했다. Q4 FY2026 매출은 1,90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월 23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하면서, 여객편을 운항하는 국내 11개 모든 항공사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게 됐다. 잇따른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응해 항공업계 전체가 사실상 동일한 안전 규정을 채택한 것이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용량 제한(100Wh 이하 무신고, 100~160Wh 신고) 내 허용되지만, 단자 절연 테이프 부착이나 개별 비닐백 보관 후 좌석 앞주머니 등 눈에 띄는 곳에만 두도록 의무화됐다. 국내 기내 배터리 화재는 2020년 2건에서 2024년 8월 기준 5건으로 급증했으며, 국토교통부 자료상 지난 5년간 총 13건 중 10건이 객실 좌석에서 발생해 대형 사고 직전에서 진압됐다. 2025년 1월 에어부산 BX391편 김해공항 화재(승객 176명 대피, 기체 전소·2억원 손실), 아시아나 OZ745편 발화(승객 1명 화상), 티웨이 TW634편 연기(승무원 3명 이송) 등 연쇄 사고가 직접적 촉발제였다. 국제적으로도 미국 FAA 보고서 기준 리튬 배터리 사고가 2020년 39건에서 2024년 78건으로 2배 증가, 루프트한자·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뷰티 브랜드 달바글로벌이 20일 2025년 4분기와 연간 잠정 실적을 통해 ‘해외 매출 레버리지’의 전형을 보여주며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북미·유럽·일본을 축으로 한 글로벌 채널 확장과 성수기 특수를 동시에 잡으면서, 1년 만에 매출·영업이익을 모두 70% 가까이 끌어올린 공격적 성장 스토리가 완성됐다. 4분기, 컨센서스 ‘살짝 상회’했지만 내용은 ‘질적으로 압도’ 연결 기준 4분기 매출 1635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5%, 86.7% 성장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145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각각 12%, 2% 상회하는 수치다. 연간으로도 매출 5198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68.2%, 68.9%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9% 수준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단순 매출 증가를 넘어 수익성 레벨 자체가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다. 4분기 실적의 결정적 변수는 해외 매출의 체급 상승이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급증하며 4분기 매출의 약 66%를 차지해, 분기 기준으로도 해외 비중이 국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아마존 주가는 2026년 2월 13일(현지시간)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06년 7월 이후 최장 연속 매도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동안 약 4,6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주가는 18% 급락해 연초 대비 13.88% 하락한 198.79달러에 마감했다. techbuzz, finance.yahoo, thestreet, morningstar, nytimes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매도세가 10일째까지 이어질지 조심히 관망하고 있다. 이는 199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월 5일 앤디 재시 CEO는 2026년 자본 지출로 2,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인 1,500억 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규모였다. AI 인프라 2,000억 달러 폭증, 월가 컨센서스 초월 아마존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자본지출(Capex)을 2,000억 달러로 제시하며 월가 예상치(1,446억~1,500억 달러)를 38~52% 초과했다. 이는 2025년 1,318억 달러에서 52% 증가한 수준으로, AWS 데이터센터, 자체 AI 칩(Trainium),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 배치에 집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위스 EPFL 통계생물물리학 연구소의 클라우디오 그리말디 연구원이 최근 The Astronomical Journal에 발표한 연구는 60년간의 SETI 무신호 결과를 베이지안 통계로 분석해 외계 테크노시그니처 발생률 상한을 1세기당 1~5회로 추정했다. 이 모델은 은하계 내 기술 방출체가 균일 분포되고 지속적 방출을 가정하며, 지구를 통과한 신호가 탐지되지 않은 이유를 탐구한다. 만약 외계 신호가 이미 지구에 도달했지만 감지되지 않았다면, 이것이 오늘날 신호를 탐지할 가능성에 대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 연구다. news.epfl, sciencesprings.wordpress, dailygalaxy, universetoday, arxiv.org에 따르면, 연구는 1960년 이후 지구를 통과한 테크노시그니처 수가 탐지 범위(수백~수천 광년) 내에서 높을 확률을 가지려면 '비현실적으로 많은' 과거 신호가 무시됐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95% 신뢰 수준에서 다음 교차 사건(신호 통과)까지 50% 확률로 60~1800년 대기해야 하며, 이는 방향성 신호 비율이 높아져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 국제 매체들은 이 결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 번 들으면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노래, 특정 멜로디가 입속을 맴돌아 평온을 앗아가는 바로 '귀벌레 현상' 또는 '이어웜(earworm)'이다. 현대인의 일상에 스며든 보편적 고통인 이 현상은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통 15~30초 멜로디가 반복 재생되며 누구나 겪는다. 특히 수험생들은 '수능 금지곡'을 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 생길까? 뇌가 노래를 '중독'으로 기억…과학적 메커니즘, 뇌의 '반향실'이 울리는 이유 과학자들은 이를 비자발적 음악 이미지(INMI)로 규정하며, 뇌의 작업기억과 감정 영역이 얽힌 결과로 본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서구 인구의 98%가 경험한 이 현상은 단순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선보이며 K뷰티에 이어 ‘K웰니스’ 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리브영은 서울 중구 광화문 디타워에 올리브베러의 첫 오프라인 매장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을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리브베러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 아래 올리브영이 키워 온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한 플랫폼으로, 국내외 웰니스 소비 확산 흐름에 맞춰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이후 웰니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자의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웰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오프라인 접점이 부족하고 온라인에서는 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받거나 체험하기 어려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올리브베러는 다소 막연하고 분산된 웰니스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체화된 카테고리와 상품으로 큐레이션하고 일상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웰니스 실천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헬스앤뷰티(H&B) 전문 리테일 올리브영만이 갖춘 풍부한 고객 데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주목할 만한 화성 운석 중 하나의 내부에서 이전에 숨겨져 있던 물 함유 광물이 발견됐다. 이는 수십억 년 전 붉은 행성 전역에 액체 물이 광범위하게 존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다. livescience, universetoday, universemagazine, phys.org, scientificamerican에 따르면, 덴마크 공과대학교 에스트리드 부흘 나버가 이끄는 연구팀이 화성 운석 '블랙 뷰티'(NWA 7034)의 내부를 비파괴 중성자 및 X선 CT 스캔으로 분석한 결과, 수소가 풍부한 철 산수산화물(H-Fe-ox) 쇄설물이 샘플 부피의 0.4%를 차지하며 전체 수분 함량의 11%를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운석은 약 44억8000만년 전 화성 지각 파편이 대형 충돌로 융합된 후 지구에 도달한 것으로, 총 수분 함량이 6,000ppm에 달해 기존 화성 운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발견은 화성 초기 지표면에 광범위한 액체 물 저장소가 존재했음을 입증하며, 분석에 사용된 손톱 크기 샘플만으로도 635ppm의 H2O 기여도를 산출한 점에서 기술적 진보를 보여준다. 퍼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감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사내이사·대표이사 직을 전격 내려놓으면서, 한국 3세 재벌의 ‘옥중 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분쟁, 주주 행동주의가 한데 얽힌 지배구조 리스크가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임의 형식과 실질: 이사·대표는 내려놓고 회장·지분은 유지 한국앤컴퍼니는 2월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박종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등기이사(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비등기임원인 그룹 회장직만 유지하는 ‘형식상 후퇴·실질상 지배 유지’ 구도를 택했다. 회사 측은 “최근 가족간 문제가 회사 운영 이슈로 비화해 이사회의 순수성,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현재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3990만1,871주, 지분율 42.0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동생·누이와 합쳐 ‘조씨 일가 특수관계 지분’이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