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그가 앞으로 어떤 보상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기준,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공식 연봉 및 보너스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이는 2018년 체결된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의 성과 기반 스톡옵션 보상 패키지가 법원 판결로 무효화됐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S&P500 CEO들의 보수 중간값이 1710만 달러(약 236억원)에 달했지만, 머스크는 단 한 푼도 받지 않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8년 패키지는 테슬라의 시가총액, 매출, 영업이익 등 12개 목표 달성 시 스톡옵션을 단계적으로 지급하는 구조였다. 머스크는 이 목표를 모두 달성했으나, 델라웨어 주 법원은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과도하게 우호적이었고, 승인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 보상안을 취소했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의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스톡옵션 패키지 등 다양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원회는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홀름과 독립 이사 캐슬린 윌슨-톰슨으로 구성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중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매입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왕서방'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전체 외국인 부동산 매수의 67%를 중국인이 차지하며, 특히 인천 부평, 경기 안산·부천 등에서 중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한국 부동산 지역 순위 최근 법원 등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국회 자료 등을 종합하면, 2025년 1~4월 기준 중국인이 가장 많이 부동산을 매입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1위는 인천 부평구, 2위는 안산시 단원구, 3위는 부천시 원미구, 4위는 경기도 시흥시, 5위는 부천시 소사구, 6위는 서울 구로구, 7위는 서울 금천구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인천, 경기,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서 중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활발하다. 전체 외국인 매수 중 수도권(경기·서울·인천) 비중은 65%에 달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인 매수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부천시 원미구였다. 이곳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건수는 817건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 중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경기도 화성시(745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649건), 경기도 시흥시(63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또 한 번의 주가 급등으로 글로벌 투자 시장의 중심에 섰다. 최근 급등세에 힘입어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3100억 달러(약 420조원)를 돌파하며, 마침내 삼성전자(267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팔란티어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30대 기업 반열에 오르고, 미국 기술주 시총 10위권에 진입한 역사적 순간이다. 팔란티어의 급등은 미국 정부의 AI·데이터 혁신 정책,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부문 현대화 기조와 맞물려 팔란티어의 정부 계약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국토안보부, Fannie Mae 등과의 대형 계약이 잇따르며 정책 수혜주로 부상했다. 팔란티어 시총 폭등의 배경 팔란티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로, 미국 정부와 방위산업,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을 공급한다. 최근 미국 정부가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을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등 최소 4개 부처에 도입했고, 사회보장국(SSA), 국세청(IRS) 등과도 추가 협력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미국주택금융기관인 패니메이(Fannie Mae)와의 AI 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의 정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글로벌 차세대 전투기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미국이 F-47의 개발을 공식화한 직후, 중국이 J-36의 실체를 드러내며 양국의 ‘하늘 위 패권 다툼’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J-36, 베일 벗은 중국의 6세대 스텔스 전략무기 J-36은 중국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C)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4세대 J-10과 5세대 J-20의 뒤를 잇는 미래 전략무기다. 최근 중국 CCTV, 신화통신, 글로벌타임스 등이 공개한 공개된 정면 사진에서는 대형 버블 캐노피와 나란히 앉는 2인승 조종석, 그리고 3개의 제트 엔진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특히 꼬리날개가 없는 무미익(無尾翼) 설계와 독특한 다이버터리스 초음속 흡입구(DSI)는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한 외형적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J-36이 J-20, J-35보다 훨씬 크고, 길이 20~26m, 최대 날개폭 20m, 표면적 19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내부 무장창도 대형화되어 다수의 유도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할 수 있으며, PL-17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첨단 무장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효성그룹에 대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자진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효성은 30억원 규모의 상생방안을 내세웠고, 공정위는 이를 수용해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길을 열었다. 이번 결정은 동의의결 제도가 ‘면죄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효성, 9년간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부당 요구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효성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9년간 중전기기 부품 제조를 하도급업체에 맡기면서 하도급법상 금지된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면 미교부, 비밀유지계약 미체결 등 하도급법 기술자료 제공 요구 조항을 전반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의의결’로 위법성 판단 없이 사건 종결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효성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송부했고, 효성은 올해 3월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기업이 피해구제, 거래질서 개선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민·형사 사건에서의 ‘합의’와 유사하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5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대선 전 분양을 계획한 주요 사업장들의 본격적인 공급과 수도권 단지의 선전이 맞물리며, 실적과 청약 흐름 모두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주)직방(대표 안성우)이 2025년 4월 24일 기준으로 조사한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7176세대였으며, 5월 28일 기준 재조사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2402세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월 분양 실적률은 72%를 기록했다. 청약 성적도 전월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5월 전국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8대 1로, 4월 평균(4대 1) 대비 높아졌다. 이는 특히 수도권 주요 단지들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률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개별 단지의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경기 화성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민영주택 공급분은 75.13대 1, 국민주택 공급분도 60.69대 1로 5월 전체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도 청약 열기는 이어졌다.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13.52대 1,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는 1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5년 6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79세)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공개해 화제를 불렀다. 육중한 몸과 고령의 나이 탓에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란 편견을 깨고 정상 혈압·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등 건재함을 보였다. 다만 그는 햄버거·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건강과는 거리가 먼 '괴짜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그가 건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전문가는 그의 활발한 대외 활동과 음주와 흡연을 즐기지 않는 생활습관을 이유로 꼽았다. ◆ 9kg 감량한 트럼프..."활발한 스케줄로 건강 찾은 듯"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키는 191cm에 101.6kg이다. 혈압은 128/74㎜Hg로 정상 범위이며 콜레스테롤과 간 수치 등도 모두 정상이었다. 특히 지난 2020년 110.76kg이었던것 과 비교해 9kg 가량 체중이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트럼프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밝힌 바 있다.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언론 활동, 행사 참여, 골프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것이 체중 감량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맛있는 식당’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정보통계시스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 하나만으로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풍미는 물론 식감, 온도, 시각적 즐거움 등 여러 감각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멀티센서리(Multi-Sensory)’ 경험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며, ‘먹기만 하는 소비’가 아닌 ‘기억에 남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외식 업계는 ‘감각 중심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공간이 주는 분위기, 조리하는 소리, 음식의 색과 향, 식감까지 아우르는 ‘감각 설계형 매장’이 늘고 있다. 매장은 이제 브랜드 그 자체이자, 브랜드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본아이에프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 오감으로 맛보는 일본 토리파이탄 라멘 본아이에프가 선보인 최초의 ‘비(非)한식’ 브랜드인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MENJi)는 ‘멀티센서리’ 경험을 브랜드 전반에 적극 반영한 대표 사례다. ‘토리파이탄 라멘으로 떠나는 오감만족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의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와 ‘미트 파스타소스’가 지난 5월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 주최 ‘국제 우수 미각상’에서 3스타 만점에 각각 2스타와 1스타를 수상하며, 파스타소스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해당 상을 거머쥐었다.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ITI)는 2005년에 설립된 글로벌 미각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수천 개의 식음료 제품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심사한다. 전문 셰프·소믈리에 약 200명이 맛·향·시각 등 다섯 가지 요소를 종합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품평회 중 하나다. 이에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는 선명한 레드 컬러 위에 바질·마늘·오레가노 허브 조각이 조화를 이루고, 캐러멜라이즈드 양파의 달콤한 아로마와 허브의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보였다. 특히 세부 평가에서는 맛과 텍스처, 시각적 요소가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해 2스타를 획득했다. 프레스코 미트 파스타소스는 정통 볼로네제 스타일의 레드 톤 비주얼과 타임·오레가노·후추의 다채로운 향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중해산 토마토의 상쾌함과 고기의 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아시아 지역 국가의 화장품 규제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 인사들이 한국콜마를 방문했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콜마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아시아 주요국 화장품 규제 당국자들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를 기념해 진행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이 꼽히며 방문 일정이 성사됐다. 아시아 지역 규제 당국자들의 이번 방한 일정에서 현장 답사가 이뤄진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연구개발 시설로 평가받는다.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