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10.1℃
  • 맑음서울 12.0℃
  • 연무대전 10.9℃
  • 박무대구 7.7℃
  • 연무울산 11.2℃
  • 맑음광주 11.3℃
  • 연무부산 11.6℃
  • 구름많음고창 9.6℃
  • 맑음제주 14.6℃
  • 맑음강화 11.0℃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7.6℃
  • 구름많음강진군 11.4℃
  • 맑음경주시 7.5℃
  • 구름많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중국 BYD, 부가티·리막 제쳤다…양왕 U9 Xtreme, 496km 세계 최고속도 인증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 자동차 산업의 야망을 실현한 BYD의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이 전기차 성능의 한계마저 다시 썼다.

 

2025년 9월, 양왕 U9 Xtreme이 독일 ATP Automotive Testing Papenburg 고속 주행장에서 공식 인증된 최고속도 308.4마일(496.22km/h)을 기록하며 기존 내연기관 ‘최고속’의 상징이었던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4.8마일(490.48km/h) 기록을 돌파했다.

 

中 전기차, 세계 무대의 ‘최강자’가 되다

 

ATP Automotive Testing Papenburg 공식 인증 데이터, Top Gear, AutoExpress, NotebookCheck, CarBuzz, Electrek, CarNewsChina에 따르면, U9 Xtreme의 운전석에는 독일의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마르크 바셍(Marc Basseng)이 착석, 상상하기 어려운 300마일 클럽에 진입했다.

 

바셍은 “내연기관으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이다. 전기모터 덕분에 차량이 매우 조용하고, 급격한 부하 변화가 없어 운전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며 전기 구동의 독자적 강점을 강조했다.

 

BYD는 불과 몇 주 전 U9 트랙 에디션(Track Edition)을 통한 293.5마일(472.41km/h) EV 최고속도 기록 달성 직후, 다시 더 큰 업적을 세우며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초월의 속도’


U9 Xtreme은 4개의 독립 구동 전기모터로 무려 2978마력(2220kW)을 발휘한다. 각 모터는 3만rpm까지 회전하며, 세계 최초로 양산형 1200볼트 전기 플랫폼과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바디에는 e⁴플랫폼과 디서스(Disus)-X 지능형 바디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극한 속도에서 초당 100회 이상 토크 벡터링 조절로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타이어 역시 BYD와 Giti Tire가 500km/h까지 견딜 수 있는 특수 세미 슬릭 타이어를 공동 개발, 고속 주행 중 마모와 슬립 현상을 최소화한 혁신적 기술력이 집약됐다.

 

차량 무게는 성능 강화에도 불구하고 표준 U9보다 5kg 증가한 2480kg에 그쳐, 복합적인 경량화와 설계 기술의 집대성으로 평가된다.

 

 

양산차 30대 한정, 시장 판도 변화


BYD는 U9 Xtreme을 전세계 30대 한정 생산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의 독점성을 높였다. U9 Xtreme의 등장으로 리막(Rimac) 네베라 R(268.2mph)와 아스파크 올(272.6mph) 등 기존 ‘전기차 최고속 기록 보유자’ 뿐 아니라, 내연기관 하이퍼카의 상징이었던 부가티를 공식적으로 넘어섰다.

 

중국 브랜드가 자동차 기술의 절대적 한계값을 갱신한 이번 성과에 대해 BYD 측은 “중국 국산 브랜드가 자동차 속도 기록 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사상 첫 사례”라며 중국 EV 산업의 자존감을 내세웠다.

 

자동차 시장·기술적 함의


세계 EV 시장은 ‘최고속’ 분야까지 중국 기술이 석권한 결과, 전통 하이퍼카(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경쟁구도가 전기차로 완전히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BYD 양왕 U9 Xtreme은 단순한 속도경쟁을 넘어 하이퍼포먼스, 신경망식 바디 컨트롤, 첨단 1200V 배터리 플랫폼, 고속 전용 타이어 등 복합기술 융합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는다.

 

전동기 구동의 부하변동 최소화, 초음속 토크 배분, 액티브 서스펜션,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등 ‘테크놀로지 콜라보레이션’의 모델이면서, 한정판 양산체제를 통해 희소가치까지 잡은 하이퍼카로 기록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저커버그의 ‘AI CEO’ 모델, 한국 재벌 총수·CEO들이 벤치마킹할 3가지 핵심 포인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개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실험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재벌 총수·CEO들은 이 모델을 ‘총수 에이전트’로 벤치마킹해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기업 AI 도입 사례를 분석하면, 메타의 30% 평균·80% 상위 생산성 향상 수치가 삼성·LG·SK에서 이미 재현되고 있으며, 이를 총수 레벨로 확장하면 보고 체계 평탄화와 전략 기획이 근본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메타 모델 핵심①: 총수 전용 ‘보고 요약 에이전트’ 구축 저커버그의 CEO 에이전트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 요약해 보고 라인을 단축한다. 한국 재벌 총수들은 이를 벤치마킹해 총수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다. 롯데그룹의 ‘아이멤버(iMember)’는 2023년 도입 후 활성 사용자 7만명을 돌파하며 월평균 20% 성장했고, 6종 전문 에이전트(보고서 초안·회의록 정리 등)가 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로 이메일·문서 요약을 지원하며, 보안 문제를 해결한 모델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AI 제조 데이터 분석으로 품질 이

[빅테크칼럼] 저커버그, ‘개인 AI CEO 에이전트’ 비공개로 구축중…10년 전 ‘자비스’에서 ‘개인 초지능’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의 경영 업무를 보조하는 ‘개인 AI CEO 에이전트’를 비공개로 구축하며, 메타 전체를 개인 초지능 실험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각자 개인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고 자신의 책상 위에서 그 실험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22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가 CEO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에이전트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긁어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요약·정리하고, 보고 라인을 건너뛰어 CEO가 직접 핵심 정보에 접근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테크 전문 뉴스레터와 경제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 ‘CEO 에이전트’는 메타가 내부에서 이미 운영 중인 개인 업무용 에이전트 ‘My Claw’, 프로젝트 문서를 인덱싱하는 ‘Second Brain’ 등과 연동되는 상위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직원들이 쓰는 에이전트 층 위에, CEO 전용 메타 에이전트가 존재하는 다층 구조인 셈이다. 저커버그는 1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개인의 이력, 관심사, 콘텐

[이슈&논란] "머스크, 고의적 주가 떨어뜨렸다" 판결…트위터 인수과정서 수십억 달러 배상 책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이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Twitter, 현재 X) 인수 과정에서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렸다며 투자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2022년 440억 달러(약 64조원) 규모 트위터 인수 전후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발언이 투자자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시장질서 차원에서 어떤 책임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법원의 ‘정치적·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AP·블룸버그 등 미국 주요매체 보도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샌프란시스코) 배심원단의 평결 요지를 종합하면,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 인수 협상 과정에서 스팸·가짜 계정이 회사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한 게시물(트위터)로 인해 투자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매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했다. 이는 ‘명백한 사기적 계획(scheme)’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부 트위터은 투자자를 오도했고, 그 결과 주가가 부당하게 약세를 보였다는 취지의 결론이다.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주당 3~8달러(하루 기준)를 배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구조가 적용되면, 이번 소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