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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아난티 대표 "회사와 무관…이중명 회장 개인문제"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아난티 클럽 제주’ [아난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조원대 주가조작 의혹에 이중명 아난티 회장이 연관됐다는 보도에 아난티 이만규 대표가 직접 나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이중명 아난티 회장은 투자금 1조원에 달하는 주가조작단과 연루된 인물로, 한 투자자는 이 회장의 권유로 다단계 주가조작단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로 인해 28일 아난티는 25%까지 급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줄여 10시50분 현재 5%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이중명 전 회장과 관련된 보도 내용과 관련해 아난티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면서 "이중명 전 회장은 2015년 사내이사 사임 이후 아난티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은 이중명 전 회장의 개인적인 이슈로, 아난티는 주가 조작 논란과 일체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며 "당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며, 사실과 다르게 당사와 연관 짓는다면 주주와 임직원을 위해서라도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만규 대표는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과 함께 자식의 도리로 개인적인 입장도 첨언했다.

 

그는 "제 부친인 이중명 전 회장이 이번 주가 조작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금주 수요일 오후에 처음 알았다"면서 "전 회장은 전문 경영인도 아니며, 특히 주식에 대해서는 전혀 지식이 없다. 사회 각계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하시고, 친분이 있거나 본인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믿고 의지하는 팔순이 넘은 평범한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친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모았던 자산을 모두 잃고 두문불출하며 울고 계신다"면서 "평범한 노인을 이용하지 말라고 무릎 꿇는 심정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주주들과 고객을 비롯해 비즈니스파트너들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주주님 및 고객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사과드리며, 아난티는 이번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므로 안심하길 바란다"면서 "아난티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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