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1℃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6.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민·군 '뉴스페이스' 위해 맞손···국방·과기·항우硏 등 우주협의체 출범

과기정통부·국방부,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 개최
우주산업 육성·우주 자산 활용 방안 논의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오른쪽)과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우주개발을 위해 민간과 군이 힘을 합친다. 민군이 함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고 뉴스페이스 시대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7일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관계자가 협의체에 참여한다.

 

양 부처는 “전 세계 우주개발 속도와 혁신 경쟁 속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우주개발을 위한 민군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맞춰 양 부처 고위급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 자산 공동 활용, 관련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양 부처는 향후 협의체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국가 우주 역량을 집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우주개발이 과기부(민간) 주도로 추진돼 왔는데, 이제는 증대되는 국방소요 등을 고려해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를 출범하게 됐다"며 "국방우주개발이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과 연관된 우주 안보 영역에는 △우주 무기 뿐 아니라 △군용지구 관측 위성 △군용 통신 위성 분야 등이 있다. 또 우주 안보 자산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처하는 △우주 상황 인식 △위성 활용 △발사체 이용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 등 한진그룹 5개사, ‘스타링크’ 국내 첫 도입…기내 와이파이 빨라진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가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내 와이파이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항공사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기내 인터넷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으로 속도와 비용 혁신 스타링크는 8000여 개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로, 지난 4일 한국에서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케이블이 어려운 해상·산간·오지뿐 아니라 항공기 상공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 기존 항공사들이 활용하던 정지궤도 위성(고도 약 3만6000㎞)은 고도 10㎞ 안팎에서 비행하는 항공기와의 통신 거리가 멀어 속도가 느리고, 비용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스타링크의 다운로드 속도는 일반적으로 50~250Mbps 수준이며, 일부 프리미엄 요금제에서는 최대 500Mbps까지 가능하다. 지연 시간도 20~40ms로, 기존 위성 인터넷(100~700ms) 대비 5배 이상 빠르다. 해외 항공사들은 이미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LIG넥스원 “유무인전투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및 무인항공기 SAR 광대역 국방반도체”첫 개발 착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하늘의 눈이라 불리는 능동위상배열(이하 ‘AESA’) 레이다 반도체 및 SAR(합성개구레이다) 반도체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군사안보와 직결된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LIG넥스원은 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능동위상배열레이다용 X-밴드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과 ‘무인항공기 SAR를 위한 광대역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 등 2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11월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AESA 레이다 반도체는 다기능 레이다, 전투기 AESA 레이다, 저피탐무인편대기, 한국형스텔스무인기 레이다 및 광대역 레이다 등에 적용 가능한 핵심 소자다. 초소형·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해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방반도체는 레이다·유도무기·군통신 등 핵심 무기체계의 “두뇌이자 심장”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이다. 하지만 현재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전력 운용에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