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창사이래 '최대 실적'···영업익·순익 '흑자전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CI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창사이래 최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020년 상장이래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0억원, 32억원을 시현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759억원을 달성, 8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여객기-화물기 개조(MRO)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매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우주원소재 사업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미국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의 우주원소재 부문 분기별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발사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낼 전망이다.

 

올해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MRO사업이 양산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에어버스 A330 MRO 2차 수주 물량 출하가 올해부터 시작돼 1200억원 규모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2차 수주분의 초도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초도원가 반영으로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반기부터는 2차 수주분도 양산안정화가 진행돼 점진적인 이익률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우주항공 밸류 체인의 대표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항공 운송등 전방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항공기 생산도 활황기에 접어들어, 기존 고객사들로부터 사업 확대 제안은 물론, 글로벌 항공기업들로부터 신규 사업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우주 위성 영상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022년은 매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MRO, 우주발사체, 우주 위성 영상 등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하며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우주항공청, 뉴스페이스 3호 펀드 81억원 결성으로 국내 우주산업 투자 대폭 확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9월 19일 국내 우주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주 전용 펀드 ‘뉴스페이스 3호’를 총 81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정부 출자금 35억원에 민간 출자금 46억원이 더해진 매칭 펀드로, 국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페이스 3호 펀드의 운용사로는 ‘하랑기술투자’가 선정됐다. 하랑기술투자는 올해 6월 모태펀드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운용사로 확정됐다. 이번 결성으로 뉴스페이스 펀드는 1호(100억원), 2호(120억원)에 이어 총 301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는 국내 우주산업 전용 벤처 펀드 중 최대 규모에 가깝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발사체, 위성 등 우주기기 제작 및 운용뿐만 아니라, 우주 관련 정보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공급에 이르기까지 우주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과 우주 클러스터(대전, 전남, 경남 등) 입주기업이 주요 투자처이며,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 한국 중소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뉴스페이스 펀드는 결성일로부터 10년간 존속하며, 5년간 투자, 이후

[랭킹연구소] "실탄도 1235건"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 순위…라이터>칼·가위>공구·스포츠용품>폭발·인화성물질>모사총기 順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8월)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물품 적발 건수가 무려 1616만731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안보위해물품인 실탄 적발 건수만 1235건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기내 반입금지 위해물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대비 2024년에는 적발 건수가 581% 급증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며, 2025년 상반기에도 378만9610건이 적발되었다는 점에서 보안 위협이 심각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항공기 내 반입금지 위해물품은 크게 '안보위해물품'과 '일반금지물품'으로 구분된다. 안보위해물품은 총기, 실탄, 전자충격기, 도검류 등 항공 안전과 여객 생명·재산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는 물품이며, 일반금지물품은 액체류, 라이터, 칼·가위, 공구·스포츠용품, 폭발·인화성 물질 등이 포함된다. 일반금지물품은 기내 반입이 금지되지만 위탁 수하물로는 운송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적발 통계에 따르면 일반금지물품 중에서는 라이터가 144만9778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고, 칼과 가위 등 날

[우주AtoZ] "200개 넘는 위성무기 지구궤도 존재" 전쟁터로 변모하는 우주공간…러시아의 적대적 우주활동 '경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프랑스 우주사령부의 뱅상 슈소(Vincent Chusseau) 소장은 러시아를 비롯한 적대 세력들이 우주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CSIS, Defense News에 따르면, 뱅상 슈소 소장은 8월에 사령관에 취임한 이후 로이터통신과 가진 첫 언론인터뷰에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주 공간에서의 적대 행위가 급증했으며, 우주가 이제 완전한 작전 영역이자 전쟁터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는 이제 완전히 작전 가능한 영역이 되었으며, 이곳에서 전쟁 수행 능력이 적극적으로 배치되고 있다"고 선언했다. 캐나다 우주사단 3사령관 크리스토퍼 호너(Christopher Horner) 준장은 현재 200개가 넘는 대위성 무기가 지구 궤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무기들은 위성 통신망, 지구 관측 시스템, 우주 영역 감시 등 국가 안보와 경제 인프라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우주자산을 위협하는 실질적 위험 요소다. 러시아는 전자전, 레이저 교란, 사이버 공격 및 근접 운용이 가능한 위성 등 다양한 첨단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위성은 소형 ‘러시아 인형’ 위성

[이슈&논란] 김정은, 'AI와 드론' 군사 현대화 최우선 과제로 '선언'...러시아와 기술 협력으로 군사력 강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공지능(AI)과 군사용 드론 개발을 군 현대화에서 최우선 과제로 공식화하며 무인전력 강화에 전방위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알자지라, 스타스앤스트라이프스에 따르면, 9월 18일 북한 무인항공기 기술단지에서 정찰과 공격 드론 시험을 지도한 김 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KCNA) 보도를 통해 금성 시리즈 전술공격 드론과 전략정찰기 성능 시험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공개된 드론 중에는 미 군의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사의 RQ-4 글로벌 호크 드론과 유사한 항공기 사진도 포함돼 군사기술 자체 개발 의지를 과시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도입과 무인 무기 생산 역량 확충은 “군 현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이번 선언이 북한이 러시아와 심화중인 군사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는 2024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대가로 샤헤드(Shahed) 드론 생산 기술과 판치르(Pantsir) 방공체계를 북한에 이전하며 무인·정찰·공격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과 EU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나로우주센터, 민간 발사체 기업에 개방…"2027년 독자 민간 발사장 완성 전 발사수요 충족"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9월 19일,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이 나로우주센터 부지와 시설을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에 개방하며 우주산업의 민간 주도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2027년 민간 독자 발사장 구축 전까지 국내 우주기업들의 발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임시 조치로, 민간기업들은 나로우주센터 내 접안시설과 공사 유휴부지를 우주발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개방을 위한 ‘민간기업 나로우주센터 사용 절차 안내서’는 사전 협의부터 신청, 심사, 허가, 발사 후 사후 조치까지 절차를 표준화해 국내 우주 스타트업인 우나스텔라,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의 중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우주 발사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벤처 스타트업들이 우주 산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나로우주센터는 2009년 준공된 국내 유일의 우주 발사 시설로, 약 50만㎡ 규모 부지와 최첨단 발사대, 탑재체 조립동, 추력 시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누리호(KSLV-II)를 포함해 총 3회의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13번째 자체 우주 발사 능력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