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8월의 우주쇼, 연중 가장 화려한 우주쇼로 불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 하늘에서 쏟아진다. 국제유성기구(IMO)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후 11시 30분이다. 시간당 관측 가능한 유성수는 약 100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오후 11시에 지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매우 좋아 관측하기 최적의 조건이다”며 “관측 최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라고 밝혔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평소보다 다량의 유성(별똥별)이 마치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마다 지구를 찾아오는 핼리형 혜성 스위프트-터틀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여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라는 이름이 붙었고,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에 관측할 수 있다. 밝고 빠른 유성들이 특징이며, 종종 긴 꼬리를 남긴다. 기상청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주택가에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61명 전원이 숨진 가운데, 탑승구를 잘못 찾아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화를 피한 승객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나주(州)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출발하려던 여객기에 타려던 승객 10여명이 잘못된 탑승구로 가 결국 탑승하지 못했다. 이 여객기에 탑승하지 못한 한 남성 승객은 브라질 현지 매체 글로부TV에 "최소 10명이 다른 탑승구에서 대기하다가 이륙 직전에 비행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 직원들이 '이미 탑승 시각을 지나서 이 비행기에 탈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비행기에 태워달라고 그들을 압박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방법이 없다. 해줄 수 있는 건 비행기표를 다시 예약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했다. 아드리아누 아시스는 자신이 아직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는 예약한 비행기의 항공사를 혼동했기 때문이라고 브라질 매체 글로보뉴스에 말했다. 그는 출발 시각이 가까워져도 항공사 카운터 표시판에 자신이 타야 할 비행기가 뜨지 않자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보에파스(Voepass)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주 비네오 지역에 8월 9일(현지시간) 중형 여객기가 주택가에 추락했다. 당국이 인명 구조와 수습에 나선 가운데 비행기 탑승자 61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정부와 항공사 성명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브라질 항공사 보이패스의 여객기가 상파울루에서 북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비네오(vinhedo) 마을에 추락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비행기에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상에 있던 주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는 14년 된 프로펠러 기종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사 ATR이 제작했다. 이번 여객기는 2010년 제작된 ATR-72 기종으로 좌석은 73석이다. 승객 6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이날 승무원을 포함해 6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당 항공기는 상파울루에 본사가 있는 지역 항공사 '보이패스' 소유다. 현지 방송 글로부TV는 비행기 동체가 보이는 곳 주변 상공에 화염이 솟는 모습과 비행기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항공청으로 소속이 변경된 우주 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시작됐다. 우주항공청은 9일 항우연과 천문연 원장 초빙 공고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우주항공청은 9일 오전 항우연과 천문연의 제2회 이사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임기가 끝난 항우연과 천문연 후임 원장을 선임하기 위해 열렸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지난 3월에,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지난 4월에 각각 임기가 끝났다. 하지만 후임 원장이 선임되지 않아 반 년 가까이 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과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 초빙 공고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각 연구원 원장추천심사위원회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를 우주항공청이 승인하면 원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다. 신임 원장의 경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협상 관련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합의 내용은 ▲기본급과 비행수당 각각 3% 인상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시 상여 50% 축하금 ▲선택적 복리후생의 일환인 복지포인트 60만 포인트 지급 ▲화물기 경유 잡비 신설 ▲수석기장 인정 기준 추가 등이다. 잠정 합의 내용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7일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 중인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의 발사를 위해 미국 스페이스X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은 천리안위성 1호의 통신임무 승계 및 재난․재해 대비와 공공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7년 하반기 발사할 예정이다. 적도 상공 동경 128.2에 위치해 통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 등 수재해 감시정보의 안정적 확보, 통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상망 붕괴 지역에 대한 긴급통신 지원, 해양경찰의 해양 안전 및 주권 수호 활동,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은 천리안위성 1·2호 개발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독자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수요 대응 및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함께 개발한 태양 코로나 관측 장비(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가 오는 10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다. 코로나그래프는 태양의 대기인 코로나를 정밀하게 관측해 태양풍의 가속 원리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장비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코덱스(CODEX)의 발사 전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코덱스는 오는 10월 중순 스페이스X의 우주선 팰컨9에 실려 발사된다. 이후 코덱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돼 6개월 이상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코로나그래프는 태양 표면에 비해 100만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망원경이다. 태양의 표면인 광구가 상대적으로 매우 밝아 개기일식을 제외하면 지상에서 코로나 관측이 불가능하며, 인공적으로 태양 면을 가려야만 코로나를 관측할 수 있다. 태양 표면 온도는 섭씨 6000도 수준이지만 코로나의 온도는 수백만도에 달해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 중심인 핵에서 발생한 열에너지가 순차적으로 전달되면 표면이 코로나보다 더 뜨거워야 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직접 충돌 우려 속에 이란과 레바논 상공의 항공기 운항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과 이집트는 자국 항공사들에 각각 레바논과 이란 상공을 비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집트 당국은 항공고시보(노탐·NOTAM)를 통해 모든 항공기의 이란 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 당국이 보낸 통지에 따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성명을 통해 "테헤란 시간으로 8월 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8월 8일 오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이란 상공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역시 이집트의 권고가 나온 지 몇 시간 뒤 레바논 상공을 비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중에 레바논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편을 계획한 곳은 전혀 없다. 이 같은 권고조치들은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공습을 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미 항공우주국)는 2016년 재미있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이른바 '나사盃 우주 똥 챌린지 대회(NASA's Space Poop Challenge).' 이 대회의 진짜 목적은 우주인들이 우주선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생리문제, 즉 인간의 똥과 오줌문제를 우주복에서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를 다루는 대회였다. 무려 5000팀이 참석했으며, 1등에게는 3만달러의 상금도 주어졌다. 1등은 사타구니 부근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볼일을 보고 공기는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잠금 잠치(대처 카던 박사)가 차지했다. 2등은 공기 흐름을 이용해 배설물을 배출할 수 있는 국부 보호대 모양의 우주복(SPUDS팀), 3등은 배설물을 우주복 안에 살균 처리해 저장해 놓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영국의 디자이너 휴고 셀리가 받았다. NASA는 이같은 아이디어들 중 일부를 이번 신형 우주복 개발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에서야 화장실이 있어서 그리고 화장실에서 옷을 벗고 처리하면 되지만 우주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난 1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사와 공동개발한 달 착륙용 우주복 역시 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AI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무인체계·우주·전자전 등 미래전 분야의 국방데이터 역량 고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8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팔란티어와 ‘미래 무기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장, 데이빗 미클존(David Meiklejohn) 팔란티어 글로벌 국방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초소형 SAR(영상레이다) 위성, 기뢰제거, 전자기스펙트럼작전(EMSO) 개발 과정에 팔란티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핵심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팔란티어의 전문기술 지원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팔란티어의 플랫폼은 대규모 데이터의 통합-관리-분석에 특화된 것은 물론, 이미 다수 사업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만큼,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은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무인복합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