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국가기념일로 새롭게 지정한다. 행정안전부가 오는 11월 4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기념일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제정·주관하는 기념일로 '법정기념일'이라고도 한다. 문화예술의 창달과 전통적 윤리가치의 계승·확립을 위해 국민적 인식을 같이 하는 날이나 과학기술 등 국가 주요 시책에 대한 기틀을 확립하는 데 의의가 큰 날 등일 경우 지정이 가능하다. 국가기념일이 공휴일은 아니지만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의해 어린이날(5월5일)과 현충일(6월6일) 등 일부는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우주항공의 날’은 우주항공청이 각각 주관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창조정신과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면서 우주항공 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정 배경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스타링크는 우주를 탐사하고 상업용으로 개척하려는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지역, 기타 여러 시장에서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중이다. 스페이스X의 그윈 쇼트웰 사장은 지난 24일 텍사스 주의회에 출석해 "이번 주에 우리는 스타링크 고객 수 4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페이스X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스타링크는 이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위성 인터넷 업계의 거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테크크런치는 스페이스X가 지난 2020년 10월에 스타링크 베타(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 2022년 12월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9월 가입자 200만명, 올해 5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말 이후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스타링크 위성망은 거의 6000개에 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방한 중인 스펜서 콕스 미국 유타 주지사를 만나 "항공우주·바이오·첨단 제조업 등 분야에서 유타주와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콕스 주지사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콕스 주지사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콕스 주지사가 지난해 10월 유타주 차원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미동맹의 날’을 선포하는 등 한미동맹의 후원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다. 특히 “유타주가 항공우주, 바이오, 첨단 제조업 등을 집중 육성하면서 미국 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한국과 유타주 간 협력이 심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유타주에 거주 중인 한인 동포 약 1만5000명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유타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콕스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콕스 주지사는 "유타주가 6·25 전쟁 당시 군인 2만1000여명을 파병해 한국과 함께 싸운 오랜 친구"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타주의 기술 중심지이자 중심 도시인 솔트레이크시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대한항공은 9월 26~27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4년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저피탐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교류회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오우섭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장, 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저피탐(Low Observability)은 레이더 신호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전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스텔스(Stealth)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스텔스 무인기 기술은 각국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 평화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저피탐 편대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첫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인기 주변을 무인기 여러 대가 편대를 이뤄 지원·호위하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류회는 이 같은 저피탐 무인기의 최신 기술 개발 동향에 맞춰 ▲플랫폼 기술 ▲비행 제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정부가 첨단 산업 분야의 고급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톱티어(Top-tier)’ 비자를 신설한다. 주요 경제협력국 청년을 위한 ‘청년 드림’ 비자도 새롭게 만든다. 박성재 법무 장관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新) 출입국·이민 정책 추진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AI(인공지능)‧로봇·양자 기술·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 고급 인재를 대상으로 한 ‘톱티어(Top-Tier·최상위) 비자’를 신설해 우수 인재와 동반 가족에게 출입국·체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톱티어 비자는 로봇·우주항공·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핵심 인재, 청년 드림 비자는 유엔의 6·25전쟁 참전국과 우리나라와의 주요 경제 협력국의 청년들이 대상이다. 해외 최상위권 대학의 이공계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유명 대학·기업·연구소에 재직하는 외국인, 혹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등이 대상이다. 또 이 외국인 전문 인력들의 배우자가 한국어 능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다른 분야 취업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신출입국·이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항공이 고객 감동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제적인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종합일간지인 USA투데이(USA Today)가 주관하는 ‘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10Best Readers’ Choice Awards)’에서 2년 연속 비즈니스·일등석 부문(Best Business & First Class) 1위로 선정됐다. 이어 기내식 부문(Best Inflight Food) 2위, 객실승무원 부문(Best Cabin Crew) 4위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 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 10개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친 성과다. 실제로 올해 새로 도입한 보잉사 최신 항공기 B787-10의 ‘프레스티지 스위트 2.0(Prestige Suites 2.0)’ 좌석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9월 26일 ADAS 현장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항공기에 대한 PBL(성과기반 군수지원, Performance Based Logistics)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이 해외에 수출한 항공기에 대한 최초의 PBL 사례이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를 12대 구매해 201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마라위 전투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달성하였으며, 필리핀 현지에서‘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 규모는 1년 간 약 270억원이다. 수리 부속의 소요산정, 획득, 정비, 수송, 재고관리 및 항공기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1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하여 향후 규모 확대 및 다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이미 국내에서 2010년 KT/A-1 항공기 PBL 계약을 시작으로 T-50 계열,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다양한 항공기의 PBL 사업을 수행해관리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를 통해 軍의 항공기 가동률 향상, 운용 유지비용 절감에 기여해왔다. 통상 30~40년 이상을 운영하는 항공기는 후속지원의 비중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 공간에서 장기간 생활할 경우 인간의 심장 조직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부정맥 위험성이 높아지는 등 노화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덕호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우주정거장에 30일간 인공심장 칩을 보내고 관찰해 심장 근육 및 기능이 지구에서보다 저하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연구결과를 2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공개했다. 부정맥은 우주비행사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예컨대 1987년 옛 소련의 알렉산더 라베이킨은 우주정거장에 머물다가 부정맥이 발견돼 지구로 조기 귀환했다. 최근 들어 달과 화성을 목표로 하는 우주 탐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장기간 우주 체류가 심장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살피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하거나, 접시에서 키운 인간 심장 세포로 한 실험이어서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진은 다 자란 세포를 거꾸로 분화시켜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로 만들었다. 이 세포를 다시 심근세포로 자라게 하고, 이를 담은 바이오칩을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냈다. 연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에 맞춰 동남아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주요 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겨울철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특히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던 스케줄을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동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10월 27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인천~푸꾸옥 노선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현재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선은 오는 10월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동계 시즌에도 같은 스케줄을 유지한다. 해당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보잉 ‘드림라이너(Dreamliner)’ 최신 기재 787-10을 투입한다. 승객들이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주 5회 운항하는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 캐나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2년 안에 5대의 무인 우주선 '스타십'을 화성으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착륙한다면 4년 후에는 유인 우주선도 가능하다”며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유인 탐사는 2년 더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착륙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스페이스X는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는 우주 여행자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이 화성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즉 화성행 우주선을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는 9월 7일 화성으로 가는 첫 무인 스타십은 다음 '지구-화성 이전 기간'이 시작되면 2년 내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말한 지구-화성 이전 시기는 태양과 지구, 화성이 일직선이 되는 때를 의미한다. 한편, 스타십은 지난 6월 4번째 시험비행 만에 지구 궤도를 비행한 후 폭발 없이 귀환에 성공했으며, 화성으로 나아가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머스크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