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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소프트뱅크, 225억 달러 추가 투자로 오픈AI 대규모 지원 완성…AI 인프라 투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가속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를 완료하기 위한 마지막 225억 달러 투자 승인을 확정했다.

 

Reuters, The Information, MarketScreener, EconoTimes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오픈AI가 비영리 법인에서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으로 전환하는 기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이사회는 2025년 10월 25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4월 발표된 410억 달러 규모 대형 자금 조달 라운드 중 소프트뱅크가 약속한 투자액을 완료하는 의미다.​

 

오픈AI는 2024년부터 수익 창출과 사회적 목적을 병행하는 PBC 변환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복잡한 법적 절차와 내부·외부 이해관계자 반발로 인해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약 구조조정이 성공하지 못하면 소프트뱅크의 총 투자액은 최대 200억 달러로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조건 속에서 이번 투자는 오픈AI의 지속 가능하면서도 혁신을 가속할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장가치 면에서도 오픈AI는 2025년 10월 현재 약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비상장 기업 최고 가치를 기록 중이다. 올해 7월 기준 연간 매출은 약 1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급증했다. 매출은 주로 챗GPT 구독 서비스와 API, 기업용 AI 도구의 확대로 뒷받침되며, 2025년 연매출은 150억~200억 달러 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 350만 달러 매출 대비 약 3600배 증가한 수치다. 사용자 수도 2025년 10월 현재 활성 월간 8억명에 육박하며, 유료 기업 고객은 500만명을 넘었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결정은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 대형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4년간 미국 내 첨단 AI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국의 AI 주도권 확보와 고용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가 공동 주도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엔비디아 등의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 중이다. 현재 텍사스주 애빌린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투자 완료로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최대 주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AI 글로벌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37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클라우드 및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AI 생태계에서 두 기업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거액의 투자 움직임은 인공지능 산업의 패권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AI 분야에서 민간 투자와 공공 정책, 기술 혁신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이루어지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AI의 PBC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사회적 합의와 법률 검토 문제, 그리고 대규모 자본 투입을 통한 기술 확장이 AI 연구와 산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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