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과학자들 상당수가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전 트위터)를 대거 떠나 블루스카이로 이동하는 현상이 데이터로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과학계는 점점 더 많아지는 허위 정보, 괴롭힘, 그리고 연구자들이 이제 “전문적으로 쓸모없고 불쾌한 플랫폼”이라고 일컫는 X(전 트위터)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대규모로 블루스카이로 옮겨가고 있다. 7월에 발표된 800명 이상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설문조사는 이러한 극적인 변화를 확인해준다. 블루스카이가 전문적 논의와 의미있는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디지털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rs Technica, Southern Fried Science, Integrative and Comparative Biology, University of Zurich, Altmetric, Digital Science, Reddit, ZDNet, Web Pro News등의 보도에 따르면, 해양 생물학자 데이비드 쉬프먼 박사는 블루스카이가 자신의 과학 블로그 'Southern Fried Science'에 X 대비 100배 이상의 페이지뷰를 끌어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반면, X는 이용자가 크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대표 한원희)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몰입형 콘텐트 공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사가 추진하는 신사업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콘텐트를 경험하는 차세대 공간이다. 영화 뿐만 아니라 스포츠,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콘텐트를 기반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 기반 전용 콘텐트 개발, 부지 선정 및 공간 구축 등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신사업을 통해 기존의 프리미엄 특별관과는 차별화된 몰입형 콘텐트 경험을 제시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콘텐트와 결합해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메타팩토리는 AI 기반의 신기술 콘텐트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콘텐트 제작 역량을 인정 받았다. 실제로 100% AI로 제작한 영상과 XR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콘텐트 ‘Star Light’ 시리즈를 선
의사이자 시인, 그리고 수필가이자 교육자로도 유명한 올리버 웬델 홈즈 시니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라고" 커리어코칭에 천착한 저는 이직 직후 당신을 위한 꿀팁을 들려드리고 있는데요. 회사를 옮기자마자 제일 필요한 것은 바로 ‘경청’ 입니다. 코칭에서도 중요한 이 기본기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강조함으로써, 상대방과 함께(being)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조직의 변화, 달라진 물리적 환경, 낯선 사람들…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혼란스럽게 할 것입니다. 최소 2주, 길게는 몇 달간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극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지만, 아무리 변화에 빠르게 익숙해지는 사람일지라도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로는 불가피하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기보다 듣기에 집중하며 ‘렌즈’를 활용한다면 당신의 소프트랜딩은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 먼저 ‘L’은 Leaning 입니다. 즉, 몸은 상대방을 향하라 입니다. 보통 상사나 부하직원, 혹은 동료들이 말을 건네오기 마련인데, 그때 서먹하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함께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8월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오션이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을 직접 건조해 주요 공급망의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2024년 12월 ㈜한화 건설부문으로부터 풍력사업을 양수하며 신안우이 등 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확보, 개발·시공 역량을 동시에 갖춘 사업자로 도약했다. 기존에 축적해온 WTIV 건조 역량은 해상풍력 핵심 공급망 국산화에 기여하여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국내 해상풍력 EPC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단지인 서남해 실증단지와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을 준공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2025년 상반기 실시한 NPS(순추천고객지수) 조사 결과 글로벌 최고 수준인 83.5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NPS 조사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NPS는 '순추천고객지수(Net Promoter Score)'로 실제 고객의 추천 의향을 조사해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경험 지표로 널리 쓰인다. 마이너스 100점에서 플러스 100점 사이로 나타내며 비추천 고객보다 추천고객이 많으면 0점이 넘고, 20점 이상은 좋은 수준의 점수, 50점 이상은 훌륭한 점수, 80점 이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점수로 평가된다. 복수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2025년 글로벌 평균 NPS 점수는 25~33점 수준으로 아마존과 애플, 코스트코 등 극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50~80점의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고객중심 경영 철학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국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WSU) 연구진이 AI(인공지능)와 혁신적 공기 분사 기술을 결합한 로봇 딸기 수확기를 개발했다. 이 연구로 20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딸기 산업에 새로운 자동화 혁신을 가져왔다. Technology Networks, Phys.org, GeekWire, Verified Market Reports의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부드러운 실리콘 그립퍼와 공기 흐름을 이용해 잎사귀에 가려진 익은 딸기를 찾아내고 손상 없이 수확하는 최초의 야외 현장 실증을 마쳤다. 이 로봇 연구는 7월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에 게재됐다. 혁신적 공기 분사 기술과 AI 융합 딸기는 잎사귀에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아 기계적 수확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연구팀은 팬을 통해 일정한 공기 흐름을 잎사귀 아래로 불어 숨은 딸기를 노출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반 AI 비전 시스템이 딸기를 정확히 식별하며, 공기의 힘으로 잎을 부드럽게 밀어내면서 소프트 그립퍼가 손상 없이 수확한다. 딸기 탐지 정확도는 평균 80%, 숨겨진 딸기 분류는 93%에 달했으며, 팬을 활용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외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최근 5년간 3000건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치킨·카페 등 9개 외식업종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이 총 3133건 적발됐다. 이 중 BBQ가 201건으로 단일 업체 ‘불명예 1위’를 기록했고, BHC(186건), 맘스터치(172건)가 2, 3위에 올라 치킨 프랜차이즈가 상위 ‘불명예 TOP3’를 모두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메가커피(158건), 컴포즈커피(153건), 굽네치킨(140건), 롯데리아(126건), 교촌치킨(122건), 처갓집양념치킨(98건), 네네치킨(92건), 동대문엽기떡볶이(85건), 신전떡볶이(83건), 호식이두마리치킨(79건), 지코바치킨·맥도날드(75건), 멕시카나·페리카나(73건), 탕화쿵푸마라탕(69건), 투썸플레이스(65건), 더벤티(64건)로 조사됐다. 국내 치킨·카페 프랜차이즈 위반 현황 상위 20개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총 2189건으로 전체의 약 70%에 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국내 3대 명문대(SKY)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 수가 248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심각한 교육 생태계 변화를 경고하고 있다. 종로학원이 8월 31일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07년 공시 이래 2.8배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2126명)보다도 16.7%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000명 이상의 중퇴자가 발생하는 등 명문대 학생 이탈이 구조적 문제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중도탈락 급증의 핵심 배경은 2025학년도부터 정부가 단행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대폭 확대 정책이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약 65% 증가시켜 의사 인력 부족 해소에 나섰으나, 이로 인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약학계열로 대거 이동하는 ‘반수(재수)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종로학원은 “중도탈락생 상당수가 반수를 통해 의대나 의약학계열에 재입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SKY 합격생의 78.5%가 의대 진학 가능권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연계열 이탈이 두드러졌다. 2024년 기준 중도탈락생 2481명 중 1494명(60.2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 압구정2구역이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이란 전례 없는 청사진을 앞세워 국내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로 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5년 8월 발표한 마스터플랜에서 한강 조망권 확보를 위해 약 2000억원을 투자, 세계 1위 브랜드 ‘슈코(Schüco)’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최대 14m의 하이 필로티, 파노라마 시야를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全세대 ‘한강 뷰’ 실현의 구조적 혁신 전 세대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동(棟) 배치를 225도 파노라마 방식으로 설계했으며, 첨단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 한 곳도 사각지대 없는 뷰’를 검증했다. 최저층 세대에도 시야가 열릴 수 있도록 기존 3~4m 필로티를 14m까지 대폭 확장한 ‘하이 필로티’ 구조를 적용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밝혔다. 실제로 이 같은 초고층 설계와 필로티 구조, 주동 각도 조정은 단지 내 모든 가구의 한강 조망권을 보장하는 핵심 기술적 요소다. ‘슈코’ 시스템 창호, 실내 개방감의 글로벌 스탠더드 압구정2구역에는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독일 슈코( Schüco )사의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가 단지 전반에 도입된다. 슈코 창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구는 오랜 기간 동안 단 하나의 위성을 가진 행성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천문학계에 따르면 우리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동반자’를 곁에 두고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Phys.org, Forbes,Gizmodo, Daily Galaxy, Sky & Telescope에 따르면, 2025년 8월 2일 하와이 할레아칼라 소재 판-스타즈(Pan-STARRS) 천문대가 발견한 ‘2025 PN7’은 아이젠하워 행정부 시절부터 지난 60년간 지구와 동기화된 궤도 운동을 펼친 쿼지-문(quasi-moon, 준위성)으로 공식 확인됐다. 관측 결과 2025 PN7은 지름 약 15~19미터(약 62피트; 19미터), 높이로 따지면 자유의 여신상 3분의 1에 상당하는 소행성이다. 이 천체는 우리 행성과 태양을 1대1로 공명하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 280만 마일(약 450만km), 멀어질 때는 3720만 마일(약 6000만km)에 이른다. 특별한 점은, 지난 60여년 동안 미싱 링크처럼 숨어 지구 주변을 공전했으나 지구의 중력에 직접 포획된 것이 아니라, 태양을 함께 도는 ‘공동 운동자’라는 점이다. 천문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 J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