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인공지능(AI) 붐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6명의 기술 업계 거물들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286조원) 이상의 개인 재산을 보유하는 초부유층 성층권에 진입했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 래리 엘리슨,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으로, 현재 이들의 총 자산은 약 1조7000억 달러에 달해 현대 부의 기준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코노믹타임즈, 파이낸셜익스프레스, CNN, 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및 우주산업 혁신을 기반으로 4570억 달러의 자산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은 올해 오라클 주가가 AI 인프라 기대감에 힘입어 54% 이상 급등하며 약 3170억 달러의 재산을 쌓았다. 엘리슨의 지분은 오라클 지분 약 41%로, 이 기업은 AI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계약 잔고가 전년 대비 350% 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650억 달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각각 2440억 달러, 22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싱가포르가 AI 준비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3년 AI 준비지표(AIPI)에서 싱가포르는 174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voronoiapp.com, CoinGeek, Salesforce, futurecio, MacroMicro, The Business Times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2025년 글로벌 AI 준비도 지수(Global AI Readiness Index)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코세라 AI 성숙도 지수에는 109개국 중 1위,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2025 AI 도시지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IMF AI 준비지표는 디지털 인프라, 인적 자원, 혁신 역량, 법·윤리 등 총 4개 주요 영역 20여 개 세부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싱가포르는 이 모든 분야에서 고른 강점을 보였다. 세일즈포스 지수 평가에서도 규제 준비도와 AI 도입률 1위, 투자환경 2위, 인재개발 3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일관된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런 준비도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AI 우수 인재 양성, 실효성 높은 정책 실행, 공공과 민간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기관과 외국인이 쓰는 ‘주가의 공식’을 개인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28세의 젊은 투자 전략가 ‘주식의 코드’가 집필한 《주식의 코드: 1%를 읽는 매크로 투자》(베가북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실적 × 멀티플 = 주가'라는 단순 공식을 중심으로, 매크로 지표를 활용한 실전 투자 판단 루틴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해석력을 끌어올린다. ◆ 감(感)이 아닌 공식으로 투자하라 《주식의 코드》는 “시장은 공식으로 움직인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기관과 외국인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실적(EPS) × 멀티플(PER)’ 공식을 통해 주가의 적정 가치를 계산해왔다고 말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이 원리를 몰라 ‘지금이 고점인가, 저점인가’를 감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도 공공 데이터와 간단한 계산만으로 ‘적정가’를 직접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풀어낸다. ◆ 경제 사이클과 타이밍, 그리고 자산의 언어를 읽는 법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사이클’을 투자 루틴 속에 통합한 점이다. 저자는 “시장에는 항상 침체, 회복, 확장, 둔화의 흐름이 반복된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개발 강국으로 도약을 꿈꾸는 대한민국이 2025년 11월 27일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수송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총괄을 담당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제가 본격 가동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성공의 의미와 기대효과 누리호 4차 발사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정책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히며, 기술적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이다. 지난 3차 발사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했지만, 이번부터 민간 기업이 총괄하는 등 우주 산업의 민간 주도 전환을 예고한다. 이를 통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5차, 6차 발사가 연이어 추진되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이고, 향후 우주탐사와 상업적 우주수송 서비스에 필수적인 기술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국내외 기술 및 산업적 추진 현황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산‧학‧연이 개발한 12기 큐브위성 등 다수의 위성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해외 항공사 설립 과정에서 창업한 이스타항공에 수백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62) 전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이 전 의원이 주도한 태국 저비용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설립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가 이 회사에 특혜 채용된 의혹이 맞물려 정계와 법조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재판장 양진수 부장판사)는 10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의원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석호 전 타이이스타젯 대표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 1심과 달리 유무죄 판단을 했으나 형량에는 변경이 없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태국에 항공사 설립을 추진한 것은 "이스타항공 수익 증대를 위한 목적"이며, "외국 자회사를 두는 계획이 완전히 허황된 것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경영 악화가 이스타항공에 영향을 미친 점은 인정하면서도, 범행으로 인해 발생한 회사의 손실 규모와 피해가 상당히 중대하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대규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함께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최신 GPU(Graphics Processing Unit) 26만197대를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 현대차, 네이버 등 국내 대표 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 중 네이버에는 6만대, 삼성전자, SK, 현대차에는 각각 5만대씩 배정됐으며, 나머지 5만대는 한국 정부에 공급된다. 이는 현재 국내 보유 GPU 4만5000대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시장 가치는 약 78억 달러(한화 약 14조8000억원)로 추산된다. 이번 GPU 공급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 현대차는 해당 GPU를 활용해 AI 팩토리 구축, 반도체 공정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AI(실제 하드웨어 기반 AI) 개발에 박차를 가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도 리시케시의 모험 스포츠 장소에서 82세 여성의 번지 점프 성공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여러 매체를 통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성은 인도의 최고 높이(약 83m)의 번지 점프 플랫폼, Shivpuri의 Jumpin Heights에서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우아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뛰어내려, 연령과 모험활동의 경계를 허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인디아 투데이, 인도 데일리에 따르면, 2025년 10월 중순 글로벌 인도 모험 스포츠 전용 인스타그램 페이지(Globesome.India)에 게시되어 급속히 확산됐다. 이 영상에서 여성은 팔을 무용가처럼 우아하게 움직이며 자유롭게 낙하하는 모습으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미소와 감동을 줬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이 연로한 여성이 버킷리스트를 모두 이뤘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모험하기엔 나이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인생의 열정과 용기를 칭송했다. 인도 리시케시 지역은 '모험의 수도'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번지 점프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점차 고령층 사이에서도 참여가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스포츠 의학 연구들은 고령자의 적절한 신체 활동
								
				살다 보면 한 번 배워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동차 운전이지요. 처음에는 서툴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능숙한 드라이버가 됩니다. 나이가 들어 운전대를 내려놓을 때까지 큰 어려움 없이 이어가죠. 반면, 한 번 배웠다고 해서 언제나 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잠시 손을 놓으면 다시 처음처럼 어려워지는 것들도 있지요. ‘골프’가 그렇습니다. 값비싼 장비를 마련하고, 레슨을 받고, 필드에 나가 머리(?)까지 올려도 몇 달 쉬면 스윙은 다시 무너집니다. 그래서 또다시 프로에게 배우고 연습장으로 향하곤 합니다. ‘코칭(coaching)’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렵게 과정을 이수하고 실습과 시험을 거쳐 인증 코치가 되더라도, 꾸준히 ‘코칭 로그’를 쌓지 않으면 성장이 멈춥니다. 더 높은 레벨의 코치로 나아가려면 지속적인 실천과 자기계발이 필수입니다. ‘커리어 관리(career development)’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성장하거나, 부서를 옮기거나, 새로운 회사로 이직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만히 있다고 길이 열리진 않습니다. 꾸준한 자기계발, 업계 내 평판 관리가 있어야만 부드럽게 다음 단계로 옮겨갈 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본 대형로켓 H3 7호기, 신형 보급 우주선 HTV-X 1호기 탑재해 2025년 10월 26일 발사에 성공했다. jeonmae.co, HTVX_JAXA에 따르면, 이 발사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오전 9시에 이루어졌으며,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보급 임무 목적으로 개발한 HTV-X 1호기를 싣고 약 3일간 비행 후 ISS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H3 로켓의 가장 고성능 형태로, 액체 메인엔진 2기와 고체 보조로켓 4기를 장착해 발사 추력을 극대화한 최초 사례로 평가받는다. HTV-X는 총 개발비 약 356억엔(약 3352억원)이 투입된 무인 보급 우주선으로, 길이 8m, 직경 4.4m, 최대 5.8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번 임무에는 ISS 체류 우주비행사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이산화탄소 제거 시스템, 그리고 달 중력 조건에서 사케를 양조하기 위한 장치와 원재료 등이 포함되었다. HTV-X는 가압 및 비가압 구역을 구분해 운영하며, 가압 구역에 4070kg, 비가압 구역에 175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H3 로켓은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선출 과정에서 받은 '홍삼세트 속 현금 2000만원' 답례 논란이 JTBC 등 복수 매체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녹취와 구체적 정황으로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압수수색과 본격 수사에 착수했고, 미래혁신실을 통한 퇴직자 인사 연관 의혹도 제기되면서 농협 내부 투명성 논란은 한층 고조됐다. 녹취로 드러난 현금 답례 수수 JTBC 취재에 따르면, 2022년 8월 강호동 당시 율곡조합장(현 농협중앙회장)이 차기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서울 소재 농협은행 지점장으로부터 홍삼선물세트 상자에 현금 2000만원을 수수했다는 녹취가 공개됐다. 두 사람이 식당에서 만나 동석자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준비된 홍삼박스에 현금을 담아 전달한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담겼다. 해당 지점장은 강 회장 당선 약 1년 뒤 계열사 사외이사 후보로 연락을 받았다. 인사 관련 통화 녹취에서는 농협 본부 11층(회장 집무실)에서 추천이 이뤄졌다는 구체적인 언급도 있어, 인사청탁 대가성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국회·시민사회, 미래혁신실 통한 인사 논란 비판 강 회장 취임 이후 신설된 농협 미래혁신실이 퇴직자 인사 조율 등 재취업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