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2026년 2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는 새 근무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The Verge, Business Insider, Entrepreneur, Founder Reports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도입된 유연 근무 체제에서 크게 전환된 것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대면 협업과 조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먼저 미국 워싱턴 주 레드먼드 본사를 포함한 퓨젯 사운드 지역 직원들에게 적용되며, 이후 미국 전역과 글로벌 사무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인사 책임자 에이미 콜먼(Amy Coleman)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더 자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일할 때 에너지가 넘치고 성과도 훨씬 높게 나타났다"며 "팬데믹 이후 유연 근무가 허용됐지만, 기술 혁신과 AI 중심 업무 증대에 맞면서 협업 강화를 위해 새로운 방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근무지에서 50마일(약 80km) 이내 거주 직원들은 2026년 2월 말까지 최소 주 3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며, 예외 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받는다. 이번 정책은 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코리아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화장품으로 배우는 생활과학 문해교과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생활과학 문해교육 활동에도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 28-2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2025 문해교육 컨퍼런스’에서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평생교육 유공 표창을 받았다. 로레알코리아는 2024년 4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와 뷰티 리터러시(Beauty literacy, 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로레알코리아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올바른 셀프 염색법 ▲올바른 두피·모발 관리법 ▲자외선차단제 바로 알기 ▲기본적인 피부관리 루틴과 피부 고민에 따른 제품 등을 주제로 구성된 ‘화장품으로 배우는 생활과학 문해교과서’를 공동 기획하고 제작 및 보급하는 등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로레알코리아는 2025 문해교육 컨퍼런스 및 문해교사 역량강화 연수에도 참여해 ‘화장품으로 배우는 생활과학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00여명의 문해교사들을 대상으로 로레알코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20억명이 넘는 인구가 여전히 '안전하게 관리된 식수'(safely managed drinking water)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심각한 식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로, 최소한 가정 내에서 필요할 때 위생적으로 이용 가능한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5년 세계 물 주간(World Water Week)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 United Nations news, Climate and Capitalism, RTE News, Progress on Household Drinking Water and Sanitation 2000–2024 report, WHO/UNICEF JMP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9억6100만명이 안전한 식수 접근성을 확보하며 전 세계 보급률은 68%에서 74%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21억명이 안전한 식수를 얻지 못하거나 하천·연못 등 정화되지 않은 '표면수'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600만 명 이상은 여전히 정화되지 않은 표면수를 직접 음용하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식수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A group that manufactured and distributed the new drug 'Space Oil', popular in Hong Kong, in the form of liquid delivery cartridges to entertainment establishments in the Gangnam area of Seoul has been arrested en masse by the police. It was revealed that the drug in question was mainly composed of etomidate, a prescription drug with general anesthetic properties, and propoxate, also known as a "fish anesthetic," and that it was sold after mixing it with liquid tobacco in a 7:3 ratio and masking the smell with fragrance.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Agency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설립한 윙클보스 쌍둥이 카메론과 타일러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내에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강력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로이터, 코인데스크, CNBC, 블룸버그, 야후파이낸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이들은 9월 12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골드 2.0”으로 규정하며,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2015년 제미니 출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당 350달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1만6000달러를 상회한다”며 “여기서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제미니는 나스닥(GEMI)에서 주당 28달러에 IPO(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반 거래에서 주가가 37달러까지 오른 뒤 32달러 안팎으로 마감하며 공모가 대비 14%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IPO로 약 4억2500만 달러를 조달했고, 기업 가치는 약 3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는 극도로 뜨거웠는데, 공급주식보다 20배 넘는 주문이 몰렸으며, 나스닥은 5000만 달러를 사모로 전략적 투자해 협력 강화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올 여름 천문학계는 우주의 극단적인 폭력성과 근본적인 물리 법칙을 동시에 재확인하는 두 가지 충격적인 발견으로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NASA, ESO, LIGO-Virgo-KAGRA 협력체, University College Dublin, University of Birmingham 등에 따르면, 7월에는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설명도 적용할 수 없는, 하루 종일 반복해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감마선 폭발을 탐지했다. 또 중력파 검출기는 1월에 블랙홀들이 합쳐지는 순간의 가장 선명한 신호를 포착해, 스티븐 호킹의 면적 정리와 로이 커가 제시한 회전하는 블랙홀의 기술을 결정적으로 입증했다. 우선 첫 번째 발견은 2025년 7월 2일 NASA의 퍼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이 최초로 관측한 감마선 폭발 GRB 250702B다. 기존 감마선 폭발은 단발성으로 빠르게 사라지는 현상이지만, 이 폭발은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반복됐다. 이후 추가 검증에서 중국 아인슈타인 프로브의 X선 자료에서 하루 전부터 활동한 확실한 흔적이 발견되면서 이 감마선 폭발은 역사상 처음으로 반복적이고 장시간 지속되는 사례로 기록됐다. 유럽남천문대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결혼과 출산 풍경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혼인 건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외국인과의 결혼은 오히려 50% 넘게 증가했다. 저출생 심화되면서 출생 아기 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평균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5세 이상 늦어졌으며, 결혼과 출산의 전반적인 패턴이 크게 바뀌었다. 통계청이 9월 3일 발표한 '지난 30년간 혼인·출생 변화'에 따르면 1995년 39만8500건이던 혼인 건수는 1996년 43만490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19만1700건까지 줄었다. 지난해에는 22만2400건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30년 전보다 44.2% 적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1995년 8.7건에서 2024년 4.4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1995년 28.4세에서 2024년 33.9세로 5.5세 상승했고, 여자는 25.3세에서 31.6세로 6.2세 늘어났다. 남녀 모두 30대에 접어들었다. 출생아 수는 1995년 71만5000명에서 2024년 23만8000명으로 66.7% 감소해 30년 전의 33% 수준에 그쳤다. 합계출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상업용 제트기 크기에 해당하는 소행성 2025 QD8이 2025년 9월 3일(현지시간),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57%인 13만5465마일(약 21만8000킬로미터) 거리까지 근접하며 지구를 빠르게 통과할 예정이다. Virtual Telescope Project, NASA 제트 추진 연구소(JPL) 근지구천체연구센터(CNEOS)의 발표와 Space.com, Yahoo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 약 55피트(17미터)에서 124피트(38미터)로 추정되며, 초당 2만8000마일(약 4만5000km/h)이 넘는 속도로 이동한다. 지구나 달에 피해를 줄 위험은 전혀 없는 것으로 NASA의 궤도 분석 결과 밝혀졌다. 이 소행성 2025 QD8은 2025년 8월 26일 처음 발견되어 NASA 제트 추진 연구소(JPL)와 근지구천체연구센터(CNEOS)에서 이후 집중적으로 궤도를 추적해왔다. CNEOS는 근지구 천체 중에서도 이처럼 비교적 대형이면서 지구에 근접하는 천체를 엄격히 모니터링하며, 단기 및 장기 충돌 위험 가능성을 평가한다. 현재까지 2025 QD8과 관련해 지구 충돌 위험 가능성은 전무한 상태라고 공식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방산이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현지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잇따라 설립하며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안보 위기 심화에 따른 무기 수요 급증에 대응해 현지 밀착 전략으로 대규모 추가 수주를 노리는 모습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5년 6월 폴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이 법인은 KAI의 전략 자산 수출 지원과 품질 보증 업무를 전담하며, 폴란드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전역에 대한 마케팅과 현지 고객 대응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KAI는 기존에도 폴란드와 프랑스에 별도 사무소를 운영해오며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총괄하는 법인을 본격 가동한다. 이 법인은 기존에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둔 사무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연구개발(R&D), 전략 및 정부 협력 분야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한화는 폴란드에서는 약 6000억원을 투자해 현지 방산업체 WB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 다연장 로켓 ‘천무’에 탑재되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월 처음 공식 발표한 ‘아메리카당’ 창당 계획에 대해 한 달여 만에 사실상 제동을 걸고 조용히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측근들에게 신당 창당에 따른 정치적 분열과 공화당 내 핵심 인사들과의 불화를 원치 않는다며, 대신 회사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2028년 차기 대선 유력 주자로 꼽히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해 신당 추진을 한풀 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밴스 부통령과 최근 수 주간 연락하며 창당 강행 시 관계 단절 가능성을 인지했다고 전해진다. 머스크는 밴스 부통령이 2028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강력한 재정 지원을 제공할 의사를 주변에 내비쳤으며, DJ 밴스의 차기 대권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 중이다. 밴스 역시 머스크에게 복귀를 권유하며 “트럼프·보수 진영과 결별은 실수”라고 공개 발언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아직 공식 창당 철회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주요 주(州)에서 신당 부상을 이끌 인사들과 커넥션이 부족하며 신당을 위한 정식 등록 절차도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