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풀무원 김치냉장고 148L' 26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에너지 효율과 풀무원의 발효 노하우가 집약된 숙성 기술을 적용해 경제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풀무원 김치냉장고 148L’ 26년형 모델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한 에코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내부 냉기를 간접순환 방식으로 균일하게 유지한다. 국내 1도어 스탠드형 199L 이하 김치냉장고 모델 중 최초로 동급 최고인 에너지효율 2등급을 달성하여 연간 전기요금을 기존 모델 대비 약 32% 절감할 수 있다. 김치 맛을 결정짓는 핵심인 숙성 모드도 풀무원기술원과 협업해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만니톨·CO₂에 유산균 2종 관리 기술을 추가 적용하여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숙성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자연 숙성’과 ‘급속 숙성’ 2가지 모드를 지원해 소비자의 상황에 따라 원하는 김치 맛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위생과 편의성에도 신경 썼다. 락앤락 8L 김치통(2개)을 기본 제공해 강력한 밀폐 성능으로 김치의 풍미를 지켜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사우스웨스트 연구소(SwRI)가 위성에 가해지는 미세운석 및 궤도 잔해물(MMOD) 충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혁신적 탐지 시스템을 공개하며 우주 안전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사우스웨스트 연구소 공식 발표와 ESA 2025 우주 환경 보고서, Hypervelocity Impact Symposium 연구 결과, bioengineer.org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구 궤도 내 수만개에 달하는 우주 파편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 시스템은 위성 운영자들에게 즉각적 충격 데이터를 제공해 위성 피해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지구 저궤도와 정지궤도에는 약 4만개의 인공물체가 우주 감시망에 의해 추적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크기가 작아 기존 시스템으로는 탐지가 어려운 미세 입자들이다. 유럽우주국(ESA)의 2025년 우주 환경 보고서는 우주 파편의 증가 속도가 자연 대기권 재진입 속도를 앞서고 있어, 추가적인 발사 없이도 파편 밀집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경고했다. 특히 상업 위성 폭발, 군사적 안티위성 미사일 실험과 같은 인공적 파편 발생이 우주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며, 이로 인해 케슬러 신드롬이라 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무벡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1~6월)에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무벡스는 18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 반기 매출액은 1766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3%, 6.8% 각각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양과 질적 측면 모두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그간 쌓아놓은 국내외 대형수주 현장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점차 실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맺은 결실이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 등 과감한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도 4200억원을 달성하며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도 국내 대형 제조기업의 중앙물류센터(CDC)를 공략해, 지난 3월 유력 대기업 평택CDC(635억원), 4월 오리온 진천CDC(416억원) 자동화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수주 성과 배경에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호주에서 첫 우핸들 시장에 ‘풀 셀프 드라이빙 슈퍼바이즈드(Full Self-Driving Supervised, FSD)’ 기술을 공식 출시하며 자동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테슬라 공식 발표, The Driven, Teslarati, The Conversation, The New Daily, Australian Government Transport Reports에 따르면, 지난 8월 공식 발표 후 9월 중순 현재 호주 전역의 초기 사용자들에게 제공되기 시작한 이 시스템은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며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퍼스 거주자 Gareth H가 공개한 야간 주행 영상 등에서는 FSD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도 신규 구매자에 한해 제공된다. 그러나 규제 당국의 법적 불확실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멜버른 중심업무지구(CBD)에서 운전자의 손이 스티어링 휠에서 떨어진 채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영상이 공개된 후, 빅토리아주 교통 및 계획부는 해당 테스트에 대한 승인 사실을 부인하며 “멜버른 CBD 내 완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UMass Amherst) 물리학자들이 향후 10년 내 천문학자들이 원시 블랙홀(Primordial Black Hole, PBH)의 폭발을 목격할 확률이 90%에 이를 수 있다는 획기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이 연구는 기존의 10만 년에 한 번꼴로 예상되던 폭발 관측 확률을 크게 상향시키며 우주 기원과 기본입자 물리학 연구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예고한다. UMass Amherst 공식 발표, Physical Review Letters, SciTechDaily, Popular Mechanics, LIGO Caltech 뉴스에 따르면, 원시 블랙홀은 빅뱅 직후 우주 초기에 형성된 이론상의 블랙홀로 기존 별의 붕괴로 생성되는 항성 블랙홀과는 다르다. 이들은 질량이 매우 작아 호킹 복사(Hawking radiation)를 방출하며 증발하다가 궁극적으로 폭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진은 특히 '다크-QED 토이 모델'을 활용해 암흑 물질과 연관된 가상의 입자 '다크 전자'를 포함하는 새로운 전기적 상호작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원시 블랙홀이 미세한 ‘다크 전기적 전하’를 띠면서 잠시 안정화됐다가 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정부가 9월 7일 17년 만에 과학기술부총리제를 부활시키며 인공지능(AI)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격상시켰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초대 과기부총리를 겸임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부처 조정 역할을 맡게 됐다. AI 정책 총괄체계 강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과기부총리는 내년 35조3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한 심의·조정 권한을 갖게 된다. 기존 사회부총리가 폐지되면서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양대 부총리 부처로 위상이 강화됐다. 동시에 대통령 산하에는 국가AI전략위원회가 신설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이 위원회는 범부처 AI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가 AI 정책의 큰 전략을 설정하면 과기부총리가 실행과 예산 조정을 담당하는 구조다. 17년 만의 부활 배경 과기부총리는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처음 신설됐다가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통합으로 폐지됐다. 당시 과기부총리는 국가 R&D 예산 편성권을 갖고 신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하며 국제적으로도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으나, 교육부와의 통합으로 권한이 크게 약화됐다. 부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9월 13일(현지시간) 국내 유명 IT 유튜버 ‘잇섭’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고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최신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와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서비스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쿡 CEO는 “한국 고객을 정말 사랑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제공하는 경험을 한국에도 똑같이 제공하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를 세계 63개국에서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시작한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쿡 CEO는 “한국 시장은 매우 활기차고 창의적인 고객들이 많은 곳”이라며 “창의적인 사람들은 애플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 고객층을 더 잘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쿡 CEO는 ‘나의 찾기(Find My)’ 서비스의 한국 도입과 애플페이(Apple Pay) 확대를 한국 고객 배려의 중요한 사례로 꼽았다. ‘나의 찾기’ 기능은 애플 기기 분실 시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로, 그동안 한국에서는 국가 규제 등으로 지원이 미뤄져왔다. 하지만 2025년 봄 iOS 18.4 정식 배포와 함께 한국에 공식 도입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수도권 및 규제지역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가 기존 최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일괄 축소되면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매물은 급감하고 월세 전환 현상은 가속화하고 있다. 8일부터 시행된 이 규제 조치는 약 5만2000명의 1주택자 전세대출 이용자 중 약 30%에 영향을 미쳐 대출 한도가 평균 6500만원가량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전세 매물 부족과 월세 비중 증가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최근 3개월간 11.7% 감소했으며, 특히 성북구의 경우 50.5%나 급감하는 등 주요 인기지역의 전세 공급이 크게 위축됐다. 반면 7월 기준 서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전세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7%포인트 하락해 52%에 머문 반면, 월세 비중은 41%에서 48%로 증가하며 월세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지표인 전월세전환율도 8월 기준 서울에서 4.25%를 기록, 2018년 1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세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전환할 경우 연간 약 425만원, 월 35만4000원의 임대료 부담으로,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8월 26일(화)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ESG혁신정책대상’에서 지배구조(거버넌스, Governance)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 최초 디지털포용법 제정과 혁신적인 민관협력 모델 구축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만든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ESG혁신정책대상’은 국내 정책·행정 학계의 대표기관인 한국정책학회가 지속가능한 ESG 혁신정책을 추진한 기관에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환경(E), 사회적 책임(S), 거버넌스(G)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NIA는 이번 거버넌스 분야 수상으로 ESG 3개 분야 모든 영역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NIA는 2022년과 2023년 환경(E) 부문, 2024년 사회적 책임(S) 부문에 이어 올해 거버넌스(G) 부문까지 수상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거버넌스 분야 수상의 핵심은 기존의 경직된 행정 방식을 벗어나 디지털 시대에 맞는 유연하고 협력적인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이다. (내부 거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9월 9일(현지시간), 중국 톈궁 우주정거장에 탑승한 선저우-20 우주비행사 천동, 천중루이, 왕지로 구성된 3인 승무원은 다양한 달 분야에 걸친 첨단 우주 과학 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중국 신화통신 및 안후이뉴스, 광명망에 따르면, 우주 의학 분야에서는 뇌파(EEG) 장비를 사용해 상하 시야 연구, 집행 기능 훈련, 그리고 탐색적 활용 연구를 포함한 신경학적 실험을 수행해, 미세중력 환경이 인간 신경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선 추적 장치와 특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미세중력이 인간의 관계 인지 및 장기 궤도 비행 시 AI 보조자에 대한 신뢰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혁신적 실험도 진행했다. 더불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무중력 상태에서 인체 순환계의 혈류 패턴 변화를 장기간 관찰하며, 심혈관계 적응 메커니즘을 심층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다양한 시간대에 걸친 인체 주요 기관의 형태학적, 혈류역학적, 기능적 지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주 환경이 인간 생리계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을 이해하는 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인간-요인 기술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