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9월 9일(현지시간), 중국 톈궁 우주정거장에 탑승한 선저우-20 우주비행사 천동, 천중루이, 왕지로 구성된 3인 승무원은 다양한 달 분야에 걸친 첨단 우주 과학 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중국 신화통신 및 안후이뉴스, 광명망에 따르면, 우주 의학 분야에서는 뇌파(EEG) 장비를 사용해 상하 시야 연구, 집행 기능 훈련, 그리고 탐색적 활용 연구를 포함한 신경학적 실험을 수행해, 미세중력 환경이 인간 신경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선 추적 장치와 특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미세중력이 인간의 관계 인지 및 장기 궤도 비행 시 AI 보조자에 대한 신뢰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혁신적 실험도 진행했다. 더불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무중력 상태에서 인체 순환계의 혈류 패턴 변화를 장기간 관찰하며, 심혈관계 적응 메커니즘을 심층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다양한 시간대에 걸친 인체 주요 기관의 형태학적, 혈류역학적, 기능적 지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주 환경이 인간 생리계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을 이해하는 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인간-요인 기술 연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주요 그룹사들의 시가총액도 연초 대비 급증했다. 한화는 160% 넘는 증가율로 30대 그룹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총 100조 클럽’에 들어섰다. 미래에셋과 효성, 두산도 나란히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증시 훈풍을 이끌었다. 14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상장사 219개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1월 2일과 9월 10일 종가 기준), 전체 시총은 1500조2219억원에서 2099조8306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9개월 만에 무려 60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 증권 시장 전체 시총(코스피·코스닥·코넥스 포함)은 2307조3380억원에서 3139조7112억원으로 36.1% 늘었다. 3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65.0%에서 66.9%로, 1.9%포인트 올랐다. 영풍(30위)을 제외한 29개 그룹의 시총이 모두 증가했고, 삼성·SK 등 5곳을 빼면 25개 그룹의 순위가 바뀌었다. 증가율 1위는 한화였다. 시총이 44조8068억원에서 118조1583억원으로 163.7% 급증했다. 전통적으로 삼성·SK·현대차·LG 4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는 창립 144주년을 맞아 새로운 스프링 기술을 적용한 매트리스 2종 ‘블랙멀버리(BlackMulberry)’와 ‘화이트멀버리(WhiteMulberry)’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멀버리’ 매트리스 2종은 씰리침대가 창립 144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의 협업을 기념하여 기획됐다. 두 주체가 공유하는 ‘장인 정신’과 ‘도전 정신’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한 협업에 이어 국가무형유산과 선보이는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이다. 두 가치는 이번 신제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제품명 ‘멀버리(Mulberry)’는 한지의 원재료인 닥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으며, 실제 한지를 활용한 특별 제작 라벨을 부착해 상징성을 더했다. 오랜 헤리티지가 담긴 씰리침대의 기술력과 전통 한지의 만남으로 장인 정신을 표현했으며, 동시에 새롭게 개발한 스프링 ‘리액트서포트(ReactSupport)’ 코일을 적용해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향한 씰리침대의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리액트서포트’ 코일은 기존 6회전 구조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샤워공간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가장 잘 보장되는 은밀한 공간일 뿐 아니라, 사색과 감정적 공감을 위한 심리적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양한 사회학적·심리학적 연구와 매체 보도, 커뮤니티 논의를 근거로 관련 분석 내용을 정리했다. 샤워공간은 현대인에게 단순한 위생 행위를 넘어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UCLA 연구진의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하는 빈도와 시간, 더 높은 수온 선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 심리학자 John Bargh 등의 연구(The Substitutability of Physical and Social Warmth in Daily Life, 2011년)에서도 "만성적 외로움이 높은 사람들이 더 자주, 더 오래, 그리고 더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하는 경향이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이 연구에서 외로움 정도와 샤워 빈도, 지속 시간, 선호 수온 간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외로움이 클수록 따뜻한 물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며 물리적 온기를 통해 사회적 차가움을 보상하려는 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인공지능(AI) 혁신의 최전선을 달리는 오픈AI(OpenAI)가 AI 창업자들을 위한 5주간의 멘토십 프로그램 ‘그로브(Grove)’를 공식 출범시키며 초기 AI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오픈AI 공식 발표, CNBC, 인디언 익스프레스, J.P. 모건, CB 인사이트, 피치북에 따르면, 2025년 9월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구상 이전 단계에서부터 프리시드(사전 창업) 단계에 있는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오픈AI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대면 및 비대면 멘토링을 병행하는 집중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그로브는 기존 오픈AI가 올해 4월 선보인 ‘파이오니어(Pioneer) 프로그램’과 달리, 보다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 탐색자들을 집중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오픈AI 연구진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신 AI 도구와 모델들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혜택까지 주어진다. 또한, 주당 4~6시간의 비동기 학습과 첫 주와 마지막 주의 필수 대면 참석을 조건으로 하며, 이 기간 동안 여행 경비는 오픈AI가 전액 지원한다. 이번 첫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부와 국내 1호 유니콘 기업 쿠팡이 손잡고 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 유니콘 육성을 위한 6000억원 규모 벤처투자를 가속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1일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사업 운용사 선정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모태펀드 3100억원이 투입되어 총 15개 펀드, 6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올해 내 결성된다. 이번 출자사업 경쟁률은 6.5대 1을 기록했다. 쿠팡은 이번 사업의 상징적 파트너로, 모태펀드와 각각 75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출자해 ‘AI융합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한다. 쿠팡의 직접 출자는 국내 유니콘이 후배 기업 창업·성장 지원에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AI 3대 강국 목표 실현을 위해 제2의 쿠팡 탄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 투자, 단순 자본 지원을 넘어서 축적된 물류 혁신 및 글로벌 AI 기술 노하우로 사업 발굴·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협업을 약속했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AI·딥테크 분야 창업·스케일업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문기술인력 창업기업 대상 ‘스타트업 펀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eFORCE LAB(이포스 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FORCE LAB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를 담았다. 26일 진행된 출범식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아 온 두산밥캣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LFP(리튬인산철)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새롭게 출범한 eFORCE LA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MIT와 텍사스대 알링턴 캠퍼스 연구진이 세계 최초의 ‘뉴트리노 레이저’ 실현 방안을 2025년 9월, 국제학술지 Physical Review Letters에 발표했다. Physical Review Letters, MIT News, Science News, Phys.org, Physics Magazine에 따르면, 두 대학의 융합팀은 방사성 루비듐-83(Rb-83) 원자를 극저온에서 ‘보스-아인슈타인 응축체(Bose-Einstein Condensate, BEC)’로 만드는 양자 집단현상을 활용해 기존 82일의 반감기를 불과 ‘2.5분’ 수준으로 단축시켜 레이저와 유사한 뉴트리노 빔을 실시간으로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자 초방사 효과…평균 5만배 빨라진 붕괴 기존의 방사성 붕괴는 원자들이 개별적으로 무작위로 일어났지만, BEC 상태의 100만 Rb-83 원자는 동일한 양자상태를 공유하면서 집단적으로 동시에 붕괴한다. 이로 인해 뉴트리노 생성 속도는 레이저 방식의 빛 방출처럼 초방사(superradiance)로 폭증, 한 번에 수만 배 빠른 붕괴와 빔 형성이 가능해진다는 이론적 계산이 나왔다. 실제로 루비듐-83 원자의 반감기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입사원 타이틀을 달기 위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났다. 취준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고, 연간 45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 콘텐츠LAB이 대학교를 졸업한 취업준비생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은 청년이 전체 42.9%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동일한 조사 당시 31.6%보다 약 10% 넘게 늘어났다. 취업사교육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월 평균 38만원, 연간 약 45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4년 전 연간 약 218만원이었던 것에 대비해 109% 증가한 것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이후 채용 환경의 여러 변화가 있었고 물가 상승까지 이어지며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사교육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전공 자격증 취득(64.9%)'이었다. 좁아진 취업 관문 속에서 자격증을 통해 전문 역량을 증명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공 자격증 외에는 토익·오픽과 같은 '영어 점수와 응시료'(56.7%)가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고, ▲비전공분야 자격증(37%) ▲IT·컴퓨터
◆ 지속가능한 나를 위한 안내서가 있나요? 스트레스가 가득한 날 반신욕은 내게 주는 작은 사치다. 그러다 문득 욕조에 가득 담긴 물이 나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지구 반대편 누군가에게는 생명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입사 첫날, 종이컵이 없어 이웃 팀에서 빌려 다녔던 기억도 떠올랐다. ESG경영을 진심으로 실천하는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가 내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다. 완벽한 실천은 불가해도 텀블러를 두고 온 날이면 하루 종일 마음이 불편하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지속가능성은 과연 기업만의 숙제일까? 번아웃으로 쓰러져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시대, 오히려 개인에게 더 절실한 화두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은 기업의 언어(ESG경영)를 살짝 빌려서, '지속가능한 나'를 돌아보기 위한 세 가지 이야기와 코칭 질문을 생각해 보려 한다. ◆ E (Environmental): 나를 위한 환경은 건강한가? 기업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Value Chain의 전 과정을 점검하듯, 나 또한 내 주변의 환경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내 방의 정리 상태,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적절한 운동,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