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레몬과 자몽이 만나 더욱 건강해진 신제품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가공식품이나 보충제가 아닌 원물 본연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저속노화 식단의 맞춤 과일로 손꼽히는 레몬과 자몽을 활용한 건강 과즙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은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과일의 껍질부터 씨까지 통째로 착즙한 과채주스다. 농축하지 않은 과즙을 그대로 착즙해 살균, 포장한 NFC(Not From Concentrate)방식으로 생산해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비타민C의 상징인 ‘레몬’은 리모넨, 구연산, 마그네슘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다이어트 과일로도 잘 알려진 ‘자몽’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분이 풍부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I 기술이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과 서비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되며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학계의 심층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경험을 결합하는 산학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고 강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서울대학교, KAIST와 각각 산학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T 기술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과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교수와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김기응 교수를 비롯해 양 기관의 교수진과 연구진 총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1년 간 협력을 이어갈 연구 과제 공유와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는 KT가 추진하는 전략적 Open R&D의 일환으로 기존 산학 협력의 범위를 서울대와 KAIST로 확장해 더욱 심화된 협력 모델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장기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AICT 사업과 직결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원자력 사업 협력에 나서며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 참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이하 AWS), 엑스-에너지(X-energy),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SM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미국의 4세대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SMR 개발사이다. 이번 협약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됐으며, AWS 섀넌 켈로그(Shannon Kellogg) 부사장,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Clay Sell) CEO, 한수원 황주호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4개사는 SMR 설계 · 건설 · 운영 · 공급망 구축 · 투자 · 시장 확대 등에 협력한다. 특히 AWS가 약 7억 달러를 투자한 5GW 규모 SMR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엑스-에너지의 80MW급 SMR 64기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과 일산 킨텍스에서 8일간 열린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 행사는 35개국 600여개사 이상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3년 34개국 550개사에서 불과 2년 만에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서울 ADEX 최초로 2260㎡ 규모의 ‘우주·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신기술관’이 마련된다. 이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우주관(2500㎡)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전시관에는 재사용 발사체 실물 모형, 첨단 위성 통신 장비, 우주용 탄소 섬유, 차세대 AAM 기체 등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AI, 유·무인 복합체 기술이 올해의 주요 아젠다가 될 전망이다. 전시장 규모도 기존 2023년 3만1000㎡에서 58% 성장한 4만9000㎡로 확장됐으며, 전시 부스 수 또한 2260개에서 2900개로 28.3% 증가했다. 서울공항에서는 에어쇼가, 킨텍스에서는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이 각각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 마틴, 보잉 등 세계적인 우주·방산 기업들도 참가할 예정으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존에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하던 만 60세 정년 이내 근로자들을 전원 고용승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스코는 제9기 인천국제공항의 방역소독 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025년 8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의 방역소독 업무를 맡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하던 기존 근로자에 관한 고용승계와 관련해 한마음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과 협상을 진행했고, 만 60세 정년 이내 근로자 전원(17명)은 고용을 보장하고, 만 60세 정년이 초과된 일부 근로자(4명)에게는 별도의 재취업 프로그램 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 방역소독 용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맺은 계약 내용에 세스코의 고용승계 의무는 없었으나 세스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기존 타 방역업체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장과 재취업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방역과 위생은 단순한 민간 용역을 넘어 국민 건강과 직결된 국가적 공공서비스”라고 밝히고 “공익적 사명감으로 임해야 하는 곳인 만큼 세스코의 첨단 시스템과 전문가들을 배치할 예정이며, 노사합의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본이 2025년 현재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9.4%에 달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 및 내각부 인구추계 자료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9월 15일)을 하루 앞둔 14일 발표한 고령 인구는 3619만명으로 작년보다 5만명 줄었으나, 총인구 감소에 따른 비율 상승으로 30%에 근접했다. 세계 인구 4000만명 이상 국가 중 최고로 고령화가 심화된 일본은 노인 인구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초고령 사회 문제가 심각함을 재확인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에 진입함에 따라 정부 산하기관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40년 고령 인구 비율이 34.8%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여성의 고령화는 더 가속화해 전체 여성 인구 중 32.4%가 65세 이상인 점도 특기할 만하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고령층의 높은 경제 활동 참여율이다. 65~69세 연령대의 취업률은 53.6%에 이르며, 70~74세 35.1%, 75세 이상도 12.0%로 나타났다. 고령자 취업자는 930만명으로 21년 연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노동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3년 미성년자가 올린 부동산 임대소득이 5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귀속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린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3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임대소득 총액은 593억7000만원이다. 1인당 1760만원씩 벌어들인 셈. 같은 기간 연령별 부동산 임대소득을 보면, 미취학 아동(0~6세) 311명이 총 45억8100만원의 부동산 임대수익을 올렸다. 0~1세 영유아 11명도 임대소득 1억4900만원을 챙겼다. 또 ▲초등학생(만 7~12세) 1038명 168억9400만원 ▲중·고등학생(만 13~18세) 1964명 378억9300만원이다. 사업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총사업소득도 595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사업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총 1만3744명으로 전년 대비 240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자료는 국세청은 개인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종합소득세를 검증한 후 연말쯤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조기 상속·증여 영향으로 미성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미국 노동부의 고용 수치 대폭 하향 조정 발표 직후, 미국 경제가 명확히 약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노동부가 2025년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수치를 기존 발표보다 91만1000개 축소 발표하면서, 이는 2002년 이후 최대 규모 수정으로 월스트리트 예상치(60만~100만 개 감소) 상단에 해당한다. 다이먼은 CNBC 인터뷰에서 “경제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이런 상황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순한 둔화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이 데이터는 우리가 이미 예상했던 점을 확증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JP모건이 소비자 행동과 기업 활동, 글로벌 무역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정보를 갖고 있는 만큼, 현재 여러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경제 환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BC, Reuters, Moody's, Goldman Sachs, 연방준비제도, 노동부 등 주요 외신 및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부 수정은 2024년과 2025년 초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약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월별 일자리 증가 폭은 평균 7만6000개 줄어들어, 월평균 14만70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에 정규 매장을 오픈하는데 이어, 이번엔 대만 유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것이다. 국내 백화점이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3개월 간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으로, 이들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억명에 달한다. 이번 팝업스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반재밍(anti-jamming) 레이더 기술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목표 추적 정확도(99% 이상)를 실현했다고 최근 중국 저널 '정보화 연구(Informatis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 South China Morning Post, Times of India, Defense One, Forbes, Asia Times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자전(electronic warfare)이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지는 환경 속에서도 기존 70~80%에 머물던 레이더의 목표 추적 연속성을 극적으로 향상시켜, 향후 현대 전자전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반재밍(anti-jamming) 레이더 기술은 전파 재밍(jamming) 공격에 대응해 레이더 신호의 정상적인 수신과 처리를 보장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재밍은 적이 전파 간섭 신호를 보내어 레이더의 표적 탐지 능력을 저해하는 전자전 수단이다. 반재밍 기술은 이러한 간섭 신호를 차단하거나 상쇄하여 레이더가 목표물을 정확히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전자기술그룹공사(CETC) 산하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