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 도입도 주로 소득이 높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nthropicAI의 공식발표와 oecd.org, Hostinger Tutorials, SQ Magazine에 따르면, 앤트로픽(Anthropic)은 ‘경제지수(Economic Index)’를 통해 미국 전역과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을 아우르는 최초의 상세한 인공지능(AI) 사용 현황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2025년 8월 기준 클로드(Claude) AI 플랫폼에서 발생한 100만건 이상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나온 것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워싱턴 D.C.가 인구 대비 3.82배, 유타 주가 3.78배로 AI 사용량이 가장 높았고, 기술의 중심지로 알려진 캘리포니아는 이보다 낮은 3위에 머물렀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이스라엘이 1인당 AI 사용량이 기대치 대비 7배에 달했으며, 싱가포르 역시 4.57배를 기록해 선진국과 기술 선도국들이 AI 도입을 주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인도(0.27배), 나이지리아(0.2배) 등 신흥 경제국들은 AI 도입이 크게 뒤처져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앤트로픽은 “생산성 향상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2024년 미국 항공업계에서 비행기 객실로 유입되는 유독성 연기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승무원과 조종사들은 NFL 선수의 뇌진탕에 준하는 뇌 및 신경 손상을 입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FAA, EASA, 영국 AAIB, COT, Medical Independent, PubMed, MoneyControl의 최신 보도 및 국내외 각종 연구에 따르면 가장 심각한 증가는 에어버스 A320 계열 기종에서 나타나 2024년 미국 주요 항공사에서 보잉 737에 비해 사고율이 7배 이상, 제트블루(JetBlue)와 스피릿(Spirit) 등 에어버스 주력 항공사는 2016년 대비 660% 증가를 기록했다. FAA 공식수치와 국제 데이터 비교 FAA 및 NASA에 공식 보고된 연기 사고는 2024년 100만번의 출발당 약 108건으로, FAA의 2015년 추정치(100만번당 33건)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5개년 100만건 이상의 FAA·NASA 기록을 머신러닝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상당수가 에어버스에서 발생했으며, 2010년 이후 항공사들이 수천건의 사고를 공식 보고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Kalbe Farma)와 고지혈증 치료제 ‘드롭탑(Droptop)’ 공급과 관련한 기존의 계약 범위를 확대하고 인근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ezetimibe)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와 자사의 드롭탑 공급과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허가 등록 및 출시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을 이어 오고 있다. 드롭탑은 ‘로제트(Rozet)’라는 상품명으로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출시 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25%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내 이상지질혈증 분야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칼베 파마의 수출입 및 유통 담당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Kalbe International Pte. Ltd.)과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극 해역이 미·러 간의 전략적 무력 과시의 신냉전 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이 수일 간격으로 첨단 무기 실험을 실시하며 극지방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Arabnews, english.aawsat.com, Devdiscourse, Deutsche Welle, Statista, Newsweek, Aerospace Global News, arcticmilitarytracker, New York Post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2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인 ‘자파드 2025(Zapad 2025)’를 개시하면서, 러시아 측은 MiG-31 전투기에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킨잘(Kinzhal)’을 탑재해 바렌츠해 중립수역을 4시간 동안 순찰하는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북방함대의 최신형 프리깃 ‘아드미랄 골로브코’(Admiral Golovko)함에서 지르콘(Zircon) 극초음속 크루즈미사일을 9월 14일 발사, 바렌츠해 내의 표적에 직격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해당 미사일이 “음속의 9배 속도로 최대 100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컴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대표 송상엽)가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모인 ‘메디컬 AI 얼라이언스(Medical AI Alliance, 이하 MAA)’에 합류하며 보안·헬스케어 융합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컴위드는 MAA에 참여해 차세대 의료 데이터 플랫폼 ‘라이프 네트웍스(LIFE Networks)’ 구축에 나선다. MAA는 셀바스AI, 메디아나, HLB글로벌, 제이엘케이,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 그룹 등 국내외 바이오 및 의료 AI 선도 기업들로 구성된 연합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데이터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한컴위드는 20년 이상 축적해 온 공개 키 기반구조(PKI) 암호 인증 및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프 네크웍스의 핵심 보안 인프라를 책임진다. 나아가 데이터 활용 생태계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유통·활용을 위한 암호화 인증 기반의 보안 인프라를 제공하고, AI 안면인증 설루션 ‘한컴오스(Hancom Auth)’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보안을 강화한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어지고, 낯선 미션이 떨어질 때 우리는 가장 먼저 부담감이라는 녀석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직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걸 시키지?’ ‘궁금한 게 산더미인데 물어봐도 될까?’ ‘괜히 물었다가 이것도 모르냐는 소리 들으면 어쩌지?’ 익숙하지 않은 동료들, 다른 업무 환경, 처음 접하는 사내 시스템…. 심지어 이메일 한 통 쓰는 것도 서툰 상황에서, 입사 한 달도 채 안 된 이직자에게 업무가 주어지는 현실. 사실 이직은 대부분 기존 경력을 기반으로 하지만, 막상 새로운 조직에서는 신입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조직은 이들을 곧바로 숙련된 전문가로 기대합니다. 물론 ‘허니문 기간’이라는 말처럼 초반에는 서툰 부분을 이해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먼저 그 관용을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배움의 자세를 유지하는 편이 훨씬 건강합니다. ◆ 코칭에서의 ‘What else’ 질문 기법 “말씀해주신 것 외에 또 다른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뭐라도 좋습니다. 하나만 더 말씀해주시겠어요?” “끝으로 한 번만 더 짚어보실래요?” 겉으로는 다소 집요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질문은 고객의 창의적 사고와 실행을 자극하는 강력한 코칭 기법입니다. ◆ 이직자에게 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은행은 2042년까지 국내 지역별 경제활동인구 격차가 크게 심화될 것이라는 경고성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경제활동인구 1만명 미만인 시군구가 전무한 가운데, 2032년 1개소에서 2042년에는 15개 시군구(전체 229개 중 6.6%)가 노동인구 1만명 미만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경제활동인구 30만명 이상 대규모 시군구는 현재 18개에서 2042년 21개로 증가할 전망으로, 지역 간 양극화가 갈수록 뚜렷해질 조짐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상위 10%와 하위 10% 지역 간 인구 격차는 현재 13.4배에서 2042년 26.4배로 두 배 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즉 대도시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인구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4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정종우 한은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공동 작성한 'BOK 경제연구: 인구변화가 지역별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도 심각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042년까지 86개 지자체에서 생산연령인구가 40% 이상 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우주 분야 예산 삭감과 연구 지원 축소가 중국의 유인 우주 탐사 및 장기 우주 체류 프로그램에 비해 미국 NASA(항공우주국)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은 지난 20여 년간 미국 연구 성과를 흡수·발전시키며 달 및 심우주 거주 기술에서 미국을 앞서가고 있다. 14일 Space.com, BBC News,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따르면 미국 퍼듀대·노스이스턴대·유타주립대·유타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케네디우주센터, 에임스연구센터 소속 연구자들은 지난달 학술지 'npj 미세중력'(npj Microgravity)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2000년대 이후 생체 재생 지원 시스템(BLSS) 연구 예산과 지원을 크게 줄여, 달 및 화성에서의 장기 유인 임무에 필요한 통합・폐쇄형 생명 유지 기술 분야에 중대한 공백이 발생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서 유지하는 우주 생명 유지 시스템에 소모품 보급 방식을 주로 의존해 왔으나, 달이나 화성 등 심우주에서 장기 체류를 위해서는 산소·식량·물 등을 재활용하는 BLSS 기술이 필수적이다. 반면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월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본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SNS에서 만난 가짜 ‘우주인’에게 속아 100만엔(약 941만원)을 송금한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퓨쳐리즘 등의 외신 보도와 미국 FTC 2023년 로맨스 스캠 피해 보고서, 2025년 AI 딥페이크 및 사이버 사기 통계에 따르면, 이 ‘우주인’은 우주선에서 지구로 귀환 도중 산소 부족 상황이라며 돈을 요구했고, 여성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 사이에 안타깝게도 속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경찰에 신고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은 세계은행 기준으로 고령화율 2위 국가로 노인층이 조직적인 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기반으로 하는 ‘로맨스 스캠’이 진화해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얼굴과 음성 모방, AI 챗봇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까지 가능해져 피해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2023년 미국 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약 11억4000만 달러(약 1조5800억원)에 이르며, 1인당 평균 손실액은 2000달러(약 277만원)를 넘어 모든 사기 유형 중 가장 피해액이 크다. 이는 전년 대비 피해 규모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 부여되는 국제 기준 'AZA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ZA 인증은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에서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다. 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이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증 과정이 까다롭다. AZA 인증을 받은 후에도 매해 기준이 강화되며, 5년마다 전체 심사를 다시 거쳐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에버랜드는 2019년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AZA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갱신 심사를 진행했으며, 한국시간 9월 1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AZA 연례회의 최종 청문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 직원의 역량, 교육 및 연구 기능, 안전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