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8.3℃
  • 흐림서울 7.5℃
  • 구름많음대전 8.2℃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8.0℃
  • 구름많음부산 8.5℃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9.9℃
  • 흐림강화 6.1℃
  • 구름많음보은 6.6℃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CJ ENM,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으로 3개분기 '연속 흑자'…온스타일 끌고, 티빙 밀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4년 3분기 매출 1조1,24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목)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커머스 사업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플랫폼 역량 가속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신장됐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교차 편성 전략과 <2024 KBO 리그> 등 킬러 콘텐츠 및 광고 요금제(AVOD)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2024년 3분기 매출은 전년비 13.4% 증가한 3,565억원, 영업이익은 471.5% 증가한 1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티빙의 3분기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780만을 돌파해 넷플릭스의 MAU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 3분기 780억원에서 1년 사이 55.6% 증가한 1,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2.9% 감소한 2,516억원, 영업손실은 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누적 관객수 75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2>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과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등 킬러 콘텐츠의 제작 매출이 강화되었다. 또한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및 예능 <서진이네2> 등 히트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손실을 방어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3분기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뷔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미니 4집(초동 판매량 111.2만장)을 선보이며 음악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일본 걸그룹 <ME:I>의 2번째 미니앨범(초동 판매량 24.9만장) 출시 및 <INI>와 <제로베이스원><ATEEZ>의 글로벌 콘서트 확대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등 카테고리 특화 대형 IP 영향으로 프리미엄 뷰티 상품과 패션, 건강식품, 리빙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유료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대표 아티스트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4분기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흑자 기조를 굳히겠다는 목표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4분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 웰메이드 드라마와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는 <핀란드 셋방살이> 등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은 야구팬들을 사로잡을 오리지널 스포츠 시리즈 <퍼펙트리그 2024>와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프로농구 <KBL>, 최상위 여성 테니스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WTA투어> 등 스포츠 콘텐츠와 <좋거나 나쁜 동재>, <랩:퍼블릭> 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유통 전략을 다각화하고 딜리버리 속도를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피프스시즌은 인기 시리즈 <세브란스 시즌2(Severance S2)>, <치프 오브 워(Chief of War)> 및 영화 <프렌드십(Friendship)>과 <노나스(Nonnas)>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2월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 히트 뮤지컬 <킹키부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음악 부문은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부터 해외투어를 시작한 <ZEROBASEONE>은 연말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신규 앨범을 발표한 <INI>와 <JO1>은 각각 팬콘(FAN-CON)투어와 아레나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Mnet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izna>가 데뷔를 앞두고 있어 아티스트 라인업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2024 MAMA AWARDS>가 최초로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최되며 음악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커머스 부문은 FW시즌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뷰티, 패션 등 고마진 상품과 신규 브랜드 입점, 편성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의 하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10월)’, ‘온스타일 패션위크(11월)’, ‘온스타일 어워즈(12월)’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세를 지속 이어감으로써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 봉쇄 위기…수출형 한국 제조업, 헬륨·나프타 공급망 붕괴 직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이 3주째 접어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한국의 수출 주도형 제조업 기반이 심각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을 뒷받침하는 헬륨, 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 공급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체들이 비상 재고를 점검하는 가운데 화학 업체들은 고객사에 불가항력을 경고하고 있으며, 이번 위기는 페르시아만을 경유하는 공급망의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헬륨 수입 2,116톤 중 카타르산이 1,375톤(65%)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며, 이 중 대부분이 호르무즈를 경유한다. 나프타 수입의 경우 전체 2,670만톤 중 중동산이 2,000만톤(약 75%)에 달하며, 수입 나프타 절반(51%)이 호르무즈를 통과한다. 반도체, 헬륨 재고 6개월 분 확보했지만 긴장 고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헬륨 재고를 6개월 분 확보한 상태로 미국(27.1%)과 러시아(6.2%) 등 대체 공급원을 가동 중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우회 운송으로 배송 시간이 2~3주 지연되며 물류비가 50~80% 급등, 장기화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The Numbers] 메디톡스,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매출은 8% '쑥' 영업이익은 15% '쏙'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2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2,4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 4% 감소한 172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실적 호조가 매출 상승세를 견인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와 종속회사 정리 등 사업구조 재편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프리미엄 톡신 시장에서 ‘코어톡스’가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또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신규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하며 전체 톡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필러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5% 감소 하였으나 지난해 ‘뉴라미스’ 시리즈 신규 2종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뉴라미스’, ‘아띠에르’ 광고를 새롭게 런칭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국내외 시장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40호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콜산 성분의 턱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