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 (일)

  • 흐림동두천 22.2℃
  • 흐림강릉 20.8℃
  • 흐림서울 22.7℃
  • 맑음대전 28.0℃
  • 대구 21.2℃
  • 울산 19.8℃
  • 구름많음광주 28.1℃
  • 부산 23.2℃
  • 맑음고창 28.0℃
  • 흐림제주 21.9℃
  • 흐림강화 22.4℃
  • 구름많음보은 25.5℃
  • 구름많음금산 27.4℃
  • 구름많음강진군 28.0℃
  • 흐림경주시 20.0℃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여성이 남성보다 AI를 더 위험하게 인식" 왜?…AI가 낳은 新불평등의 경고 "일자리 우려에 정책 재설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성이 남성보다 생성형 AI를 11% 더 위험하게 평가하는 현상이 단순한 인식 차이가 아닌, 위험 회피 성향과 직업 취약성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로 규명됐다.

 

PNAS Nexus에 2026년 1월 4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3,000명 설문에서 여성의 AI 위험 인식 점수는 평균 4.87점(1~10 척도)으로 남성 4.38점보다 높았다.

 

academic.oup, news.northeastern, pubmed.ncbi.nlm.nih, caltech, thebrighterside, strongyes, eurekalert, phys.org에 따르면, 노스이스턴大 AI 거버넌스 조교수 베아트리체 마지스트로(Beatrice Magistro) 연구팀은 여성의 일반적 위험 회피를 복권 선택 실험으로 입증했다. 보장된 1,000달러를 선호하는 비율이 여성에서 높았으며, 대학 미졸업 여성은 AI 자동화 노출 지수(AIOE)가 남성보다 높아 일자리 대체 위험이 컸다.

 

Phys.org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개방형 질문에서 AI 혜택에 대한 불확실성을 2배 이상 표현하며 "모름" 또는 "이점 없음" 응답이 남성보다 잦았다.

 

실험 증거: 불확실성 증폭되는 성별 격차

 

연구팀은 AI 도입 시 고용 순증 효과 확률을 조작한 실험에서 여성의 지지가 남성보다 급감하는 패턴을 확인했다. 순증 확률이 낮아질수록 여성의 AI 채택 지지율이 남성(변화 미미)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Northeastern大 뉴스에 따르면, 고용 이득이 '보장'된 시나리오에서는 성별 격차가 사라져 여성 회의가 기술 반대가 아닌 불확실성 공포임을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와 퓨리서치센터 연구처럼 여성 직업(사무·서비스)이 AI 대체율 2~3배 높다는 기존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의 조사에서도 여성의 AI 규제 필요성 인식이 44%로 남성 23%를 압도했다.

AI 채택 격차: 20~25% 사용률 차이


하버드·스탠퍼드 메타분석(18개 연구, 14만3008명)에서 여성의 생성형 AI 사용 확률이 남성보다 22% 낮았다. 국내조사에서도 여성 사용률이 20% 낮아 AI 학습 데이터 편향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HBS 연구에서 여성 공학자 AI 코드 생성 시 역량 평가가 9% 낮게 받는 '패널티' 현상도 관찰됐다.

 

Caltech 공동연구자 R. Michael Alvarez는 "여성 관점 무시는 성별 임금 격차 확대와 AI 편향(고용·대출·의료) 초래"라고 경고했다. 한국 AI 매터스(2025) 조사에서 한국 여성의 AI 긍정 인식은 미국 여성보다 높았으나(64.8% vs 46%), 성별 격차는 여전했다.

 

정책 함의: 불평등 방지 위한 성별 맞춤 대응


연구팀은 AI 정책에서 여성 위험 노출 완화(업스킬링·편향 감사)를 강조했다. 여성 참여 확대 없이는 기술 반발과 불평등 심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U AI법처럼 독립 감사·투명 보고 의무화가 필요하며, 여성 디지털 교육으로 사용률 13%→33% 상승 사례(한국 연구)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는 "여성 리스크 인식을 리더십으로 전환, 규제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마지스트로는 "AI 개발·정책에서 여성 배제는 새로운 불평등 축 창출"이라며 정치적 반발 예측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프랑스 AI 군사 시스템 ‘아르카디아’, 팔란티어 메이븐에 도전장…유럽 안보의 새 변수 되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랑스 육군이 AI 기반 전장 지휘 시스템 ‘아르카디아(Arcadia)’를 앞세워 NATO 표준으로 채택된 팔란티어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MSS NATO)’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행보는 전장 AI까지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려는 유럽의 전략적 승부수이자, 방산·AI 산업 지형을 뒤흔들 수 있는 중장기 변수로 평가된다. 프랑스판 메이븐 ‘아르카디아’의 실체 프랑스 육군은 NATO가 2025년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연합 지휘·정보 분석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자체 AI 지휘 체계 아르카디아를 ‘유럽판 메이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NATO는 메이븐이 생성형 AI·머신러닝·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안전하고 공통된 작전 역량”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작전 지원 체계로 채택한 바 있다. 프랑스군 부사령관 패트릭 쥐스텔(Patrick Justel) 장군은 이 시스템을 유럽 내 NATO 동맹국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6월 NATO 연합훈련에서 실제 전장 시나리오에 투입해 성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미군이 장기간 실전에서 다듬은 팔란티어 메이븐과 달

[빅테크칼럼] 벤지오, AI 질주에 제동 걸다…"통제할 방법을 모르는 AI를 세상이 만들고 있다" 경고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요슈아 벤지오가 다시 한 번 AI 업계의 속도전에 경고음을 울렸다. 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가 통제할 방법을 모르는” 시스템을 세상이 만들고 있다며, 자율적 AI 에이전트의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벤지오는 “지금 우리는 완전한 통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직설적으로 말했고, 해법이 국가 단위가 아니라 글로벌 거버넌스 차원에서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핵심은 기술의 유용성이 아니라 통제 불가능성이다. LawZero가 공개한 연구 설명에 따르면 벤지오가 구상한 ‘Scientist AI’는 목표를 추구하는 에이전트형 AI와 달리, 세상을 이해하고 예측하되 자체 목표를 갖지 않는 안전 중심 시스템이다. LawZero는 또한 “현재의 첨단 AI 시스템은 공공안전과 보안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통제 불가의 인간 통제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는 벤지오가 단순한 철학적 우려가 아니라, 기술 설계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나선 배경을 보여준다. 벤지오의 경고는 국제적 연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5년 1월 공개된 국제 AI 안전 보고서는 100명의 AI 전문가가

[내궁내정] 너의 췌장을 살리고싶어? 망가뜨리는 7가지 습관·살리는 4가지 습관…'침묵의 장기' 췌장의 의미·흥미·재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고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침묵의 핵심 장기’이며,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생활습관 차원의 선제 관리가 필수다. 특히 흡연·과음·고지방·고당 식습관과 비만, 운동 부족이 췌장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췌장염·당뇨병·췌장암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 주요 의료기관과 국가기관의 공통된 경고다. 1. 췌장은 어떤 장기인가 … “소화 공장 + 혈당 관제탑” 서울아산병원 인체정보에 따르면 췌장은 위 뒤쪽에 숨듯이 자리한 후복막 장기로, 길이 약 15cm 남짓의 납작한 장기지만 소화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맡는 복합 ‘이중 모듈’이다. 췌장은 외분비 기능으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아밀라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