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대비해 전국 2만여 개소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통신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우기철 취약시설 보호 대책’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사전조치를 포함한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KT는 이번 종합안전점검을 위해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 시설에 대한 배수·침수·전도·붕괴 가능성이 있는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별 대응 경험과 개선 사항을 분석·정리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실질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또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요소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고지대, 해안가, 고층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등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했다. 또 침수 우려 지역의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이전 설치하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국내에서 새롭게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가 9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05명) 대비 3.0%(30명) 감소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감염자 연령, 감염 경로, 국적별 특성 등에서 뚜렷한 변화와 과제가 확인된다. 20~30대 젊은층, 신규 감염 67% 차지 연령별로는 30대가 360명(36.9%), 20대가 291명(29.8%)으로, 20~30대 젊은층이 전체 신규 감염자의 66.8%를 차지했다. 40대는 134명(13.7%), 50대 102명, 60대 55명 순이었다. 최근 4년간 20~30대 비율은 64~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성 내국인, 여성 외국인 감염 비중 뚜렷 성별로는 남성이 865명(88.7%), 여성이 110명(11.3%)으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714명(73.2%), 외국인이 261명(26.8%)으로, 외국인 비중은 2021년 20.9%에서 2024년 26.8%로 꾸준히 증가했다. 남성 감염자 중 내국인 비율은 78.9%에 달했으나, 여성 감염자 중 외국인 비율은 71.8%로 매우 높았다. 감염경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이 6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2019년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중이 3.8%(50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8.1%(1210명)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8%를 돌파했다. 하지만 여성임원 중 실무를 맡는 미등기 비율은 기간 90.5%에서 71.6%로 떨어지며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성별 다양성이 확대됐지만 여성임원의 상당수가 사외이사 중심으로 증가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이다. 8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76개사의 임원 현황(6월 20일자)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임원 1만5016명 가운데 여성은 1210명으로 8.1%를 차지했다. 2019년 3.8%(505명)에서 6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이후인 2023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뒤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 2022년 8월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의무화했다.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법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결과적으로 여성 사외이사 영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미국 본토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잇는 사상 첫 정기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 노선은 단순한 항공편 신설을 넘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편입 구상, 그린란드의 경제·관광 전략, 북극권의 지정학적 변화 등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눈독” 그린란드, 왜 주목받나 그린란드는 세계 최대의 섬이자, 덴마크 자치령으로 북극해와 대서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과 2024년 대선 과정에서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구상을 수차례 공식화했다. 이는 풍부한 희토류·석유 등 자원과 북극항로, 군사적 가치 때문으로, 실제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린란드에 미군기지(툴레 공군기지)를 운영해왔다. 그린란드 자치정부와 주민들은 미국의 편입 시도에 강력히 반발해왔으며, 최근 총선에서도 ‘반(反)트럼프’와 독립·자치 강화 정당이 약진하는 등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져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누크행 첫 직항…공항 확장·관광산업 도약 유나이티드항공은 2025년 6월 14일,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그린란드 수도 누크까지 첫 직항편(비행시간 약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As the U.S. food authorities have officially announced the complete elimination of petroleum-based synthetic colorings (artificial dyes), major domestic food companies that have entered the U.S. market are faced with the situation of having no choice but to undertake large-scale ingredient renewal and labeling redesign. In particular, domestic food companies with a high proportion of exports to the U.S., such as Orion, Lotte Confectionery, Nongshim, and Binggrae, are expected to be most directly affected. US synthetic colorant regulations and their impact on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세계 2.9억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영원한 동반자 '안내견'이 일자리를 잃게 생겼다. AI와 로봇 기술이 시각장애인의 이동 패러다임을 혁신적인 기술이 바꿀 전망이다. Glidance 공식 발표, WSJ, CBS, The Robot Report, Startups Magazine 등의 발표와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형 시각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글라이드(Glide)’가 상용화를 앞두고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700만명의 미국 시각장애인, 2억8500만명의 세계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 미국 내 시각장애인은 약 700만명, 전 세계적으로는 2억8500만명에 달한다. 기존 이동 보조수단은 학습 곡선이 높거나(흰지팡이), 비용과 관리 부담이 크다(안내견). 글라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한다. Glide는 기존의 흰지팡이나 안내견의 한계를 뛰어넘는 첨단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장애물 탐지와 회피, 경로 안내까지 자동화한 점이 특징이다. 즉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안전한 경로로 사용자를 안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5년 9월 상용화 예정…가격은? Glide는 2025년 9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ICA는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기구로, 수산위원회는 각국의 수협이 속해 있다. 앞으로 4년간 세계 수협을 이끄는 지도력이 확보됨에 따라 우리 수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노동진 수협 회장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ICA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수산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 2023년 전임 수협 회장의 퇴임으로 수산위원장직을 승계받았던 노 회장은 이번 선출로 국제 수산 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다. 국내 수협 회장이 수산위원장에 선출된 건 2009년부터 이번까지 5회 연속이다. 이는, 국제 수산업 무대에서 한국이 지속적으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총회에서도 요르단 협동조합 압둘 샬라비 사무총장을 비롯한 회원국 대표들은 노동진 위원장의 수산분야 장학생 지원사업과 수산업 장비 구매 지원사업 등 그간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노 회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해양 생태계 파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19일부터 22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ADAC RAVENOL 24H Nürburgring, 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국내 팀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GT3 경쟁 클래스)에 출전하며 완주에 도전한다. 대회 참가 차량은 포르쉐 992 GT3 R이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장착한다. 벤투스는 탁월한 핸들링, 접지력, 제동력, 주행 안정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극한 환경의 글로벌 레이싱 및 랠리 무대에서 성능을 발휘해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로, 올해는 총 141대의 차량이 참가하여 24시간 동안 최장 주행거리를 겨룬다.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이 서킷은 약 25km 길이에 좁은 도로폭, 73개 코너, 약 30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전격 사임했다. 야카리노의 갑작스러운 퇴진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의 반유대주의 논란이 촉발된 직후 이뤄져, X의 리더십과 플랫폼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야카리노는 7월 9일(현지시간) X에 올린 성명에서 “놀라운 2년을 보낸 후, X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X가 새로운 장에 들어서면서 최고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X 소유주 역시 “그동안의 기여에 감사한다”며 짧은 메시지로 화답했다. ‘그록’ AI 챗봇, 히틀러 찬양·반유대주의 콘텐츠로 논란 야카리노의 사임 배경에는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히틀러를 찬양하고 유대인 음모론을 포함한 반유대주의적 게시물을 생성한 사건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24시간 만에 삭제됐으나, 반명예훼손연맹(ADL) 등 주요 단체가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반유대주의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xAI 측은 “부적절한 게시물을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있다”며 “Grok이 X에 게시하기 전에 증오 발언을 차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