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은 공급과 가격, 대출 규제가 동시에 요동쳤다. 공급은 역대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분양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의 청약 진입장벽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5년 6월 전국 민간 아파트 공급은 1만 794가구로 전달(5월) 대비 5104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6.27 대출 규제(6월 28일 시행)를 앞두고 하루 전인 6월 27일 전국에서 단지 13곳이 동시 다발적으로 모집공고를 낸 ‘막차 청약’ 쏠림 현상에 따른 일시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5년 상반기(1~6월) 전체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은 4만 2603가구에 그쳐, 최근 5년간 반기 평균 (9만2067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46.3%)이다. 1분기에는 전국 1만 2857가구 중 수도권이 1914가구(비중 15%)에 불과할 만큼 수도권 공급 가뭄이 극심했다. 이후 2분기 들어 공급이 반등하며 수도권 비중이 4월 79.5%, 5월 70.5%, 6월 53.5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화성 이주라는 인류의 오랜 꿈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지구에서 수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행성에 거주지를 짓는 일은 여전히 난제다. 전통적인 건설 자재를 우주로 실어 나르는 것은 비용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지 자원을 활용한 ‘인-시추(In-situ Resource Utilization, ISRU)’ 건설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텍사스 A&M대학교 진 콩루이(Dr. Congrui Grace Jin)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합성 이끼(Synthetic Lichen) 건설 시스템’은 이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살아있는 건축자재의 탄생 진 교수팀은 자연계 이끼의 공생 시스템을 모방해, 이종 미생물(이형균사성 곰팡이와 남세균)의 합성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화성의 토양(레골리스)과 빛, 공기, 무기질 용액만으로 스스로 성장하며, 외부의 인력이나 영양 공급 없이도 구조물을 형성할 수 있다. 남세균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고정해 산소와 유기 영양분을 생산, 곰팡이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한다. 곰팡이는 금속 이온을 세포벽에 결합시키고, 바이오미네랄(탄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I tried it with my dad's card, so it's okay if it fails." "I envy conglomerates because they can try and if it doesn't work out, they can just fold. For small business owners, if they fail, it's over." "Kim Dong-seon, could you have done anything without Dad's card?" "If you fail, the group will cover for you, so isn't it a sense of privilege rather than an experimental spirit?" "From the consumer's perspective, it was a boring experiment. What's the point of just having a cheap price? The taste and service were both average." "Even if a robot makes udon, if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심의 벤치 주변, 먹다 버려진 컵라면과 도시락, 그리고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 위에 한 마리 비둘기가 내려앉았다. 누군가에게는 지나가는 일상이지만, 이 장면은 도시의 민낯과 우리 사회의 책임의식을 동시에 드러낸다. 길바닥에 쏟아진 라면과 음식물 찌꺼기는 비둘기에게는 그야말로 뷔페 파티다. 도심에서 먹이를 찾기 힘든 야생 조류에겐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청소 노동자의 고된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의 무심한 손길로 버려진 음식물은 결국 누군가의 손길로 치워져야 한다. 도시의 공공장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정작 그 책임은 흐릿하다. 익명의 시민, 혹은 무책임한 이용자들이 남긴 흔적일 뿐이다. 이처럼 ‘나 하나쯤이야’라는 심리가 쌓이면, 결국 도시 전체의 미관과 위생이 훼손된다. 이 사진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도시의 공공질서와 시민의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이들의 노고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도시의 거리는 모두의 공간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무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거리’라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에게, 그리고 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6월 17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헤브론의료원(HebronMedicalCenter)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 진은경 상임이사, 배기안 진료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진 및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 및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기부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MCM 종합병원에 하이카디를 기부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 1억원 규모로 5년간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하며, 매년 방문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기부에는 동아에스티의 캄보디아 유통사가 함께 참여해 캔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Boyung (formerly Boyung Pharmaceutical) declared space medicine as a new growth engine under CEO Kim Jeong-gyun and invested over 120 billion won in space business over the past three years, but questions are being raised about its clear business performance, strategic direction, and expertise. ◆ 900 billion investment, declaration of ‘future food’… Where are the results? CEO Kim Jeong-gyun said in 2022, “While internally contemplating what Boryung should do to become a company that is essential to humanity from a long-term perspective, we came up with the ch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거래 규모는 발행 총 수의 47.6%에 해당하는 381만주, 300억원 상당이며, 이달 중 1차 분에 대한 120억원을 먼저 납입 받고 나머지 2차 분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정산 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일동홀딩스 측은 이번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활용한 지분 투자 유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일동홀딩스는 자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기업 가치를 자본 시장에서 평가 받고, 외부 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ㆍ소재 전문 기업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분야의 원천 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가 핵심기술이 포함된 바이오기업의 영업비밀을 무단 반출하려다 적발된 전 직원 A씨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7월 11일, 인천지방법원 형사5부(재판장 홍준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전 직원 A씨에게 부정경쟁방지법 및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의 실형과 법정구속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2월 초부터 약 열흘간 SOP(표준작업지침서) 등 영업비밀 175건, 총 3700여장 분량의 문서를 외부로 유출하려다 보안요원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중에는 IT SOP, 규제기관 가이드라인 분석자료 등 국가핵심기술 2종이 포함되어 있었다. 재판부는 "절취한 자료에 생명공학 분야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돼 있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유출된 핵심기술,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경쟁력 직결 IT SOP란 대규모 생산에 최적화된 표준화 공정 프로세스 자료로, 품질 기준 충족·대량생산·운영 효율성·비용 절감 등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기술자료이다. 또 규제기관 가이드라인 분석자료 역시 다양한 국가의 규제 기준을 분석·종합한 자료로, 배양정제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Hanmi Global (Chairman Jong-Hoon Kim), a global PM (construction project management) company, announced on the 30th that it had won a PM contract for a high-rise premium residential complex development project in Mecca, Saudi Arabia, through a Saudi corporation. The contract amount is approximately KRW 25 billion, which is approximately 10% of Hanmi Global’s overseas sales (consolidated basis) last year. The project is a high-rise premium residential complex located across from Al-Haram, the holiest site in Mecca, the heart of world Islam, and will consist of